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개매수신고서 정정 공시를 냈다. 최대 매수 수량은 302만4881주(약 14.6%)로 이전과 동일하고, 청약 주식 수가 미달하는 경우에도 주식 전량을 매수하기로 했다.
이는 최 회장의 공개매수 조건과 같다. 고려아연은 2일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5.5%에 해당하는 자기주식(자사주)...
공동매수자인 베인캐피탈은 고려아연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재무적투자자(FI)로 고려아연 주식을 취득한다.
'최소 매입 수량' 조건도 없앴다. 투자자가 공개매수에 나섰다가 물량을 매각하지 못하고 추후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셈이다.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이 공개매수를 위해 투입하는 자금은 총 3조1000억 원이다. 고려아연이 약...
이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주주나 투자자들이 응하지 못하도록 사실상 각종 소송제기를 통해 겁박하려는 속셈도 담겨있다”며 “나아가 영풍이 고려아연 주가를 낮추기 위해 ‘재탕’ 가처분 신청을 의도적으로 오남용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전날 법원이 영풍·MBK 연합이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 금지, 공개 매수 기간 자기주식 취득의...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구 대표가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 기업 A사 주식 3만 주를 취득하면서 발표되지 않은 투자유치 정보를 활용한 혐의를 적발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금융위로 안건을 넘긴 바 있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4월 19일 블루런벤처스 소유 글로벌 성장 투자 플랫폼 BRV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5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인도(지배구조 7위-주가상승률 1위)는 높은 경제성장률뿐 아니라 최근 3년간 5000만 개 이상의 주식계좌가 신설되는 등 대면 활동이 제한된 팬데믹 기간 대체수입원을 찾던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가 급증한 것이 증시부양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일본(지배구조 2위-주가상승률 3위)은 2012년 이후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구조 개혁을 추진했다. 그러나 규제보다는...
최근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STO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과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일부개정법률안(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것을 예고했다.
이번 법제화 움직임에 코스콤 토큰증권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코스콤은 지난해부터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삼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토부는 임차인에게 임대 리츠 주식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을 내놨다. 사업자가 월세를 올리더라도 리츠 지분을 보유한 임차인은 연말에 받는 배당을 통해 인상분을 어느 정도 메꿀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 또한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을 필요로 한다. 지분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리츠 종류에 따라 수익률은 다를...
아울러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 법안들을 만들기보다는 주식 장기보유 세제 혜택 마련,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국내 증시 투자 매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입법·정책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했다.
금융계 대표들은 현재 금융투자소득세 논의만으로는 증시 밸류업에 한계가 있다며 증시 참여자 확대 및 유동성 향상을 위해서는 금투세 논의 이전에...
적극투자형 알고리즘 가운데 3개월 수익률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콴텍은 상위 2개를 포함해 총 9개의 퇴직연금 알고리즘이 3개월 수익률 순위 10위 내에 들었고, 6개월 수익률에서도 총 8개의 퇴직연금 알고리즘이 10위 안에 드는 등 월등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1위에 오른 ‘예일대기금형 미국형’은 30%를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로 설정해...
특히 최근 3년 만에 ‘황제주(주당 100만원이 넘는 주식)’로 복귀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주가가 크게 올라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른 알테오젠 등 대장주를 품은 바이오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반기 수익률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2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상장 ETF 중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1등 수익률은 ‘TIGER...
정 의원은 또 관련 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 관심이 많고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의원들 소신에 맡기는 게 아니라) 당의 입장을 정하는 게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이라고 답했다.
이어 "결국 최종적으로 (당내) 합의가 안 될 때는 다수결로 가야 한다"며 "오래 끌면 끌수록...
당시 검찰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심한 주식 및 가상자산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상장사인 A사(위메이드)가 발표한 정보를 믿고 투자한 것으로, 회사의 이익을 위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무너뜨린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음 공판은 11월 12일 오전 11시 20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와 장...
1월 실시된 감사원 감사에서는 도민 충전금과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조성된 연평균 2261억원가량의 선수금을 자회사 주식 취득, 채권 투자 등에 불법적으로 운용한 정황이 밝혀지기도 했다.
다만 경찰은 코나아이 특혜 의혹으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은 이 전 대표에 대해 7월 불송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2022년 9월에도 같은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주주환원과 경영권 방어 부담이 늘수록 비용 발생도 늘고 투자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선진국은 차등의결권(일부 주식에 일반주보다 많은 의결권 부여)이나 포이즌 필(신주인수선택권)과 같은 경영권 방어 장치를 두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상법 개정이 없는 한 밸류업은 어려울 수 있다”며 “대주주는 경영권 방어나 상속세...
고려아연은 2022년 소프트뱅크가 스위스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개발 업체인 에너지볼트에 투자할 때 약 600억 원을 투자하며 협력 관계를 맺었다.
또한 최 회장은 추석 연휴 직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도 만남을 가졌다. 한화그룹은 고려아연 지분 7.76%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 소프트뱅크나 한화그룹이 최씨 일가의 '백기사'로 나서는 게...
두 번째 사례는 무자본 M&A를 통해 인수한 회사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고 시세조종을 통해 동사의 주가를 상승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9일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추가담보 부담을 회피한 금액이 부당이득에 포함되는 등 부당이득 산정기준이 더욱 엄격해졌음을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처럼 투자자들이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그는 "금투세는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고 5000만 원까지 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일반투자자에게 유리한 세제이고, 막대한 차익을 거둔 주식부자에게 세금을 걷기 때문에 국가 재정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금투세를 시행하면 주식시장이 폭락할 거라는 것은 과도한 공포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분석해보니 금투세를...
SM엔터테인먼트 주식에 대한 고가 매수와 시세 조종에 활용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된 상태다.
이그니오홀딩스 인수와 관련해서는 “이사회에 이그니오홀딩스에 대한 상세한 가치평가 내역이나 정보가 전달되지 않았으며, 투자보고서를 요구한 영풍 장형진 고문 및 영풍 측의 요청도...
24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금융투자소득세 토론회에 참가하는 임광현 민주당 의원이 '금투세 보완 패키지법'을 발의했다.
2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임 의원이 20일 발의한 패키지법은 소득세법 개정안 4건, 지방세법 개정안,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 총 6개의 법안으로 이뤄졌다.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현행 금투세 면제 구간을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최근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의 매도 리포트를 내기 직전에 SK하이닉스 주식을 대량으로 팔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국거래소에 이어 금융당국도 관련 조사에 착수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의견 보고서를 발표하기 전 SK하이닉스 주식 대량매도 주문이 체결된 것과 관련해서 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