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폴란드와 협력의향서(LOI) 체결, 이집트 원전건설 프로젝트 참여 등의 성과에 이어 원전 부흥기를 향해 가고 있다.
29일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는 2조 9000억 원 규모의 신한울 3, 4호기 주기기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원전 산업계에 10년간 2조 9000억 원의 일감이 제공되며, 발주사인 한수원은 사업 초기 3년간 총 계약 금액의 절반가량인 1조...
바라카 원전 수주 실무를 맡았고 현재 원전 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흥주 한국전력공사 해외원전부사장은 “바라카 사업 입찰 때 1차 통과만 해도 해외에 실적으로 자랑할 수 있겠다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경쟁국들이 우리를 기술력·경험·안전성 등에서 평가절하 할 때 발주처 사람들에게 우리의 고리 원전과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 대전 핵연료...
또 지난해 6월엔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찾아 "고위관계자들이 원전 수출 백방으로 뛰겠다"고 약속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곧바로 체코·폴란드행 비행기에 오르기도 했다. 그 결과 취임 후 지난 8개월 간 약 50조 원에 달하는 원전 수출 성과를 냈다.
◇ 첫 수출 성과…이집트 엘디바 원전 '10억 달러'
윤 대통령이 '탈(脫)...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이집트 엘다바 건설사업의 주 시공사 역할을 맡는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 분야 전체 협력사는 806곳에 달한다. 국내 기업 부품이 다수 공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전 업계가 입을 '낙수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사 역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시 궤도에 오를 원전사업을 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수원은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원전 기자재 업체의 엘다바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9월 중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기자재 관련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체코와 폴란드 등 다른 원전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전기술은 지난달 말 체코 TES사에 이어 폴란드 ZRE 카토비체(ZRE Katowice)사와 신규원전사업 설계분야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 발전 사업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5호기 입찰에도 종합설계용역 부문으로 참여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만87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7.16%(1250원)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1위 소형모듈원전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