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신는 컬링화의 양쪽이 다르다는 점도 눈에 띈다. 디딤발 역할을 하는 ‘논슬라이더’의 경우 바닥 재질을 주로 테플론을 사용하고, 땅을 딛으며 미끄러져야 하는 ‘슬라이더’ 발은 특수 고무 재질을 사용한다. 양 발의 조화를 통해 스톤을 원하는 곳에 알맞게 던질 수 있겠다.
그러나 컬링 스톤, 컬링화 등 컬링 장비는 대부분 고가로 경제적 뒷받침이 없다면 컬링 입문이 쉽지 않다.
주요 장비로는 컬링화(18만~25만원)과 스위핑 브러시(12만~13만원)이다. 특히 컬링 스톤은 스코틀랜드의 크레이그섬이라는 무인도에서만 생산되는 돌을 이용해 제작, 가격은 세트당(16개) 2400만원이다.
컬링을 시작하기 위해 개인이 준비할 건 편안한 옷차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