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지난달 24일부터 티몬과 위메프 결제를 차단한 상태여서 당장 거래 재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티몬과 위메프 경영진과 채권단은 13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1차 회생절차협의회 참석해 앞서 티메프가 제출한 자구안을 논의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보름 간 이해관계자 등이 숙고할 시간을 부여한 뒤 2차 회생절차 협의회를 30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채무자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고액 채권자 중심으로 구성된 채권자협의회, 신정권 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재판부는 티메프가 전날 법원에 제출한 자구안의 구체적 내용을 채권자 측에 공개했다. 자구안에는 정산시스템 개편, 결재주기 단축 결재주기 단축 등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과 소액 변제 계획...
정부 유관기관과 채권단 등이 참여하는 13일 협의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티메프가 제시한 자구안의 실효성 역시 현재로는 미지수다. 자율구조조정(ARS) 프로그램은 외부 자금 조달 방안이 확정됐거나 채권자가 소수인 경우 자율 협상을 거쳐 회생절차에서 졸업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의 누적 성공률은 45%로 전체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만약...
채권단은 지난달 말 제3차 채권자협의회에서 제시한 △TY홀딩스 등 대주주 지분 100대 1 감자 △TY홀딩스 워크아웃 이전 대여금 전액 출자전환 △TY홀딩스 워크아웃 이수 대여금 전액 영구채 전환 △무담보 금융채권자 50% 출자전환 등 자본 확충을 위한 출자전환과 잔여 채무상환 유예 및 이자조정을 통한 태영건설의 재무구조개선안을 결의했다.
태영건설의...
태영건설이 30일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기업개선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작업에 들어간다.
이날 산은과 태영건설은 기업 개선 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의 이행약정 기간은 2027년 5월 30일까지이며 금융채권자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그 기한을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다....
1일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열린 제3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통해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가결됐다. 512곳의 채권단 중 75%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가결 요건이 충족된 것으로, 기업개선계획에는 △워크아웃 전 대여금(4000억 원) 100% 출자전환 △워크아웃 후 대여금(3349억 원) 100% 영구채 전환 등의 자본확충 방안 등이 대거 포함됐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30일 오후 6시 열린 금융채권자협의회에 부의한 기업개선계획 안건들이 채권단 75%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가결된 기업개선계획안은 △대주주(티와이홀딩스) 구주 100대 1 감자 △워크아웃 전 대여금 4000억 원 출자전환 △워크아웃 후 대여금 3349억 원 영구채 전환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연대채무 3년...
우리은행은 채권단 협의 기구인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에 ‘티와이홀딩스 연대채무 청구 3년 유예안’을 제외해달라고 신청했다.
우리은행의 반발에도 기업개선계획이 무난히 통과된 것은 채권단이 갖고 있는 의결권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의결권의 절반 이상을 산은과 보조를 같이 하는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것.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건설공제조합...
산은은 19일 기업개선계획을 금융채권자 협의회에 부의하고 오는 30일에 의결할 계획이다.
◇ 2027년부터 매출액 회복=채권단 설명안에 따르면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이행시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2025년부터는 기말 현금이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산은 추산 결과 올해 태영건설의 영업현금흐름은 -2191억 원으로 예상되나, 2025년에는 3715억...
출자전환에 앞서 태영건설 대주주는 100대1, 기타주주는 2대1의 차등 무상 감자를 실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기업개선계획 초안은 오는 18일 전체 채권단 설명회를 연 뒤 2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 부의, 5월 11일 예정된 2차 협의회에서 계획을 의결하면 6월부터 워크아웃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채권단은 태영건설의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제2차 채권단협의회에서 의결한 신규 자금과 신규 보증도 지속해서 지원한다. 앞서 채권단은 태영건설 지원을 위해 400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은이 연이율 4.6%, 대출기한은 5월 30일을 조건으로 우선 지원한 뒤 추후 발생하는 손실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비율에 따라...
브리지론 단계의 PF 사업장 20곳 중에는 1곳을 제외하고 시공사 교체나 청산이 진행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오늘 진행된 운영위원회와 18일 전체 채권단 설명회를 거쳐 기업개선계획을 금융채권자 협의회에 부의할 것"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처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산은은 1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1차 채권단협의회를 앞두고도 한 차례 채권자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모든 채권자를 대상으로 소집 통보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사유, 정상화를 위한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자구계획 설명 등이 이뤄졌다.
이번에도 3차 채권단협의회를 통한 기업개선계획 결의를 앞두고 산은은 채권자 설득을 위한...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 자체 상환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채권단 협의에 의해 만기를 향후 1년간 연장하는 방법도 있다. 이 기간 개미들의 원금회수는 상당히 늦춰진다. 채권 만기일이 다시 돌아와도 태영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6년 만에 워크아웃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자체적으로도 진행하고 여기에 대해 채권단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부분을 총체적으로 종합해 PF 사업장에 대해서도 어떻게 할지 결정이 될 것"이라며 "워크아웃 일정상 기업개선계획 의결을 5월 11일까지로 한 달 미뤘는데, 실사가 조속히 마무리되는대로 채권단협의회 일정을 잡아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는 1월 11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한 후 실사법인을 선정해 PF사업장과 태영건설의 모든 경영 상황에 대해 실사를 진행 중이다.
협의회는 실사법인이 수행한 실사 결과를 토대로 태영건설의 정상화 가능성을 평가하고 이해관계자의 손실 분담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자본잠식을 해소할 수 있는...
KDB산업은행 등 태영건설 채권단은 23일 열린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지난해 12월 워크아웃 신청으로 상환이 유예됐던 451억 원의 외담대 할인분 상환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26일과 27일 총 445억 원을 해당 은행에 상환했고 협력사가 대출받았다가 직접 은행에 상환한 6억 원을 해당 협력사에 지급했다.
태영건설이 외담대 할인분을 상환으로...
산은은 PF 사업장별 처리방안을 반영해 3월 중순까지 태영건설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실사 과정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4월 11일 열리는 채권단협의회에서 최종 기업개선계획을 결의하게 된다. 이어 5월 11일에는 기업개선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체결 절차를 진행한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23일 오후 6시 현재 '제2차 채권단협의회'에 부의된 안건이 75% 이상의 금융채권자 찬성으로 가결 요건이 충족됐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모든 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기업개선계획 수립 시까지 부족자금대응 및 영업활동 지원으로 태영건설의 원활한 경영정상화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외담대 할인분 상환에 따른 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