대표작은 자기가 싫어하는 출판업자·시인·학자들을 철저하게 조롱한 풍자시 ‘우인열전’. 12세 때 앓은 병으로 평생 불구가 된 그는 독학으로 고전(古典)을 익혀 ‘비평론’을 발표했다. 그는 오늘 숨졌다. 1688~1744.
☆ 고사성어 / 완벽귀조(完璧歸趙)
‘구슬을 온전히 조나라로 돌려보내다’라는 뜻.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이 가진 화씨지벽이라는 진귀한 벽옥...
가난과 병에 시달렸으나 풍자시 ‘런던’ ‘덧없는 소망’ 등으로 명성을 얻었고, 52명 시인의 전기를 쓴 ‘시인전’을 발표해 이름을 떨쳤다. 영국에서 ‘영어사전’을 처음으로 만들어 영문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1709~1784.
☆ 고사성어 / 문인상경(文人相輕)
문인들은 서로 경멸한다는 말이다. 자기 문장을 과신하는 문필가들은 동료의...
그는 풍자시 ‘런던’, 비극 ‘아이린’, 7년 만에 완성한 ‘영어사전’을 썼다. 영국 시인 52명의 전기와 작품론을 정리한 10권의 ‘영국 시인전’은 만년의 대사업으로 특히 유명하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000년 동안 최고의 업적을 남긴 인물 또는 작품 선정에서 그를 최고의 저자로 선정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709~1784.
☆ 고사성어 / 보원이덕(報怨以德)...
정치적 풍자시 ‘압살롬과 아히도벨’, ‘훈장(勳章)’, ‘플렉크노 2세’를 남긴 왕정복고(王政復古) 때의 대표적인 문인. 처음에는 크롬웰의 공화정치를 지지하였으나 왕정복고와 더불어 왕당파가 된다. 비평가로서는 당시 프랑스 고전주의 이론의 영향을 다분히 받았지만 어디까지나 ‘영국 작가의 명예를 지키는 것’을 자기의 사명이라 하였다. 희곡 대표작...
대표작은 풍자시 ‘우인열전’. 철학시 ‘인간론’은 묘사가 뛰어난 역작이다. 그 밖에 ‘비평론’, ‘머리카락을 훔친 자’, ‘윈저의 숲’ 등 격조 있는 저작을 남겼다. 오늘은 그가 출생한 날. 1688~1744.
☆ 고사성어 / 목불견첩(目不見睫)
‘눈은 눈썹을 보지 못한다’는 말이다. 사람이 남의 허물은 볼 줄 알아도 자신을 제대로 보지는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비자...
시인 유베날리스의 풍자시에 나오는 구절이다.
유베날리스가 살았던 2세기 초, 로마에서 검투경기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였다. 검투사들이 근육을 뽐내며 칼을 휘두를 때마다 관중은 열광했다. 검투 경기에 열광하는 로마 시민들, 검투사의 건강한 육체를 선망하는 청년들의 행태에 유베날리스는 한 줄 풍자를 던졌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들기를...
'황해문화' 2017년 겨울호에 실린 최영미 시인의 '괴물'은 문단 내 성폭력 문제를 언급한 풍자시다. '괴물'에서 En선생은 주변 여성 문인들을 주무르고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자행하는데 실제 한 원로 시인이 모델이다.
'괴물'이 큰 파장을 일으키자 해당 원로 시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후배 문인들을 격려한다는 취지에서 한 행동이 오늘날에 비춰...
조선 선조 때의 유명한 시인이자 통쾌한 풍류객이었던 백호(白湖) 임제(林悌·1549∼1587) 선생은 해학적인 풍자시도 많이 남겼지만 아름답고 절절한 사랑의 시도 많이 남겼다. 기생 황진이의 무덤 앞에서 황진이를 기리는 시를 지었다가 벼슬자리에서 쫓겨난 그였으니 사랑의 시를 남긴 건 당연하다. 다음과 같은 시가 그의 대표적인 사랑의 시이다.
“한겨울에 부채를...
이승만 전 대통령을 풍자한 시 '우남찬가'로 고소당한 대학생이 각하 처분을 받았습니다. 6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자유경제원은 공모전 출품작 `우남찬가`를 쓴 대학생 A(24)씨를 업무방해·사기·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A씨의 3가지 혐의 모두 범죄로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도 주최 측이 작품을...
미스 터키 출신 모델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올린 풍자시가 대통령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터키 현지언론은 2006년 미스 터키로 뽑힌 메르베 뷰육사라츠가 지난해 사진 공유SNS인 인스타그램에 유머 주간지에 게재된 ‘주인님의 시’란 풍자시를 공유했다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재판부는 1970년 풍자시 ‘오적’을 잡지 ‘사상계’에 실어 북한을 이롭게 했다는 ‘오적(五賊) 필화사건’의 경우 “재심에서 무죄를 받지는 못했기 때문에 이로인한 구금을 불법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민청학련 사건과 오적필화 사건 등으로 6년 4개월간 투옥생활을 한 김씨는 지난해 재심에서 민청학련 사건에 대해서는 무죄선고를, 오적필화 사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