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한 여성이 누드모델을 시작하며 색다른 경험을 하게되는 것과 달리 영화 '간신'에서는 정반대의 이미지다.
영화 '간신'에서 이유영은 성은을 입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녀역을 맡아 낯뜨거운 대사도 거침없이 내뱉는다.
일각에서는 극과극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이유영이 '포스트 전도연'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지난달 13일 진행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손예진,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천우희는 12월 17일 열리는 청룡영화상의 가장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다. 1000만 흥행작도 아니고, 대형 배급사의 투자를 얻어낸 상업영화도 아닌 독립영화로 일궈낸 결과라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