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은 중국에도 연변과학기술대를 세웠으며 토니 김은 평양에 오기 전 연변과기대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대학 모두 기독교도를 주로 채용해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50대 후반인 김 교수는 북한 내 구호활동과 관련돼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구체적 구속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의 여러 인도주의 단체가 현재 북한에서...
그는 평양과기대 생활에 대해 "학교는 캠퍼스로 가장한 감옥"이었다면서 "학생들은 캠퍼스에 갇혀 부모와의 연락도 차단된 채 모든 대화와 생활 방식이 도청되거나 상부에 보고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어를 배운 학생 대부분은 컴퓨터 전공생이었지만 인터넷의 존재를 몰랐고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 트위터에...
그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6개월 동안 평양과기대에서 영어를 가르치겠다는 구실로 북한을 방문해 실상을 취재했다. 당시 체험담을 토대로 그는 작년 10월 미국 현지에서 ‘당신이 없으면 우리도 없다’(Without You, There Is No Us)를 출간했고, 한국에서는 ‘평양의 영어 선생님’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돼 나왔다.
방한 중인 김씨는 취재를 통해 자유가...
2002년 첫 북한을 방문하기 시작해 2011년 7월부터 12월까지는 평양과기대 영어교사로 체류하며 겪은 사건과 경험담 등을 담은 회고록이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책이 출간된 이후 평양과기대 제임스 김 총장은 그가 비밀유지 서약을 어겼다고 비난했지만 저자는 ‘잠입 저널리즘’이라는 말로 반박했다. ‘잠입 저널리즘’이란 언론의 취재 형태 중 어떤 조직에...
웨스트민스터대 측은 “학생들의 견문을 넓힌다는 목적으로 평양과기대와 수년간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학년도에는 북한 유학생을 뽑지 않은 상태”라고 해명했다.
한편 영국 외무부는 “유학 프로그램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평양 내 영국 대사관의 비자 승인으로 북한 유학생들의 영국 유학이 가능해진 점은 인정했다. 한국의 동북아...
소장은 이날 전자도서관에서 HP PC로 작업 중인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고 한 북한 학생은 미국 코넬대 웹사이트에 접속해 자료를 읽는 모습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평양과기대의 김진경 총장이 전날 슈미트 회장 일행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방북한 것으로 알려져 슈미트 회장 일행이 북한의 첨단 정보·기술(IT) 인재 양성소인 평양과기대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연변과기대·평양과기대 설립 총장 김진경이 국경과 이념을 넘어가고자 하는 나라’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중국 1급 소설가이자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인 조선족 여성 작가 허련순(57)씨가 2년 반 동안 김 총장을 밀착 인터뷰하고 고증해 쓴 살아 있는 평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24일 “1992년 연변과기대 개교기념 행사에 초대받아 그의 연설을 듣고 감동하면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