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 대한 결론은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였다. 레이코프는 공화당을 상징하는 동물인 코끼리를 비꼬면서 보수 진영이 선점한 프레임을 무너트릴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즉, 보수 진영이 내놓는 프레임을 공격하지 말고, 아예 그 프레임을 재구성하라는 것이다. 민주당은 공화당을 이기고 싶어서 늘 안달하면서도 정작 자기네 당을 상징하는 ‘당나귀’보다는...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비롯해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조지 레이코프 저), ‘문제는 무기력이다’(박경숙 저), ‘최고의 공부’(켄 베인 저) 등을 내놓은 와이즈베리의 첫 베스트셀러는 2012년 4월 출간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마이클 샌델 저)이다. 출간 후 3개월간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등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