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지소연-유영아를 앞세워 필승을 다짐했지만 전후반 각각 포르미가와 마르타에게 한 골씩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스페인과 코스타리카간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 일단 한 경기씩을 치른 현재 한국은 조 최하위로 떨어진 상태다.
한국은 브라질을...
포르미가에게 실점하는 장면에서 나온 수비의 실수는 아쉬웠지만, 후반 추격에 나서 거센 공격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조소현(27ㆍ현대 제철)과 지소연(24ㆍ첼시 레이디스) 등이 선보인 유기적인 플레이는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2015 여자월드컵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를 기대하는 네티즌은 “2015 여자월드컵, 첫 승 바란다”, “2015 여자월드컵, 끝까지...
포르미가와 마르타에게 한 골씩 내줬다.
경기 초반은 잘 이끌었다.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공격을 이어갔다. 아쉽게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지지 않아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그러나 팽팽한 긴장감이 순간 흐트러져 브라질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2분 수비수 김도연이 상대 공격수에게 얻어낸 공을 뒤로 패스했지만 너무 짧았다....
후반 15분 조소현은 포르미가에게 흘러오는 공을 향해 발을 뻗었다. 포르미가는 조소현이 앞을 가로막자 영리하게 발을 뻗으며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즉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조소현이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조소현은 경고를 받고 마르테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브라질에 0-2로 끌려가게 됐다.
아쉬운 2015 여자월드컵 페널티킥...
흘러간 공은 브라질 공격수 포르미가에게 이어졌다. 포르미가는 그대로 슈팅을 날려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39분 현재 브라질에 0-1로 지고 있다.
2015 여자월드컵을 지켜보는 네티즌은 “2015 여자월드컵, 그래도 힘내자”, “2015 여자월드컵, 역전할 수 있다”, “2015 여자월드컵, 한 골만 넣자”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