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수제 맥주 위탁생산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지난해 12월 곰표밀맥주 등 OEM 계약을 체결해 올해 진라거, 마시라거 등의 제품도 위탁생산 중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세법 개정으로 수제 맥주 시장 확대가 이어지면서 수제 맥주 OEM 매출액 역시 63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오뚜기와 협업해 선보인 '진라거'로 대박을 낸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도 지난 해 7월말 홍콩의 슈퍼마켓 체인 시티슈퍼에 입점해 있으며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일본, 중국 등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수제맥주들이 해외 진출을 노릴 수 있는 것은 국내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덩치를 키울 수 있었기...
오뚜기도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이하 어메이징)과 손잡고 진라면과 에일을 결합한 라거 스타일 맥주 ‘진라거’를 선보였다. 이를 위해 오뚜기와 어메이징은 지난 3년간 한국형 맥주 개발에 힘써왔다. 양사는 앞서 2019년 오뚜기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뚜기 토마토 퓨레가 들어간 ‘토마토 블론드 에일’과 오뚜기 카레에 들어가는 강황과 큐민을 사용한 ‘카레 위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어메이징이 오뚜기와 협업해 선보인 진라거의 개발 과정과 특징 등을 소개했다.
김태경 어메이징 대표는 “수제맥주의 본질인 ‘맛’에 집중해온 어메이징과 오랜동안 맛의 본질에 충실한 국민 브랜드인 오뚜기와의 맛의 기본에 초점을 두고자 기획한 콜라보레이션”이라 설명하며 “진한 맛의 한국형 몰트라거의 맛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