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적 자해는 2011년부터 10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25일 여성가족부(여가부)가 발표한 ‘2022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청소년 인구 814만 7000명 중 고의적 자해로 삶을 마감한 청소년은 967명이었다. 그해 전체 청소년 사망자인 1909명의 절반에 달하는 것이다.
청소년의 고의적 자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1.1명으로...
아울러 이 설문에 답한 응답자의 25.6%가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고 이유로는 학교성적(29.5%), 외로움(17.6%), 가정불화(16.1%) 등을 꼽았다.
가출경험을 묻는 질문에 8.2%의 청소년이 '예'라고 응답했다. 이들의 최초 가출나이는 평균 14.3세, 가출기간은 1주일 미만이 76.4%였다. 가출원인으로는 부모님과의 갈등이 4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소년 가출 원인 1위가 '가정불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원도 내 청소년 단기보호시설들의 발표에 따르면 연평균 200여명에 달하는 시설이용 청소년들 가운데 60~70%가 가정불화로 인해 집을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관석 의원이 발표한 초·중·고교생의 자살원인 역시 가정문제(279명)가 성적비관(90)보다 3배 이상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