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대조적으로 자동차, 철강, 조선ㆍ기계, 석유화학, 에너지, 건설 등 전통적으로 50세 이상 임직원 비중이 높은 중후장대 업종에서는 30세 미만 직원이 늘고 50세 이상은 감소했다.
기업별로 보면 30세 미만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삼성전자였다. 2021년 8만9897명에서 2023년 7만2525명으로 1만7372명(-19.3%) 줄어들며 20대 직원 비중이 33.7...
경기불황이 증시를 덮친 가운데에도 조선, 건설기계 등 중후장대 산업과 이차전지를 앞세워 몸집을 불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날까지 국내 10대 그룹(삼성·현대차·SK·포스코·신세계·GS·LG·HD현대·한화·롯데)의 시가총액은 롯데, GS, 신세계, LG 등 4개 그룹을 제외하고 일제히 증가했다. 시가총액 감소폭이 가장 큰...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후 장대 산업 제조 현장은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 사고가 날 경우 위험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며 “중후물을 운반하거나 포장하는 과정을 자동화 함으로 근로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소재 산업의 특성상 철강은 생산 단계보다는 아직까지 전후방 공정 자동화에 초점이...
중후장대 산업의 경우 기본적으로 여성의 입사 지원 자체가 적다 보니 여성 임원이 늘거나 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금속공학과, 기계과 등 남성 비율이 높은 학과 졸업생들이 생산, 설비 등 영역에 취업하는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에 특성상 남자 비율이 높긴 하다. 높은 남성 인력 비율 및 제조 현장 내에서 누적한...
야성을 일깨우는 중후장대 산업 현장 앞에 ‘미포만의 신화’를 바로 쓴 세계 1위 조선소의 저력이 느껴졌다.
다만, 1972년 터를 잡고 창립 51주년을 맞이한 HD현대중공업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세계 1위이자 한국 조선산업의 시발이나, 극심한 인력난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이와 관련해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장 신영균 수석매니저와...
"중후장대 기업들이 돌아왔다."
1970~1980년대 한국 경제를 이끌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밀려 존재감이 약해졌던 굴뚝 산업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1조 클럽’에 입성한 기업들이 눈길을 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그룹, 두산밥캣 등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입성했다. 한화솔루션은 아깝게 좌절됐지만...
유니코써치, 100대 기업 여성 임원 분석IT에서 비중 높고, 중후장대서 낮아
올해 국내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이 400명대에 진입하며,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5%를 상회했다. 여성 임원을 한 명이라도 보유한 기업도 70곳을 넘어섰다.
23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이러한 내용의 ‘2022년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중후장대 기업에서 기술 중심의 '최첨단 기술혁신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친환경 디지털 선박기술로 조선산업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이끌어야 가야 한다."
정기선 HD현대·한국조선해양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미래 첨단 조선소를 구현하겠다며 밝힌 말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적 빅데이터 기업과 손잡고 정 사장 이 같은 미래 전략을 구축하고자...
국가 기간산업인 중후장대 산업 현장에서 노조 리스크가 드러나고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노정관계를 방향점을 제시한 첫 사례였던 대우조선해양 파업사태에 이어 현대제철 등도 파열음이 감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10여 명은 86일째 당진제철소 사장실을 불법 점거 중이다. 당진제철소는 고로 3기와 전기로 2기를 통해...
그는 "과거 만큼 경제성장률을 얼마나 올리겠다 같은 추상적인 구호가 선거판에서 사라진 것처럼 투자나 일자리 창출 얘기는 대중에게 어필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반도체나 원전 같은 중후장대 산업 진흥도 매우 중요하지만 민생을 살피는 세밀한 이야기가 우리 정부 출범 이후 다소 전달이 부족했던 것을 반성하고 따뜻한 보수 가치를 살려내는...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 국면에선 수출기업과 내수 비중이 아주 높은 경기방어산업의 성과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기계, 건설, 조선 등 부채비율이 높은 중후장대 산업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결과가 공통적으로 확인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6번의 사례 중에서 상승 탄력과 업종 승률은 서로 비례한다”며 “주가 상승...
국내 중후장대 산업의 경쟁력이 쇠퇴하면서 시총 30위권 밖을 밀려나는 일도 있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이 대표적인 예다. 현재 이 자리는 바이오 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빅테크(네이버,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채웠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교수는 “(우리 증시가 미국보다 좋지 않은 이유는) 일부...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한국조선해양은 중후장대 기업에서 기술 중심의 '최첨단 기술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과 사업영역 확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강과 조선 분야의 중후장대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성장, 친환경 사업 등의 의미를 담아 이름을 바꿨다. 제조업 중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기 위한 의지로 분석된다.
29일 열린 두산중공업 주총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바꾸는 안건이 통과됐다. 에너지(Energy)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합성어인 두산에너빌리티는 그룹...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K-조선이 노동집약·중후장대 산업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기자재 개발 및 실증, 생산인력의 적시 수급, 상생·발전 생태계 조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1월 차질없이 재가동될 수 있도록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채용예정자 훈련수당 등을 지원해 앞으로 군산...
국내 대표 중후장대 기업들도 CES에 모습을 비춘다.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인 수소 관련 기술과 인공지능ㆍ자율주행을 통한 전통 제조업 혁신이 주를 이룬다.
올해 처음 CES에 참가하는 현대중공업그룹은 친환경 기술 기반의 해양모빌리티 미래상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아비커스’의 완전자율운항 레저보트 모형을 공개한다. 아비커스는 지난해 12월...
반면 중후장대 산업을 중심으로 한 △포스코(0.7%) △한진(13.9%) △에쓰오일(16.4%) △LS(22.6%) 등의 그룹들은 X세대 이하 임원 비중이 매우 낮았다.
한편 30대 그룹에서 밀레니얼 세대 임원은 네이버 23명, 삼성 13명, SK 9명, CJ 9명, 한화 8명 등 95명(1.3%)이었고 여성 임원은 367명(4.9%)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임원 중 최연소 임원은 하림그룹의...
조선산업은 넓은 사업장과 대규모 인력이 수반되며 중후장대한 장비 운영과 복잡한 공급망, 설계-생산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한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작업 현장의 안전·환경 분야의 경우, 오일 메이저와 선주들의 요구 수준이 국내 기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회사는 조선·해양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국내 유일의 전문 선급 기술기관인...
김 부사장은 “조선산업은 대표적인 중후장대 산업으로 수주부터 인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밸류체인이 복잡하다는 특성이 있다”라며 “외부변화 수용에 보수적이라 디지털전환 추진이 다소 늦어진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조선산업의 경우 다른 업종에 비해 디지털전환을 빨리 시작했지만, 성과는 부족했다. 딜로이트컨설팅 조사에 따르면 조선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