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노래냐고 물었더니, 모 주석이 국민당에 쫓겨 장정을 가면서 지은 노래라고 한다. 그래서 문득 물었다. 모택동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그의 대답은 공 6, 과 4란다. 큰 희생을 치른 대약진운동이나 문화혁명과 같은 과가 작지 않지만 중국을 통일한 공이 크다는 것이었다.
그 학생의 대답을 듣고 몽둥이로 머리를 맞은 듯 충격을 받았다. 우리의 역사적인 인물, 예를...
특히 북한에서 성악배우로 활동했던 북한이탈주민 출신 ‘현향’이 북한노래 '다시 만납시다'를 부른다.
이와 함께 ‘2023 통일창작동요제’에서 수상한 어린이(김소희 및 임하윤 양)와 국민대학교 졸업생으로 이뤄진 전문성악가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주현 극단 라파 단장은 ”이해타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을 넘어 전 세대가 음악을...
이어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잘 걸을 수 없다는 것이 주민들에게 시각적으로 알려지는 지경에 이르자 2009년 초 24세의 김정은에게 ‘김대장’이라는 칭호를 주고 갑자기 ‘발걸음’이라는 노래를 전국적으로 부르게 강요하면서 우상화, 신격화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김정은을 후계자라고 공식 선포하는 당 전원회의는...
서태지와 아이들은 3집 앨범 ‘발해를 꿈꾸며’(1994)에 수록된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남북통일을, ‘교실 이데아’로 교실 속 난무하는 경쟁을 이야기하며 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국 구백만의 아이들의 머릿속에 모두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 ‘우릴 대학이란 포장지로 멋지게 싸버리지’,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등 날카로운 사회 비판이 담긴...
신 전 비서관은 ‘통일운동가’로도 오래 활동해왔다. 대학원에서 남한 내 북한 출판물 현황 연구 용역을 하다 남한에서 중구난방으로 출간되던 북한 예술작품의 저작권 문제에 눈을 떴다. 이후 북의 책을 남에서 출판할 수 있도록 저작권 협상을 대행하고, 북쪽 노래들을 남쪽 가수들이 부른 음반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에서 상임이사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으로 지목되는 이 노래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혹독한 탄압 끝에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리고 애도하기 위해 1982년 세상에 나왔다. 소설가 황석영이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쓴 시 ‘묏비나리’를 개사해 가사를 붙였고, 현 세종시문화재단 김종률 대표가 곡을 썼다.
‘임을 위한 행진곡’에는 애틋한 사연이 녹아 있다. 고 윤상원...
특징인 노래다. 녹음하며 고생하긴 했지만 잘 나왔다”며 “김이나 작사가 님이 작사에 참여해 줬는데 역시는 역시였다”고 말했다.
태연은 이번 앨범 작업 과정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늘 그랬듯 다양한 곡 구성을 목표로 했고 그 안에서 통일성을 원했다. 모든 걸 통일한다기보다 어느 정도의 연결감을 원했다. 곡 배치라든지 이런 것도 신경을 많이...
국가보훈처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새 아침, 민주주의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정부 주요 인사와 4·19 혁명 유공자·유족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1에서 생중계된다.
기념식에서는 4·19 혁명 관련 단체장과 당시 시위에 참여한 학교(고려대·서울대·동국대·대광고) 후배...
‘재야 운동의 대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투병 끝에 15일 영면했다. 이러한 비보를 접한 정치인들도 애도를 표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백기완 선생의 치열했던 삶은 ‘임을 위한 행진곡’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페이스북을 통해 “임을...
조 의원은 "교육부 감사 결과 고려대 교수들이 위장된 유흥업소를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데, 장 대사는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국감에서 유흥주점이 아닌 음식점이라고 위증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 감사결과에서 (장 대사가 방문한) 가게는 여성종업원이 접대하고 노래방 기계로 가무를 즐기는 곳으로 나왔는데 뻔뻔하게...
민중가수 안치환 씨가 최근 ‘아이러니’라는 흥미로운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일 푼의 깜냥도 아닌 것이 눈 어두운 권력에 알랑대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다”
이 노래의 제목처럼 문재인 정권의 현실은 참 모순되고 아이러니하기만 합니다.
얼마 전 국민을 향해 욕설을 서슴없이 내뱉은 집권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님!
우리는 옳고 너희는 그르다는 그 태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5일 "북한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는 것으로 과연 비핵화를 설득할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중단하고, 핵경제 병진 노선을 포기하고 경제집중노선으로 가겠다고 천명하는 마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문 대통령은 특히 공연에서 오프닝 곡이었던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Sunday Bloody Sunday)를 상기하며 "아일랜드의 상황을 노래한 것이지만, 한국인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라며 "한국 전쟁이 발발한 날도 일요일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독일의 통일 이후 한국 국민도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열망이 강해졌다...
25 전쟁 때니까요. 그거 아세요? 남북 분단 되고, 우리의 문화는 완전히 달라졌는데 꽹과리·징·장고·북·아리랑은 공통적으로 간직하고 있어요. 우리나라가 통일되면 '아리랑'이 애국가가 될 거예요. 아리랑은 과거의 노래이자 현재의 노래이자 미래의 노래니까요. 노래방 1번도 아리랑인 걸요?"
여행 6일 차에는 통일전망대를 찾아 태극기 퍼포먼스 등을 펼치며 한민족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나라 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저녁에는 평화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깊이 있는 생각을 들어보는 등 각종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하며 마지막까지 소통의 폭을 넓혔다.
행사에 참여한 황해도 출신의 새터민 학생은 “함께 자전거로 달리는...
하지만 얼마 전부터 이런 대명사는 한 아파트 이름으로 통일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아파트는 바로 ‘한남더힐’. 이미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와 언론매체 등에서 국내 최고, 최고가 아파트의 원톱으로 자리매김한 곳입니다.
단순히 이미지만으로 급부상한 것은 아닙니다. 이미 한남더힐은 객관적 지표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입증되었죠. 한남더힐은...
도깨비를 부르는 기행까지 벌여야하는 자창괴래만, 덤벼드는 사람이 있어도 참고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유범공과, 마음대로 노래 청하기인 임의청가 등이 있다.
14면체의 주사위 중 13면에는 4자, 1면에는 5자씩 음각으로 새긴 정갈한 해서체의 한자문구들이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사위는 통일신라 귀족들이 술자리 연회에서 갖고 놀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나라(One Korea)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저는 오늘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들을...
주어진 일만 하는 것들은 잡병일 뿐이다.”
일본 센고쿠(戰國)시대 전국 통일을 눈앞에 두고 스러진 ‘이단아’. 주군 가문을 쳐서 그 영토와 지위를 빼앗는 하극상을 일으켰다. 그는 무로마치 막부(室町幕府) 내에 쇼군(將軍)이 살해되는 변고가 일어나자 쇼군 가문 출신 아시카가 요시아키(足利義昭)를 받들어 유력 가문들을 모두 굴복시키고 사실상 센고쿠 시대의...
추도식은 유정아 전 노무현시민학교 교장 사회로 진행됐으며, 부시 전 미국 대통령ㆍ문희상 국회의장 추도사, 가수 정태춘 씨 추모공연, 이낙연 국무총리 추도사, 노무현재단 정영애 이사 인사말,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추모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배 등 순서로 진행됐다.
문희상 의장은 추도사에서 "'이야, 기분 좋다' 그렇게 오셨던 대통령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