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여행지 풍경 속 자신을 그린 자화상, 고흐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노란색을 사용한 자화상, 복잡한 내면의 모습을 표현한 자화상 등 자신만의 특색을 담은 작품들이 소개됐다. 단어와 말투는 조금 어눌했지만 서로 이름 대신 ‘작가님’이라고 부르며 이야기에 경청하는 모습은 강의실을 수준 높은 감상실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안미경 강사는 “작가는 내가...
그러면서 “부끄럽고 일그러진 우리의 자화상”이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거짓을 일삼았던 당의 중앙을 폭파시켜달라”며 “여러분을 우리 당의 주인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다음 주자로 나선 한동훈 후보는 자신의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을 언급하며 “장관 시절, 제주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조봉암 장관이 실행한 농지개혁이 ‘대한민국의 영웅들이 혁신을...
청년 5명 중 1명이 백수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바닥에 평평하게 누워 있기’라는 뜻의 ‘탕핑족’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는 것도 시진핑 신(新)시대의 우울한 자화상이다.
3연임을 위해 온갖 무리수를 다했던 시 주석은 제발 당대회 이후로는 지금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중국을 고립시키지 말고 전임자들처럼 실용주의 노선을 취해야...
결혼은 늦게 하고, 아이는 낳지 않고, 오히려 결혼을 포기한다는 청년들. 제대로 된 주거 사다리 없이 사회로 내몰린 20·30세대의 서글픈 자화상이다.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전체의 40.3%를 차지했다. 1인 가구 비율이 40%를 넘은 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혼자 사는 20·30세대 가구가 1인 가구에서 차지하는...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은 연애, 결혼, 육아가 어려워져 출산율도 세계 최하위인 0.8로 떨어졌다. 1인당 국민소득이 6만 달러를 넘어선 미국보다 경제활력이 떨어지고 40년간 만성적 침체에 시달리는 일본보다 더 침체된다는 얘기다.
만해 한용운(1879~1944)은 100년 전 ‘한용운 공소공판기’에서 망국에 대한 자기책임론을 설파했다. 만해는 “어떤 나라든지 제가...
세계에서 저출산이 가장 심각한 나라이며 노인 빈곤율, 자살률, 산재 사망률은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자화상입니다.
부동산 문제는 여전히 최고의 민생문제이면서 개혁과제입니다.
더욱 강한 블랙홀이 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현상과 지역 불균형도 풀지 못한 숙제입니다.
불공정과 차별과 배제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가로막는 걸림돌입니다.
미래 세대들이 희망을 갖기...
별칭으로 '오징어당'…"오징어게임이 사회 자화상"세 가지 다른 점 제시…"현상 아닌 근본 원인 찾겠다"여야 대표는 물론 김종인도 참석…"정치 바꿔야 한다"3지대 선택했지만…안철수 등과 연대 가능성도 나와
대권 도전을 위해 거대 양당이 아닌 3지대를 선택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새로운물결'이라는 신당을 창당했다. 김 전 부총리는...
것"이라며 "아버지가 힘이 있으면 아들, 딸들에게 특혜를 주려고 애를 쓰고, 또 그것이 통하는 사회. 이것이 우리나라의 자화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불거진 현상이지 국민의힘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은 당에도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탕핑은 ‘과로하지 않고, 얻기 쉬운 성과에 만족하며 적당한 휴식을 취하며 살자’라는 중국 젊은 세대의 아픈 자화상을 반영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N가지를 포기한 사람들을 일컫는 ‘N포 세대’와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말하는 ‘니트족’과는 약간 다른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탕핑족, 탕핑세대, 탕핑주의로 대변되는 중국의 탕핑문화는 ‘열심히 일을 해...
그에게 ‘시험인간’은 불신과 불공정, 불평등이 낳은 한국 청년의 슬픈 자화상이다. 시험만이 공정하다고 맹신하는 현실에선 사회 제도를 비판적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그가 ‘공무원 시험’이 가장 공정한 채용 전형이라고 인식하는 현주소를 경계하는 이유다.
장 작가는 “선다형 시험은 사람의 주관이 개입하지 못한다는 측면에서 공정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원 지사는 이를 두고 광주 민주화운동에 빗대 "그이들은 우리의 자화상이며 시공의 경계를 넘어선 형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80년 광주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감옥 가는 각오는 물론 탱크가 다시 나온다면 목숨을 걸겠다는 다짐을 하며 처연해지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얀마 청년들이 맨몸으로...
사회·경제구조 왜곡에 기인한 청년들의 대기업·공기업·공무원 취업시험 쏠림과 ‘빚투(빚내서 투자)’의 부정적 영향은 개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구직처 쏠림이 심해질수록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대기업이 수도권에 몰린 탓에 지방은 청년인구 유출로 늙어간다. 또 구직처 쏠림과 빚투가 청년 실업률 상승과 신용 부실로 이어지면, 사회적 비용도...
“청년은 문제가 없다. 청년들이 살아가는 이 사회가 문제인 것이다.”
청년 문제에 대한 최경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지식경제부 선임연구위원의 답은 명료했다.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꺼리고 대기업·공기업·공무원 취업에 매달리는 것도, 무리하게 빚을 내 투자에 뛰어드는 것도 현재 청년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선 ‘합리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중소기업 일자리가...
5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기준으로 올해 청년층(15~29세) 인구는 2006년보다 10.7% 줄었지만, 일반기업체와 언론사·공영기업체, 일반직공무원 취업시험 준비생은 50.7% 늘었다. 중소기업은 기피 대상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식조사에서 3명 중 1명만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미 취업에서 ‘한방’을 놓친 30대는 ‘영끌(영혼까지 돈을 끌어모은)...
통계청의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5월 청년층(15~29세) 인구는 2006년 989만4000명에서 올해 893만4000명으로 96만 명(10.7%) 줄었지만, 일반기업체와 언론사·공영기업체, 일반직공무원 취업시험 준비생은 35만7000명에서 53만8000명으로 18만1000명(50.7%) 늘었다. 중소기업은 외면받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7월 7일부터 20일까지 청년구직자 700명을 대상으로...
일부 기성세대는 청년 취업난·주거난의 배경으로 청년들의 ‘눈높이’를 지적한다. 최종 목표를 낮추면 목표 달성이 쉬워지므로 불확실한 ‘한방’에 의존해야 할 필요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대통령 후보 신분이던 2007년 9월 12일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눈높이를 조금 낮춰 여러 경험을 살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고...
청년들을 ‘한 방’에 의지하게 만든 데에는 정부의 책임도 크다. 외환위기(1998년) 이후 매년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지만, 어느 무엇도 해결하지 못한 책임이다.
제도적 지원만 보자면 현재 청년세대는 역대 어떤 청년세대보다 풍요롭다. △중소기업에서 3년간 일하면서 총 60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600만 원, 1800만 원을 지원해 3000만 원으로 되돌려주는...
청년은 정치에서도 외면받는다. 해마다 청년들이 국회에 진출하지만, 국회의원 평균연령을 낮추는 것 외에 의미를 찾기 어렵다. 청년들이 겪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이로 인해 취업 쏠림과 도박성 투자는 더 심해진다. 청년 정치인들이 청년층을 대변하지 못하는 이유가 크다.
이투데이가 18~21대 국회에서 20·30대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 964개를 전수조사한...
그는 또 ‘따뜻한 공동체’를 구상과 관련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송파 세 모녀사건,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과 구의역 청년노동자의 죽음은 여전히 거울에 비친 서울의 자화상“이라며 ”각종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빈곤과 위험에 절망하고 있는 시민이 기댈 곳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안 위원장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앞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기준 15∼54세 기혼 여성 취업자는 55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직장을 그만둔 경험이 있는 여성은 255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46.3% 비중으로 2명 중 1명꼴이다.
직장을 그만둔 사유는 결혼 34.1%, 임신·출산 30.6%, 가족 돌봄 16.9%, 육아 11.3%, 자녀교육 7.1%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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