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예를 들면 추석이나 설이 되면 이산가족 상봉을 시키는 등 인도적인 일들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북한이 필요한 인도적 지원이 있으면 그것도 저희가 고려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조 실장은 "저희는 '담대한 구상'을 통해 북한이 필요로 하는 여러 의료 지원 등을 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해두고 있지만, 북한은 이런 제안을 설명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는 지난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등을 제의했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았다.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도 김여정 담화를 통해 ‘허황된 망상’ 운운하면서 불수용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북한도 마냥 강대강 구도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연말까지는 강대강 구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되 내년 초에는 국면 전환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권 장관은 "이산가족 문제는 추석이기에 더욱 절실한 문제"라며 "남북관계에 있어서 전제가 되고 선후 관계가 따로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이산가족 제의를 통해서 다른 남북관계 문제가 같이 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하면서 북한이 이 제안을 무시하거나 비난하고 나설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하지만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된 지난달 10일부터 북한이 또다시 통신 연락선을 단절시켜 정부가 기대했던 추석맞이 이산가족 상봉 구상은 실현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민간 차원의 이산가족 상봉도 전혀 없는 상황이다. 2000년대 초반 900건대에 달했던 서신 교환은 지난해에는 달랑 4건에 그치더니 올해는 아예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은 통신선을 시작으로 남북 화상회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이번 추석 명절 기간에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추진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 단계로는 연말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한 방문, 내년 초 남북정상회담 등의 로드맵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첫 단추인 통신선이 다시 꼬이면서 전체 그림이 헝클어진 상태다.
북한이 이렇듯...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13일 출연한 KBS 추석 특별기획 '2019 만남의 강은 흐른다'에 출연해 "제가 아마 평생 어머니에게 제일 효도했던 것이 이때 어머니를 모시고 갔던 게 아닌가 싶다"며 "다른 일들은 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산가족 상봉만큼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인도주의적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강 여사는 2004년 문 대통령이 청와대 사회문화수석으로 재직 중이던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당시 북한에 있던 동생 병옥 씨를 만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추석 특별기획 방송에 출연해 "제가 아마 평생 어머니에게 제일 효도했던 것이 이때 어머니를 모시고 갔던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부인이나 직계...
상봉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중로상봉(中路相逢)’처럼 미리 약속한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만날 경우 쓸 수 있다. ‘중로상봉’은 추석 즈음에 시집간 딸이 친정어머니와 중간 지점에서 만나 반나절을 함께하며 회포를 푸는 풍습으로, 우리말로는 ‘반보기’이다. 출가한 여성에게 언감생심 친정 나들이가 허락되지 않던 먼 옛날 이야기이다.
조우와 해우는...
정부는 지난 17일 북한에 상호 적대행위 중단을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과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공식 제의한 데 이어 체육ㆍ군사ㆍ경제회담 등 분야별 남북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러한 남북회담의 체계화ㆍ정례화를 통해 여건에 따라 고위급회담 등을 개최해 남북기본협정 체결까지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남북기본협정 지지...
26%) 오른 5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는 10월4일 추석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를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군사분계선 일대의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제의했다.
이같은 소식에 제룡전기를 비롯해 제룡산업, 신원, 세명전기 등 남북경협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과연 올해 추석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될 수 있을까.
대한적십자사가 10월 4일 추석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북측에 8월 1일 적십자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은 17일 서울 중구 남산동 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석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등 인도적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추석 이산가족 상봉,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 참가 등을 제안하며 꽉 막힌 남북관계에 대한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지금으로부터 17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베를린 선언’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이나 특사 파견 등을 제안해 남북관계의 대전환 계기가 된 1차 남북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것처럼 문재인판 ‘신(新)베를린 선언’으로 새로운...
또한 10월 4일은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입니다.
남과 북은 10.4 선언에서
흩어진 가족과 친척들의 상봉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민족적 의미가 있는 두 기념일이 겹치는 이 날에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한다면
남북이 기존 합의를 함께 존중하고 이행해 나가는
의미 있는 출발이 될 것입니다.
북한이 한 걸음 더 나갈 용의가 있다면,
이번 이산가족...
나아가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적 협력 확대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자 ‘10ㆍ4 정상선언’ 10주년인 오는 10월 4일에 이산가족 상봉과 성묘 방문을 제안하면서 북한의 변화를 압박했다.
여기에 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으로 단절된 남북을 경제벨트로 새롭게 잇고 남북이 함께 번영하는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골자로 한 ‘한반도 신경제구상’ 로드맵도 제시했다....
이산가족상봉 신청자는 13만850명이다. 이중 49%인 6만3670명만이 생존하고 있고 51%인 6만7180명은 세상을 떠나 사망자 수가 생존자를 추월했다.
이산가족 생존자 6만3670명 중 70대 이상의 고령자는 84.4% 5만3708명이다.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이산가족 정책의 존립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이 의원은 매년 추석 전전일을 이산가족의 날로 지정하고...
해 추석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9%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남북관계 상황을 봐가며 해야 한다’는 응답은 41.5%였고 ‘불필요하다’는 5.5%였다.
이번 조사결과 발표는 정세균 국회의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앞으로도 국회의장실은 각종 현안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할...
이는 NH농협금융지주가 이산가족 등 고령의 실향민 노인을 초청해 마련한 ‘농협금융 추석맞이 이산가족 초청 망향경모대제(望鄕敬慕大祭)’ 개최 현장이었다.
이날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산가족들은 합동제사를 마친 후 손도장 대형 태극기를 직접 만들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통일을 기원했다.
김 회장은 “조만간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되는...
조선의오늘은 또 남한의 이런 태도는 이산가족 상봉 추진 등 최근 남북관계 개선 흐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은 나라의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는 새로운 지구관측위성들을 새롭게 개발해 10월의 대축전장을 빛나게 장식할 일념으로 연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내달 10일 당창건 기념일에 즈음해 장거리 로켓...
이와 함께 지난 8일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다음 달 20∼26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하기로 한 것과 관련, “오늘 북한에 이산가족 250명의 생사확인 의뢰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추석과 관련, “이번 추석도 대체휴일제로 나흘간의 연휴가 됐는데 모두가 어려울 때 서로 나누며 따뜻한 정을 같이 나눌 수 있도록 넉넉한 한가위가 되길...
양측은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을 논의하는 무박 2일의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2개항의 합의서를 채택했다.
지난해 2월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후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1년8개월 만에 재개되게 됐다.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는 남북 각각 100명씩, 200명 규모다. 남북이 지난달 25일 고위급 접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