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판을 벌였다'는 보도를 한 언론사 3개 곳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2개사에 대한 소를 취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소송을 냈던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소도 취하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씨는 올해 1월 A 통신사와 부산에 있는 B 신문사, C 경제TV,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전 최순실·65)씨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박영수 전 특검을 향해 “그런 이가 무슨 자격으로 특검 단장으로, 돈 한 푼 안 먹은 저와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을 수가 있는지 세상이 미쳐간다”고 분노했다.
13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옥중편지를 보내...
박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 대해선 “솔직한 심정으로, 뭔가 이것은 우발적으로 된 것은 아니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 진행과정을 좀 추적해보면 뭔가 오래전부터 기획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다. 이어 ‘누가 기획한 심증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지금 말씀드리기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최순실이 회사를 만드는 등...
FT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013년의 63%에서 현재 4%로 떨어져 역대 대통령 중 최저 수준으로 전락했다며 최순실 스캔들이 그 기폭제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인에게 이번 스캔들은 단순히 부패와 투명성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어렵게 얻어낸 민주주의가 박정희의 딸인 현 대통령에 의해 전복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게 했다고 전했다.
김지윤...
다만, 최순실 사태 정국수습과는 별도로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공백이 생겨서는 안된다는 여론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대선, 미국의 금리인상, 가계부채, 구조조정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경제부총리 임명마저 다시 무산될 경우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임 내 정자의 경우 현 경제팀의 일원인 금융위원장을 맡아 조선ㆍ해운...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만약 지금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개각이 필요하다면 그와 관련된 부처라면 모르겠지만 왜 느닷없이 안전처 장관교체 카드를 꺼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또 회의에 출석한 박인용 현 안전처 장관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표명한 바가 있는지를 물었으나 박 장관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국민...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이 굿판을 벌였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있어서 되겠느냐, 있을 수 없도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위에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이 박 대통령의 ‘주술적 멘토’다, ‘사교(邪敎)를 의심한다’는 말이 있으며 심지어 최순실이 굿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