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 전 인민은행 총재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금 당장 디플레이션 압력에 맞서 싸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특히 소비와 투자 측면 모두 문제가 있어서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경제 분야 유력인사가 낮은 물가상승률이 자국 경제 성장 전망을 위협하고 있다고 인정한...
한편, 시장 전문가들 사에서는 미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할 경우 ‘ R’공포가 완화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또한, 오는 6일 새벽 예정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입에도 주목한다. 그는 이날 통화정책과 경제동향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아세안+3(한일중)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등 참석차 해외 출장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현지시각) "지정학적 대립 고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통으로 직면한 도전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24차 한일중...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방한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접견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윤석열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와 물가 관리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지역별 경제여건에 차이가 나는 정도가 과도할 때 통화신용정책, 재정정책 영향으로 지역에 있는 모든 경제 주체들이 체감하는 경기, 물가, 금융여건이 차별화될 수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할 때 타당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관성 있게 정책을 수행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적절한 대응을 통해 시장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태 이후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강화됐지만 현재까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안전자산 선호보다는 미 연준의 통화 긴축 완화 기대 등으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개선…경기, 내년에도 완만한 개선세 이어갈 전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앞으로도 상당 기간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적인 정책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하면서다. 한은 국감은 7년여 만에 현장 국감으로 진행됐다.
이 총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국내...
이 총재는 "이번 연차총회에 와서 IMF 내부자료를 보면 각국이 재정건전성을 회복하도록 노력할 때라는 얘기가 나온다"며 "IMF에서 공식적으로 우리나라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전했다. 이어 "재정정책 기조를 바꾸고 중장기적으로 경기 보면서 재정 건전화하는 것, 언타겟 지출에서 타겟지출로 가는 바람직한...
“대신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통해 과도한 부양책의 오류를 계속 시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금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인플레이션 문제와 그에 대한 대응책을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영국이다. 앤드루 베일리 영국 잉글랜드중앙은행(BOE) 총재는 근로자들에게 임금 인상을 요구하기 전에 “생각하고...
이날 회의에는 추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미 연준은 간밤 FOMC에서 작년 3월 이후 10차례 연속 인상해온 정책금리를 15개월만에 동결(금리상단 5.25%)하기로...
그는 "한국은행 총재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할 수 있는데, 결국 다 관련이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니 결국 '돈 풀어서 해결해라, 금리 낮춰서 해결해라'라며 재정·통화정책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성장 문제를 재정·통화정책 등 단기정책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나라가 망가지는 지름길"이라며...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견고한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대외수요 위축에 대한 경기대응 노력,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경제·사회 전반의 구조개혁, 우리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견조한 재정·대외건전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제통화기금(IMF)·국제개발은행(IDB) 등 국제금융기구 총재, 독일·폴란드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중국 리오프닝,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전개 양상에 따라 향후 물가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둔화할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올해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 운용 정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용 총재는 21일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고물가 고착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긴축적 수준까지 인상했다...
이 총재는 21일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올해도 계속적으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되 대내외 금융·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만큼 보다 정교한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통화정책에 대해 그는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미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가파른...
국제통화기금(IMF) 재정국 국장 면담(비공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개최
△월간 재정동향(2월호) 발간
△방기선 제1차관, WB 사무총장, IDB 총재 면담
△2차관 - IMF 재정국장 면담
17일(금)
△기재부 2차관 13:30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비공개)
△2023년 2월 최근 경제동향
◇산업통상자원부
13일(월)
△산업부 장관 10:00 교섭단체...
각국의 통화정책대응도 달라질 것입니다.
외환시장의 경우 지난해 8월까지 원화는 달러인덱스(DXY) 변화폭과 유사한 정도로 절하되었던 반면, 지난해 8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는 달러화 강세 속도보다 더 빠르게 절하되었습니다. 이는 중국의 경기둔화 및 일본 엔화가치의 가팔라진 절하 등에 주로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동 기간 중 한국의 정책당국은 환율의...
각국 정부는 국채 발행으로 재원을 조달하여 ‘경제 성장’ 혹은 ‘경기 부양’을 위한 각종 재정 정책을 집행한다. 이에 반하여 각국 중앙은행은 채권시장에서 채권을 매입하여 통화를 공급하거나 반대로 매각함으로써 통화를 흡수하는 공개시장 조작정책 등을 통하여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큰 틀에서 보면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정부와 물가 안정을 목표로...
전 이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휩쓸던 2008년 초대 금융위원장을 지냈으며, 사실상 현 금융·통화정책 수장들의 멘토로 불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당시 금융위 부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정책국장이었다.
전 이사장은 외환위기 당시와 현재 국내 경제 상황을 비교하는 질문에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던 시기에는 주변국 상황이 달랐다"며...
긴축재정 기조는 정책 입안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IMF가 각국에 강조한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통화긴축', 그리고 '긴축재정'이다. 다시 말해 각국이 당장,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비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것이다. IMF 총재의...
그러면서 "재정정책을 통해 성장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되, 통화정책과의 일관성을 유지해 시장에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전 세계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정부 당국자 등이 모여서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과 내년 경기 흐름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며 "앞으로 여러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