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낼 만한 캐릭터였다. 여배우의 활약이 두드러진 작품이 거의 없던 가운데, ‘암살’은 여자 주인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었다.”
영화 ‘암살’ 개봉 직전 가진 인터뷰에서 전지현은 ‘여주인공’에 의미를 뒀다. ‘암살’은 ‘도둑들’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이자 순제작비 18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여기에 이정재·하정우·오달수...
“욕심낼 만한 캐릭터였다. 여배우의 활약이 두드러진 작품이 거의 없다. ‘암살’은 굵직한 영화인 동시에 여자 주인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었다.”
배우 전지현은 영화 ‘암살’ 개봉 직전 가진 인터뷰에서 ‘여주인공’이 전면에 나선 상황에 의미를 뒀다.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이자 순 제작비 18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었고...
배용준(43)과 박수진(30)의 결혼식은 항간의 관심이 부담됐는지 가족, 친지, 연예계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들의 결혼식을 세상은 ‘007 작전’이라고 말한다. 경호원들은 식장 입구에서 차량을 일일이 확인했고, 하객들은 짙게 코팅된 차 내부에서 손길 한 번 내밀지 않았다.
취재진의 아쉬움은 일단 논외로 하자. 현장에 모인 100여 명의 일본...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연예인은 연예인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참아야 했다. ‘대중의 사랑으로 살아간다’는 말은 잔인했다. 자신은 물론이고, 지인·가족들까지 비인격적인 공격을 받아도 하소연할 곳 없이 홀로 삭혀야 했다. 익명의 그늘에 가려진 무차별한 공격에는 비난의 대상만이 있었다. 그렇게 수많은 연예인이 고통 받았고, 심지어 목숨을 끊기도 했다.
연예인을...
사람들은 조정래 감독의 영화 ‘귀향’을 “꼭 개봉해야 하는 영화”라고 말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영화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고 광복을 맞은 지 70년이 지났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그동안 한일 양국 간의 국익이라는 정치 이기주의로 인해 철저히 외면됐다. 수요 집회도 미...
2003년 개봉한 영화 ‘장화, 홍련’은 10년이 더 지난 지금도 회자하는 수작이다. 기존 공포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탄탄한 스토리와 세련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은 한국 공포, 스릴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얻었다. “‘장화, 홍련’은 배우로 나를 탄생시킨 작품이다. 영화적 경험이나 연기에 대해 알게 해준 작품”이라는 임수정의 말처럼 그녀의 발견은 ‘장화...
이 같은 상황에서 지상파 방송 3사는 일베가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유용한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치밀하고 계획적이며 의도적인 일베의 지상파 3사 침투는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렇다면 방송국 내부의 획기적인 구조 개선과 인력 관리가 선행되어야 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강도 높은 지적과 규제가 필요한...
이들이 국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천문학적 흥행 수익을 올리고, 부가가치 창출에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영화계 나아가, 한국영화에 미치는 직접적 효과는 미비했다.
수입 배급과 투자에 있어 간접 이익은 가져다줄지 몰라도, 이를 바탕으로 더 좋은 영화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한국영화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영화가 단순한 예술의 장르가 아닌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정착한 상황에서 단성사의 문화적 가치 부여는 산업적으로 또 다른 긍정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할리우드 왁스 박물관(Hollywood Wax Museum)은 1966년 개장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오사카의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은 개장 첫해인 2001년 흑자전환을 달성, 침체 분위기였던...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31. 본명 김영운)이 예비군 훈련에 불참했다. 지난 2년 동안 부과된 72시간의 훈련 중 한 차례도 참가하지 않아 지난 9일 경찰 조사를 받기에 이르렀다. 강인의 예비군 훈련 불참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연예인 특혜 논란부터 그가 출연 중인 MBC ‘일밤-진짜사나이’의 존재 이유, 나아가 예비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항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다. 최근 화제를 낳고 있는 ‘식스맨’ 특집은 ‘무한도전’이 고정된 포맷 없이 어떻게 10년이란 세월을 버티게 했는지 잘 보여준다. ‘식스맨’은 음주운전 논란을 연거푸 겪은 ‘무한도전’이 꺼내든 카드다.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그 녀석들’에 대한 사과와 자숙이 전제된 상태에서 ‘유혹의 거인’...
SBS ‘일요일이 좋다’의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4’ 참가자 이진아가 보여준 4개월의 여정이 끝났다. 이진아는 5일 방송된 ‘K팝스타4’ TOP3 세미파이널 생방송 경연에서 정승환, 케이티김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11월 혜성같이 등장한 이진아의 ‘K팝스타4’ 도전기는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드라마였다.
이진아는 ‘K팝스타4’의...
신중년의 활약은 세대 간 소통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가장 긍정적인 효과를 가진다. 잇따른 신중년 콘텐츠의 성공은 문화콘텐츠 다양성에 일조할 예정이다.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로버트 드니로 등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는 할리우드의 명장들처럼 이제 한류 명장들이 신중년 바람을 타고 문화계에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연예인의 호화스러운 집 공개가 야기하는 상대적 박탈감을 지적했다. 노력으로 얻은 부와 명예는 충분히 누려야 할 자산이지만 이 점을 과시하거나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대중에 공개하는 행위는 경솔한 행동이라는 의견이다. ‘오예린의 어퍼컷’은 ‘여왕의 꽃’ ‘장미빛 연인들’ ‘폭풍의 여자’ 등을 예로 들어, MBC를 막장 드라마 왕국에...
가수 조영남의 집은 공급면적만 187평으로 침실 4칸, 욕실 4칸, 드레스룸 3칸에 시세는 65억원에 달한다. 배우 이영애의 전원주택은 400평 대지에 지어진 55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잔디마당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심혜진의 집은 3000평에 달하는 대지에 건물만 무려 3개동으로 시세가 100억원에 달한다. 정원에서는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서초동에 위치한 배우...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샤이니 도쿄돔 콘서트, 왜 의미 있을까’를 전했다. 샤이니를 이어 수많은 스타가 도쿄돔에 설 것이다. 한류가 위기를 맞을수록, 한일 관계가 경직될수록 도쿄돔 공연이 갖는 상징성은 더욱 증폭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오상민의 현장’은 4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도자가 아닌 선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최향남이 왜...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 정책을 바탕으로 한 ‘혐한류’는 한류의 위기를 자아냈다. 한류는 일본이 아닌 중국 등지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한류를 선도했던 K-POP의 위기는 유독 두드러진다.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상속자들’ 이민호 등 드라마와 배우들에게 고삐를 내주었다. 동방신기, 빅뱅 등 일부 한류 아이돌에 국한된 의존성은 한류...
“생활이 불안정하다”는 연예인들의 고충 토로는 이제 옛말이다. 톱스타의 회당 출연료는 1억원에 달하고,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인한 CF, 행사 비용은 연예인들에게 ‘일반인’은 엄두도 내지 못할 부를 안겨다준다. 잇따른 사회적 물의로 활동을 중단한 연예인들에게 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것도 이러한 경제적 수익에 기인한다. “연예인 걱정은 기우”라는...
3.1절 일본 도쿄 중심가 긴자에서는 혐한 시위가 일어났다. 시위대는 3.1절을 겨냥한 시위라고 스스로 밝혔다. 시위의 요점은 ‘3.1 만세 운동이 조선인의 폭동일 뿐 항일 독립 운동이 아니다’라는 주장이었다. 한일 외교 마찰의 단골손님 독도를 내놓으라는 구호와 반인륜적인 구호도 난무한다. 일본 내에서도 국제사회의 규탄을 자아내는 인종차별 시위에 대한 반대...
‘+2’의 체감 효과는 크다. 그것이 연휴와 같은 긍정적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연휴가 길면 길수록 ‘황금연휴’라고 부른다. 2015년 설 연휴는 길었고, 황금연휴였다. 가족들끼리 오순도순 모여 명절을 보내고, 서로의 근황과 앞으로의 미래를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들이 이어졌다. 쉼 없이 달려온 ‘미생’들이 팍팍한 일상의 짐을 조금은 내려놓고 고향에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