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기류를 탄 서울과 달리 경기도에선 안성·이천시가 수년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주택 시장 내 온도차가 극심한 양상이다. 여기에 안성·이천시는 집값 회복도 더딘 모양새다. 전문가는 이들 지역에 수요 대비 공급이 과잉된 상태라고 분석하면서 한동안 양극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날...
다만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1월 115.7로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6월 110.3으로 기준선(100)을 웃돌고 있다. 분양전망은 올해 초와 비교해 개선됐지만 분양가 상승 압박이 계속되고, 분양시장의 양극화와 쏠림현상 지속으로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7월(2만8323가구)로 조사됐다....
직방 관계자는 "지방은 미분양 물량이 적체된 상황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지속되고 있어 공급 여파에 따른 가격 약세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7342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의 80%를 차지한다. 2개월째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부담이 큰 상황이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퍼스티체는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09㎡, 총 3214가구 중 59~84㎡ 11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택시 화양지구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역시 계약자를 대상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제공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07㎡, 총 75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매월 1~2건의 청약이 진행 중인 평택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많이 늘었는데 주변 집값 시세가 올라오지 않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분양가로 나오다 보니 수요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평택은 지제역 주변을 제외하면 청약 열기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채권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업종별 등급 방향성을 가늠해보면, 건설과 PF 관련 업종의 등급 하향 조정이 상당 폭 단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 하나증권은 14일 건설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관망’ 의견을 내놨다. 미분양 증가 우려가 커지는 등 부동산 수요가 둔화하면서 업황이 하락하고 있다는 이유다.
한신공영에 따르면 이들 사업장은 초기 분양 당시에는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고 미분양 물량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컸다. 그러나 우수한 입지 및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분양률 90%를 넘어서 완판에 임박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파주운정3지구, 양주 덕계, 평택브레인시티 3개 사업장의 진행이 예정돼있다. 먼저 파주운정3지구의 경우...
미분양 우려 등이 큰 지방보다는 청약 대기 수요가 풍부하고 차익기대감이 큰 수도권에 대한 선호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직방은 지난해 전국 269개 분양사업지에서 순위 내 청약 통장 사용 건은 총 112만8540건으로 2020년보다 10.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수도권에 사용된 청약 통장은 66만3068건으로 59%를 차지했다. 전년 41%보다 18%p 늘어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전용 85㎡ 이하, 6억 원 이하)은 아파트까지 포함해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기존 1주택자가 해당 법 시행일부터 1년간 여러 채 사들여도 향후 양도세·종부세 1가구 1주택 특례를 유지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규제를 풀어 수요 진작 기반을 마련한 점을 고평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재건축...
태영건설은 지난달 그룹 차원의 지원과 PF 구조 개편으로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며 상반기 수익성이 반등했고 미분양·미입주된 주요 사업장이 없고 부실가능성이 큰 프로젝트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규모가 큰 사업장과 미착공사업장에 대해서는 일부 시행 지분매각이나 사업철수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후 미분양은 80~83%를 유지 중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다른 지역의 청약시장 온도 차가 커 이런 상황은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01.1대 1로 두 달 100대 1을 넘겼다. 경기는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청약통장도 등장하고 있다. '평택...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지역별 주택 매수심리 회복 속도가 차등적이고 미분양 누적 물량 등을 고려했을 때, 신축 아파트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청약 수요가 소극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상반기에 이어 지역과 단지별 경쟁력에 따른 청약 양극화 추이가 계속될...
서울 대부분 지역이 규제에서 풀린 영향과 지역별 부동산 시장 회복세 차별화, 미분양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지방 청약시장이 살아나려면 2~3년은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 21개 아파트 단지 중 평균 경쟁률이 1대 1을 밑돈 곳은 총 8개인데 이 중 7개가 수도권 밖에 있다.
경남은 4개...
미분양 주택 감소 상위 지역으로는 수원시(380가구 감소)와 평택시(276가구 감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원에선 팔달구에 들어서는 ‘수원성중흥S클래스’가 5월 말을 기점으로 모든 주택의 계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2월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 0.97대 1로 미달했지만, 이후 수요가 몰리면서 완판에 성공했다. 평택에선 DL건설이 공급한 ‘e편한세상 평택...
전국 미분양은 현재 7만 가구로 아직 위험 수준이 아니지만 10만 가구가 넘어서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31일 본지가 설문조사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두 향후 분양시장에서 서울은 수요자가 몰리고 지방은 고전하는 양극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은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만 흥행할 것이란 의견이 절대적이었다....
대전 유성구는 나노 반도체, 항공우주 중심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이 발표되자마자, 인근 '포레나 대전학하'가 미분양 물량을 모두 소진하고 완판됐다.
한 업계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주거 여건 개선 등의 선순환이 이어지면서 지역 가치는 물론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경기부동산포털이 집계한 ‘경기도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평택시로 1447가구에 달한다. 화성시 역시 1352가구로 지난 1월 한 달 만에 616가구 늘었다. 평택에선 화양지구 일대 단지 위주로, 화성시에선 동탄2신도시 일대 신축 단지 위주로 미분양이 급증했다.
지방에선 대전의 미분양 물량 적체 속도가 가팔랐다. 대전...
평택시 대규모 미분양 물량은 10월 청약받은 장당동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이 주를 이뤘다. 이 단지는 총 1296가구 모집에 759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해 대량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다. 수원시 미분양 물량도 134가구는 영통구에 짓는 한 단지에서 나왔다. 다만, 이 단지는 최근 미분양 물량을 많이 줄여 10가구 남짓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듯 지난달 10일...
빠르고 미분양 부담도 덜한 편이다.
24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대형사들만의 텃밭으로 불려왔던 수도권 주택시장에서도 중견사들이 지역주택사업을 수주하며 먹거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통적으로 지역주택조합에서 강점을 보여 온 서희건설은 경기에서도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서희건설은 이달 21일 평택시 ‘평택 포승지역주택조합...
미분양 줄이기에 정부와 민간 모두 발 벗고 나섰다. 최근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하자 중도금 대출 완화, 할인분양 등 여러 선제적 조치에 들어갔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에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집값 하락세 등으로 분위기가 크게 반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일 정부와 분양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1일부터 중도금 대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