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팀장’으로 잘 알려진 경찰 출신 세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박모(53)씨가 필리핀에서 탈옥했다.
8일 외교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말 필리핀 현지의 나가시(市) 카마린스 수르 교도소에서 탈옥했다.
박씨는 현지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일당은 불법 고용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된 뒤 탈주까지 감행한 김길수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부장판사)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피고인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고, 미리 최루액을 준비한 후 현금을 갖고 나온 피해자의 얼굴을 향해 분사하는 수법에 비춰 죄질이 좋지...
다음 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특수강도와 탈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길수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온다. 서울고법에서는 마약투약 혐의로 기소된 전우원 씨,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정에 선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에 대한 2심 선고도 진행된다.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부장판사)는 범죄자금 7억4000여만 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로...
탈주범 김길수 검거와 관련 특진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검거에 직접 참여한 강력팀 형사가 경찰 내부망을 통해 특진자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김김수를 검거했던 경기 의정부경찰서 소속 A경사는 22일 오후 6시께 경찰 내부망에 ‘김길수 특진 과정의 진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글을 통해 “감시조 팀에서 공중전화...
탈주범 김길수 검거에 기여해 특진한 경찰관에 대해 경찰이 애초 설명한 유공 내용이 상당 부분 과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찰청은 6일 김길수를 검거한 유공으로 경사 A(여)씨와 경장 B씨를 각각 경위와 경사로 특별승진 임용했다. 검거 다음 날인 7일 의정부경찰서는 A씨의 유공에 대해 “검거 당시 김길수의 여성 지인과 함께 밀착 감시를 하다 일반적인 휴대전화...
탈주범 김길수가 5억 원대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서울 중랑경찰서와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김길수는 계약 기간이 끝난 뒤에도 5억5000만 원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편취한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중랑경찰서는 6월 초 김길수가 자신의 이름으로 된 동작구 상도동 빌라 전세보증금 약 3억 원을...
탈주범 김길수(36)를 도주 사흘 만에 붙잡은 형사 2명이 1계급 특진했다.
경찰청은 7일 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경찰서 이선주 경사와 경기남부경찰청 안양동안경찰서 김민곡 경장을 각각 경위와 경사로 한 계급씩 특별승진해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 경위는 김길수와 연인 관계에 있던 여성 A 씨를 전담하면서 김길수와 A 씨가 연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검거에...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됐다가 도망친 김길수가 임차인에게서 전세보증금을 받기 위해 도주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금천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김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전세 계약기간이 만료됐는데 임대인인 김씨가 2억 5000만 원 규모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MBC에 따르면 김길수는...
사흘 만에 검거된 탈주범 김길수를 두고 초동 조치 실패가 검거 지연으로 이어졌다며 법무부의 실패를 지적하는 전문가의 목소리가 나왔다.
6일 오후 9시 20분께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김길수를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노상에서 붙잡았다. 김씨는 의정부시에 있는 공중전화로 연인으로 의심되는 여성 A씨에게 전화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A씨는 김씨가 도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를 틈타 달아난 김길수(36)가 사흘 만에 검거돼 다시 서울구치소로 인계됐다. 김길수가 도주극을 벌인지 70여 시간 만이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6일 오후 9시 24분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한 공중전화 부스 부근에서 김길수를 긴급 체포하고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했다.
이날 김길수는...
교정당국이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도중 탈주한 김길수(36) 현상금을 1000만 원으로 인상하고 최근 모습이 담긴 수배 전단을 제작 배포했다.
법무부는 6일 김길수에 대한 현상금을 기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또 결정적 제보를 하는 시민에게는 신분보장도 약속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길수는 4일 오전 6시...
대한민국 탈주범 史, 배식구부터 담벼락까지
김길수의 탈주 행각이 보도되며 이전에 탈주를 감행한 탈주범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1990년대 후반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이 대표적입니다. 시스템도 미비하고 전문 추적팀도 없을 때라 더욱 혼란스러웠던 당시의 상황을 반영하듯 신창원의 현상금은 50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신창원은 절도...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도중 탈주한 김길수(36)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환복 후 도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길수는 4일 오전 6시 20분께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이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도주해 공개 수배됐다. 김길수는 도주 후 경기 양주, 창동역, 당고개역, 뚝섬유원지역, 건대입구역, 서초구...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도중 탈주한 김길수(36)가 서울 도심 곳곳을 오가며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다. 김길수는 2011년에 특수강도강간 범죄를 저질러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길수는 4일 오전 6시 20분께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이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도주해 공개...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종료된 3개 협정은 탈주범 인도와 수형자 이송, 국제 해운 소득 조세 상호 면제 등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에 관련해 중국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한 것이다.
중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홍콩 문제는 중국 내정으로...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종료된 3개 협정은 탈주범 인도와 수형자 이송, 국제 해운 소득 조세 상호 면제 등에 관한 것”이라며 “이들 조치는 홍콩인의 자유를 해칠 수 있는 홍콩보안법을 시행한 중국의 결정에 대한 우리의 깊은 우려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홍콩보안법 관련 중국에 압박을 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새로운 조치라고...
이러한 사실에 불만을 품은 지강헌 일당은 결국 탈주를 감행했다. 실제로 당시 지강헌은 인질들에게 전두환의 사가였던 연희궁으로 가 전두환을 만나려고 했으나 경비가 삼엄해 포기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16일 지강헌과 탈주범들은 다섯 번째 은신처에서 경찰과 대치했고 이는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극한 상황에 몰린 탈주범들이 연이어 극단적인 선택을...
교도소 배식구로 탈출을 감행해 '배식구 탈주범'으로 불린 최갑복(56)이 만기 출소 10여 일 만에 병원에서 나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 씨는 16일 오전 2시 40분께 서구 내당동 한 요양병원에 찾아가 현관에서 옷을 벗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이후 80~90대 남녀 환자 20여 명이 있는 병실로 올라가 고함을 지르며 20여 분 간...
언제부턴가 자꾸 그 탈주범 여자(조수지)가 거슬려. 아무리 애써도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는거 알게 해줄려고"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 아들이 이런 괴물인거 세상 사람들이 알아도 좋아? 그건 싫지? 그럼 이번에도 잘 처리해. 난 엄마 아빠가 원하는대로 착하고 공부 잘하고 말 잘 듣는 아이로 살아가 줄 테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탈주범 지강헌 일당이 남긴 ‘유전무죄 무전유죄’란 말은 그 시대 불평등 구조를 그대로 드러냈다.
그래도 아직 더 성장할 수 있었고, 분배에 대해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시대에 대한 그리움, 그것이 바로 ‘응팔’의 인기 비결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그 키를 쥔 인물은 라미란이었다고 본다. 그는 ‘분배의 캐릭터’였다.
단칸방에서 찢어지게 가난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