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차익결제거래(CFD)' 미수채권 사태를 딛고 1년 만에 증권업 '리테일 왕좌' 자리에 복귀했다.
키움증권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72.68% 증가한 312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를 약 15%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같은 기간 2.64% 늘어난 2조2805억 원, 순이익 74% 증가한 2321억 원을 기록했다....
미수거래는 주로 개인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할 때 활용한다.
‘빚투’ 개미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지난 9일 기준 19조88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17조5370억 원보다 2조 원 가까이 늘었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단타에 나섰던 이들의 손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스탁론은 단기간에 상환이 요구되는 증권사의 미수 거래에 비해 안정적으로 손익을 관리할 수 있는 대출이라는 장점이 있어 온투업 투자자들에게도 양호한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8퍼센트가 제공하는 스탁론이 투자자, 대출자 모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NYSE의 전산오류로 일부 종목 주가가 잘못 표시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은 '미수금' 폭탄을 맞았다. 이번 피해는 제한 없이 시장가 주문 체결이 가능한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에 집중됐다.
피해 원인은 전산오류가 발생한 뉴욕거래소에 있어 국내 증권사의 배상 책임은 없다. 그러나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사는 자발적인 보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전 거래일 대비 20% 가까이 오르며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증권사들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석유·가스전 수혜주는 한국가스공사다. 한국석유공사가 개발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생산된 가스를 인수하게 될 전망이다. 육지까지 파이프라인 설치를 담당할 가능성도 크다.
문경원·윤동준...
하지만 연내 주가 부양을 위한 적극적 행동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란 게 증권업계의 시각이다. 올 2분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복수의 증권사들은 금호건설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수익성이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점과, 현금 감소 추세가 지속되는 점을 이유로 이익추정치를 조정해 적정 주가를 하향한 상태다.
한 증권사...
함께 증권사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는 이달 28일부터 거래일 이후 이틀(T+2)에서 하루(T+1)로 짧아질 예정이다. 미국 주식 투자자는 기존보다 하루 먼저(한국 기준 T+3일→T+2일) 주식 매도대금을 수령하고, 매수주식을 인도받게 된다.
주식 미수거래를 이용 중인 투자자는 미수거래 변제 대금을 기존보다 하루 일찍(한국 기준 T...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달 28일 예정된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에 대비해 국내 25개 증권사와 함께 결제 이행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미국 주식 결제 주기는 거래일의 2영업일 후에 증권과 대금을 결제하는 ‘T+2일 결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오는 28일부터 T+1일로 1거래일 앞당겨진다.
이는 지난해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식...
미수거래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2영업일 뒤인 실제 결제일 안에 갚는 초단기 외상 거래다.
글로벌 증시 랠리를 이끈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폭락하자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이 가세하며 증시 추가 타격 불안은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10% 하락한 영향으로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93%, 0....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시장 잔고는 10조4294억 원, 코스닥 시장은 9조1033억 원이었다. 연초 대비 코스피 지수는 3.69%, 코스닥 지수는 2.89% 상승했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에 돈을 빌려 주식을 매매하는 것, 즉 빚투를 뜻한다.
올해 초 당시에는 증시 흐름이 저조했으나 3월 한때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2750, 900선을 돌파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 자산총액은 686조9000억 원으로 전년 말 608조1000억 원 대비 78조8000억 원(13%) 늘었다. 채권 보유액과 위탁매매 관련 미수금이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부채총액은 601조6000억 원으로 2022년 말(528조 원) 대비 73조6000억 원(13.9%) 많아졌다.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와 투자자예수금이 증가한 것이 부채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4000억 원 규모의 영풍제지 미수금과 부동산PF 충당금 적립의 여파로 분석된다.
반면 KB증권은 순이익이 전년 대비 99.2% 증가한 3880억 원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자산관리(WM) 금융상품 판매가 늘었고 대형 IB 딜로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도 82.6% 증가한 5530억 원을 기록했다.
부동산PF 리스크로 인한 충당금 적립이 계속될 거란 전망이...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7만원 유지
남성현 IBK
◇키움증권
높은 수익성에 이제는 배당까지
4분기 실적 영풍제지 미수채권 손실액 4,300억원 반영되며 적자 전환
이를 제외한 수수료 및 운용 손익은 양호, 국내 주식 MS 회복세
배당 정책 확대한 몇 안되는 증권사, 이익감소에도 DPS 유지 전망
박혜진 대신증권
◇NHN
4Q23 Review: 안좋은건 2023년에...
금융당국은 초대형 IB의 자격요건으로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내부통제 시스템, 건전성 등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키움증권의 연결 기준 자기자본 규모는 4조5303억 원 수준으로 자기자본 규모로는 이미 기준을 충족한 상황이다. 2016년 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초대형 IB에 지정된 증권사는 미래·한국·NH·KB·삼성증권 등 5곳에 불과하다.
지난달 한 증권사 CEO는 내부적으로 사퇴 결정이 나기도 전에 기사가 먼저 뜨면서 곤욕을 치러야 했다. 올해 연이은 주가조작으로 미수채권이 불어나고 급속도로 실적이 악화하자 회사 내부적으로는 스스로 책임지고 물러나는 흐름을 구상했다고 한다. 그러나 사측 발표도 전에 경질 보도가 먼저 나오면서 불명예스러운 퇴진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
물론 리스크 관리에...
라덕연 일당이 ‘차액결제거래(CFD·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으면서 차후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만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를 활용했다면, 영풍제지, 대양금속의 경우 증권사 미수거래를 통해 피해 규모를 키웠다.
경영권 인수과정에서 조작하는 일은 벌어졌다.
카카오가 그 주인공이다. 검찰은 지난 13일 카카오의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의...
올해 말과 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둔 다른 증권사들의 CEO 교체도 관심사다. KB증권, 신한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등은 올해 12월 CEO들의 임기가 끝난다. SK증권, DB금융투자,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은 내년 3월 CEO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의 거취는 금융당국의 제재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020년 라임펀드...
B 증권사 연구원은 "건설 단일로는 밸류에이션을 높게 평가받기 어렵고, 상장을 해도 주목받기 어렵다"며 "신사업 확대는 상장 이후 밸류에이션을 높이기 위한 움직이지만, 부채비율이 높은 편이고, 시중 금리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는 측면을 고려해 현금 흐름에 대한 개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이 연이은 증권가의 내부통제 사고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증권사들의 금융사고 발생 규모는 올해 들어서만 66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감원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증권사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36개 국내 감사·준법감시인·CRO와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황선오 금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