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예지’로, 토머스 울프는 ‘자유롭고 생기 있는 타고난 시인’이라고 격찬했으며 유럽의 권위 있는 ‘20세기 작가 사전’에 수록돼 한국인 작가 최초로 전 세계에 널리 소개됐다.
작품 소재를 항상 한국에서 구한 ‘영원한 한국인’이었던 그는 1968년에 50년간 수집한 장서 5000권을 고려대에 기증했다. 1970년 국제 펜클럽 서울대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자격을 가진 세계 각지의 펜클럽과 대학, 인문학자 등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이것을 한림원이 선정하게 된다.
다른 과학상과 평화상의 취지에 맞춰 인류의 진보, 발전에 기여하는 이상주의적, 인도주의적인 문학에 수여되는 경우가 많지만, 제2차 세계 대전 후에는 이상 혹은 이상주의와 관계가 옅어지고, 기존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작가에 주어지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