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의 침체기였던 2000년대 초반 혜성처럼 등장해 향후 10년은 독일 축구의 미드필드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받았던 다이슬러는 현역 생활을 무려 5차례나 무릎 수술을 받았고 이에 따른 우울증으로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바이에른 뮌헨 단장을 거쳐 구단주까지 지냈던 울리 회네스 역시 부상 여파로 27세에 은퇴를 선언했다. 유로 72와 1974년 서독월드컵 우승...
더구나 지난주 이미 다음 시즌 DFB 포칼(독일축구협회컵) 1라운드 대진표까지 공개된 만큼 코칭스태프의 다음 시즌은 이미 시작된 셈이다.
구자철과 박주호의 소속팀 마인츠는 1부리그 팀들 중 가장 고민이 많다. 올 시즌을 11위로 마친 마인츠는 초반 좋았던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더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보강이 필요하다. 하지만 베테랑...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려나면서 독일 언론들은 일제히 "함부르크의 1부리그 시간이 일단은 멈추지 않았다"라는 헤드라인을 뽑았다. 함부르크의 홈구장 임테크 아레나 한켠에 위치한 전광판에 함부르크가 1부리그에서 활동중인 시간이 초단위로 기록되고 있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함부르크의 시계가 올시즌을 끝으로 멈출 것인지 혹은 적어도 1년간은 더...
3위까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반면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탈락 위기가 존재하는 셈이다. 올시즌 역시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던 레버쿠젠은 코펜하겐을 물리치고 본선에 올랐다. 하지만 SSC 나폴리, 셀틱 글래스고, OSC 릴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유로파리그로...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 투린 바르셀로나'
올시즌 유럽 최고의 클럽팀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대진이 확정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통산 31차례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유벤투스 투린과 통산 네 차례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르셀로나와의 대결이다.
유벤투스는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승 1무로 우위를...
'분데스리가'
올시즌 분데스리가 종료까지 각 팀별로 단 두 경기씩만을 남겨놓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33라운드와 최종전인 34라운드 경기는 모두 동일한 시간에 열린다. 다른 시간대에 경기를 치를 경우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순위가 결정돼 일부 팀의 경우 자칫 의미없는 경기가 될 수도 있고 이 경우 맥빠진 경기가 될 수도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전통적으로...
DFB 포칼(독일축구협회컵) 우승팀과 리그 5,6위 팀들에게 돌아간다. 포칼 우승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5위팀은 플레이오프, 6위팀은 3차 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포칼 우승팀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이미 확보한 경우 준우승팀이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가져갔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포칼에서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바이어 레버쿠젠)의 전 소속팀으로 국내에는 더 잘 알려진 함부르크지만 독일 내에서 함부르크가 차지하는 위상은 매우 높다. 손흥민이 활약할 당시 주로 중하위권에서 전전한 탓에 함부르크의 전력이 국내에서는 다소 과소 평가된 면이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활약한 세 시즌(손흥민이 1부리그에서 뛴 경기 기준)간...
독일 웹사이트 '바레 타벨레'는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바레 타벨레'는 '진정한 순위표'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오심으로 선언된 페널티킥 결과를 배제하고 오프사이드 임에도 득점으로 인정받은 경우 등을 득점에서 제외한다. 그밖에도 골라인을 넘어갔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거나 그 반대의 경우, 오심으로 얻은...
'분데스리가'
지난 주말을 기해 독일 분데스리가는 27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제 올시즌 남은 경기는 각 팀 별로 7경기다.
사실상 우승 경쟁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굳어져 보인다. 지난 5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바이에른은 도르트문트에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67점째를 획득해 2위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를 통해 "진단서를 요청한다"고 밝히며 "선수와도 직접 대화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김진수가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이번 대표팀 평가전 명단에서는 제외된 상태지만 기스돌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의 앙금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실제로 호펜하임은 김진수가 파더보른전에서 당한 부상이...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 뮌헨'
동면에 들어갔던 2014-15 시즌 분데스리가가 31일 새벽 4시30분(한국시간) VfL 볼프스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된다.
볼프스부르크의 홈경기로 열리는 이 경기는 후반기 공식 개막전으로 공교롭게도 전반기 종료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른과 2위 볼프스부르크간의 경기인 만큼 큰 관심을...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올시즌 분데스리가 팀들의 유니폼 경향에 대해 "구단 전통의 컬러를 강조해 현대적으로 표현한 구단들이 많고 유난히 많은 팀들이 약속이나 한 듯 줄무늬를 포함시켰다"고 표현했다.
바이에른은 올드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1995-96 시즌 당시의 디자인을 선택했다. 파란색과 빨간색의 세로 줄무늬다. 어깨선은 유니폼...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매시즌 종료 후 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올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220명의 선수들이 올시즌 '올시즌 최고의 필드플레이어' '올시즌 최고의 골키퍼' '올시즌 최고의 감독' '올시즌 최악의 감독' '올시즌 최고의 주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고 26일자 키커지는 이 중 1편의 결과를 공개했다.
1편...
독일 분데스리가 '전통의 명가' 함부르크 SV가 강등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나 잔류에 성공했다. 함부르크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SpVgg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2차전 합계 2무승부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에 가중치를 주는 규정에 따라 가까스로 1부 잔류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는 1부리그 17...
독일은 이들 30명의 예비 엔트리를 중심으로 14일 새벽에 열리는 폴란드와의 A매치 평가전을 치를 예정으로 23명의 최종명단은 오는 6월 2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표팀에는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비롯해 제롬 보아텡, 필립 람, 마리오 괴체, 토마스 뮐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들이 대거 승선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드디어(?) 패했다. 바이에른은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홈구장인 SGL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어차피 올시즌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바이에른에게 남은 경기는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10일 새벽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를...
필립 람 이전 바이에른의 왼쪽 풀백을 맡았고 독일 대표선수로도 활약했던 토비아스 라우 역시 바이에른과는 궁합이 맞지 않았던 선수다.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03/04 시즌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라우는 두 시즌간 바이에른에 머물렀고 첫 시즌 8경기, 두 번째 시즌 5경기 출장에 그쳤다. 부담을 극복하지 못한 그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까지...
한 팀에 두 명씩 속해 있어 축구 외적인 생활에서도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중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로 함께 활약한 구자철과 지동원의 행보는 단연 눈에 띈다. VfL 볼프스부르크 소속이던 구자철은 2011-12 시즌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팀을 강등에서 구해냈고 지난 시즌에는 한 시즌 내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이름이 알려진 선수는 몇 시즌 후 바이에른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는 말은 이미 오래 전부터 독일에서 흔히 들을 있는 표현이다. 지난 시즌 이른바 가장 핫한 선수였던 괴체가 올시즌 바이에른으로 이적했고 그의 파트너 레반도프스키도 다음 시즌이면 바이에른에 합류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괴체는 3700만 유로(약 538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