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는 김구 선생이 5년간 일본군에 쫓길 당시 먹었던 '대나무 주먹밥', 여성 동포들의 독립운동 참여를 강조했던 지복영 선생이 평소 즐겨 하던 '파전병',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며 해외에서 독립을 지원하던 동포들이 먹었던 '대구무침' 등이다.
신한희망재단은 공식 개점일 하루 전인 18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시식행사를 열었다.
조용병...
1920년 서울 종로에서 지청천(池靑天)과 윤용자 사이에서 출생한 지복영(池復榮)은 2남 2녀 중 둘째였다. 어머니는 중국에서 항일투쟁 중인 아버지를 만나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 복영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아버지 지 장군은 1919년 3·1만세 시위 이후 만주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 서로군정서 및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사령관으로 항일투쟁에 앞장선...
1940년 9월 충칭 임시정부가 창설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의 사무 및 선전사업을 담당하였으며, 시안으로 이동한 뒤에는 지복영·조순옥 대원 등과 함께 기관지 ‘광복’을 간행하였다. 제3지대장 남편을 돕는 일이기도 하였지만, 자신들의 주체적인 활동으로 여성 참여를 위한 선전, 모병활동 등을 한 것이다. ‘한국 여성 동지들에게 일언을 드림’이라는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