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도 우리 경제·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주체로서 책임을 같이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대응 방향으로는 “그간 푸르밀, 현대제철 등 사업장에서 노사 간 첨예한 입장 대립이 있었지만, 지방관서의 대화 주선과 설득 등 적극적 노력을 통해 노사가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를 계속하고, 평화롭게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있다”며...
최근 푸르밀 사업종료 논란 과정에서 노조와의 약속을 번복했던 경영진의 무책임함도 그 예다. 다행히 푸르밀 사태는 사업종료와 전직원 정리해고에서 매각 추진, 사업 유지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기업가 정신이 결여된 무책임한 경영진에 대한 신뢰는 없다.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질타를 받았던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의 말 바꾸기도 마찬가지다. 홍 회장을 비롯한 오너...
그러다 지난 8일 푸르밀 실무진과 노조 측이 만난 4차 교섭 때는 사측이 30%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이면서 사업 유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사업 종료만은 막고 어려움을 최소화 해달라는 요청을 한 마음으로 해 주셨고, 이에 회사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노동조합의 뼈를 깎는 희생과 도움으로...
이달 8일에는 4차 교섭 격으로 푸르밀 실무진이 노조와 만났다. 노사는 인원을 30%를 감축하는 대신 사업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푸르밀은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많은 분이 사업종료만은 막고 어려움을 최소화 해달라는 요청을 한 마음으로 해 주셨다"며 "이에 회사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사측 비상대책위원들과 전북 전주 공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장시간 논의한 끝에 노조가 제시한 30% 구조 조정안을 회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 감원 후 사업을 당분간 자체 운영하기로 했다”며 “당분간 회사를 운영하면서 인수업체를 찾기로 했다”고...
8일 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은 “이날 본사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이 내려와서 갑작스럽게 교섭을 했다. 인원감축 30%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매각할 수도 있고 자체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리해고 철회 여부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보고가 이뤄지고 난 후 결정될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말했다.
4일 열린 3차 교섭에서...
당시 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은 교섭 직후 “신 대표로부터 현재 회사 매각 절차를 추진 중으로, (푸르밀을) 인수하려는 기업이 한 곳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사측이 추후 매각 진행 사항과 구조조정 조건 등 구체적인 기준안을 공유해 상생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리점과 계약 종료와 원유 공급 중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노조 측은...
이 밖에 노조는 푸르밀 경영진이 희망퇴직 신청 기한을 정리해고일과 같은 내달 30일로 3주 미뤘다고 설명했다. 또 희망퇴직 위로금을 근무 연차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제시한 문제에 대해서도 조율을 더 해보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2차 교섭에서 (경영진이) 진정성을 보였다"며 "1차 교섭 때보다는 회사 뜻을 조금 더 볼 수 있었던...
푸르밀 등에 따르면 신동환 대표이사와 김성곤 노조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에서 3시간 넘게 면담했지만 결국 합의를 보지 못했다.
대신 이번 주 다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3차 교섭은 내달 4일 오후 2시다.
이날 면담 중 언성이 높아지면서 양측 논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면담에는 고용노동부 소속 근로감독관도 참석했다.
푸르밀은...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회사는 근로자 대표에게 해고 50일 전까지는 이를 통보하고 합의해야 한다.
논란이 확산하자 신 대표는 24일 푸르밀 노조와 본사에서 만나 상생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31일에는 2차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으나, 교섭 예정일을 3일 남긴 상황에서 돌연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살인행위 중단하라.”
푸르밀 노조원 100여 명은 26일 서울 문래동 푸르밀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회사의 일방적인 사업종료와 해고 통보에 반발하며 “일방적인 사업종료와 정리해고 통보를 즉각 철회하고 매각 절차를 다시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번 사태의 원인은 전적으로 잘못된 경영에서 비롯됐다”며 신동환 대표 취임 이후인 2018년부터...
전날에는 푸르밀 노조가 신동환 대표와 첫 협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사 측은 사업 종료를 통보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노조 측은 갑작스런 해고 통보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푸르밀 노조 측은 오는 26일 상경 집회에 나서는 한편 이달 31일에는 고용노동부 남부지청에서 회사 측과 2차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명퇴 단행 8개월 뒤 ‘폐업’ 대신 ‘사업종료’
하지만 오너 일가의 무능력과 도덕적 해이가 도마에 올라 푸르밀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죠. 업계 안팎에서는 적자 원인이 오너의 경영 무능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커졌고, 노조는 전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불법 해고를 진행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최근 연속된 적자의 첫 해인 2018년은 신준호 당시 푸르밀...
푸르밀 노조가 신동환 대표와 사업 종료 소식이 알려진 후 첫 협의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사측과 노조 측은 양측은 각자 입장을 전달하고 상생 방향을 논의했다.
24일 푸르밀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께 신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에서 노조 측과 만났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중재로 열린 이날 협의에 사측은 신동환 대표 등 3명이...
“합법적 정리해고 선례 만들어지면 수많은 악용사례 생길 것” “사측이 안일한 경영으로 사태 초래”
정리해고 위기에 놓인 푸르밀 노조가 23일 대국민 호소문을 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호소문에서 “합법적인 정리해고 선례가 만들어지면 수많은 악용사례가 생길 것”이라며 “제2, 제3의 피해 노동자들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노조는 구체적인 집단행동 계획과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푸르밀은 17일 전 직원 약 400명에게 내달 30일 자로 사업을 종료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정리 해고를 통지하는 메일을 보냈다.
푸르밀은 당시 메일을 통해 “4년 이상 적자가 누적돼 특단의 대책을 찾아 봤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며 “불가피한 사정에...
김성곤 푸르밀 노조 위원장은 모든 적자의 원인이 오너의 경영 무능함에서 비롯됐지만 전직원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며 불법적인 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회사의 위기는 2018년 신준호 회장의 차남인 신동환 대표이사가 취임해 오너 체제로 전환된 직후부터 시작됐다는 것이다. 실제 신 대표 취임 첫 해인 2018년 푸르밀은 매출 2301억...
대선주조 노조는 지난달 28일 "현재 대선주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푸르밀의 신준호 회장의 '먹튀논란' 때문"이라며 "이런 가운데 롯데칠성음료가 대선을 인수한다면 문제가 더 심각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17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선주조 향토기업 되살리기 시민행동'도 이날 긴급성명서를 통해 "대선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