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음악팬들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즐겁다. 이승환 이선희 이은미… 이른바 ‘믿고 듣는’ 가수들이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만에 신보를 냈다. 이소라 박정현 박효신 등도 본격적인 컴백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가수들의 안색은 마냥 밝지 못하다. 몇 년에 걸쳐 공들인 음반을 가지고 나왔지만 자신의 노래를 알릴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당장 이들의 노
올 봄 음악팬들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즐겁다. 이승환 임창정 이선희 이은미... 이른바 ‘믿고 듣는’ 가수들이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만에 신보를 냈다. 이소라 박정현 박효신 등도 본격적인 컴백을 앞두고 있다. 아이돌 음악의 자극적인 사운드로 점철됐던 가요계는 오랜만에 풍성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가수들의 안색은 마냥 밝지 못하다. 몇 년에
‘힐링이 필요해, 난 니가 필요해~’
가요계에 힐링 바람이 분다. 의미없는 가사, 똑같은 구절이 반복되는 후크송, 자극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지친 음악팬들이 이제 노래다운 노래를 찾기 시작했다. 차가운 겨울 날씨에 얼어붙은 마음을 어루만져 줄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룹 신화의 메인보컬 신혜성은 지난 4일 스페셜 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