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미나토(쿠로카와 소야)와 요리(히이라기 히나타)라는 두 소년의 미묘한 관계를 담았다. 고레에다 감독은 그 관계가 사랑일 수도 있음을 전하며 성소수자를 혐오하고, '일반적', '정상적'이라는 화법에 내재한 폭력성을 고발한다.
이날 그는 "일본에는 동조 압력(同調圧力, peer pressure)이라는 게 있다. 모두가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괴물’은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 분)의 행동에서 이상 기운을 감지한 싱글맘 사오리(안도 사쿠라 분)가 원인을 찾기 위해 학교에 찾아간 뒤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인들이 겪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담아낸 작품으로 같은 이야기를 다양한 인물의 관점으로 전달하며 관객에게 ‘괴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맡았으며 세계...
이를 기념하기 위해 21일 영화의 주연 배우인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가 내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두 배우는 "서울에 도착했는데 너무 추워서 놀랐다"며 "하지만 한국 관객들이 따뜻한 목소리로 많이 응원해줘서 우리도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괴물'은 초등학교...
2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는 초등학교 5학년인 미나토(쿠로카와 소야)와 요리(히이라기 히나타)라는 두 소년의 관계성을 통해 '사랑의 형태'는 진실로 어떤 모양인지 묻는다.
영화는 '남성스러움(혹은 여성스러움)'을 강요하는 젠더 이분법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마음에 얼마나 큰 상처를 새길 수 있는지 묘사한다. 그런 점에서 제목이 지칭하는 괴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