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노동조합이 임금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가 파업을 비롯한 쟁의행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의 항공 대란 사태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을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노동조합과 임금인상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금 협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조종사노조가 준법투쟁...
임금협상을 두고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가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뤄진 네차례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이날부터 2차 쟁의행위에 나서고, 24일부터 파업에 나선다.
2차 쟁의행위는 항공기 결함 등과 관련해 규정에 따라 비행을 거부하고...
정부가 7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의 쟁의행위와 관련해 위법 및 안전관련 위반사항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쟁의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준법투쟁 유형의 쟁위행위를 개시함에 따라 항공운송 관련 위기 대응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는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타워크레인 조종사 월례비를 놓고 정부와 노조 간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가 타워크레인 조종사에게 주는 월례비(일정 명목으로 매월 지급하는 돈)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수취하는 조종사는 자격정지를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에 타워크레인 노조 측은 이른바 ‘준법 투쟁’에 나서 공사 기간을 지연하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이렇듯 갑론을박이...
타워크레인 월례비, 노조 전임비 요구 등 행위를 ‘건폭(건설현장 폭력행위)’이라며 전면전을 선포한 정부에 대해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총파업 맞불을 예고하면서 건설현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6일 본지 취재 결과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은 이날 ‘우리의 목소리도 들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주장만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를...
앞서 지상 직원들이 파업하면서 항공편 1000여 편이 결항했고, 이는 13만4000명의 승객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DW는 설명했다.
현재 조종사들은 올해 급여 5.5% 인상과 내년부터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금 자동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지금까지 6차례 진행한 임금 협상에서 노조가 협상 가능한 수준의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이번 투표 결과에...
광주공장 이전과 상여금 지급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금호타이어 노조, 조종사 노조의 임금 협상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대한항공 등 임금 협상에 어려움을 겪는 산업군으로 파업이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임금 협상은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이제 막 상견례를 마치고 몇 번 만난 수준”이라며 “여름 이후인 9월까지도 협상이 쉽지...
항공업계 대규모 파업도 인력 부족에 한몫하고 있다. 미국 델타항공 노조 소속 조종사 400여 명은 최근 임금인상, 은퇴연금 개선,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는 파업 예고 시위를 벌였다.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등 유럽 주요 공항 노동자들도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보상과 대처법은?
항공 결항과 지연 늘어나며...
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실시된 타워크레인 조종사 노조 파업과 관련해 비상상황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날 타워크레인 조종사 노조 파업과 관련해 건설현장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상황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비상상황반은 전국 발주청에 파업으로 인한 공기지연 등 작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대비토록 하고...
“말소된 크레인, 현장서 버젓이 쓰여”건설업계 “파업 장기화 시 공정 차질”
타워크레인 노조 파업으로 전국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이 일제히 멈췄다.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 노동조합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 기준을 위반한 소형 타워크레인 12개 기종, 369대를 국토교통부가 등록 말소 또는 시정 조치했으나 버젓이 현장에서 사용돼왔다”며...
앞서 항공업은 2008년부터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 전면 파업을 할 수 없고, 노동 쟁의 시에도 필수업무를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생겼다.
이들은 8개 조종사 노조 위원장을 위원으로 하는 조종사 연맹 창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한태웅 에어부산 조종사 노조위원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사무처장에는 박상모 진에어 노조위원장이 뽑혔다.
창립...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항공조종사노조(BALPA)는 이날부터 48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BA 조종사들이 파업에 나서는 것은 1970년대 이래 처음이다. 노조 측은 오는 27일에도 파업을 예고했다.
조종사들과 항공사 측은 지난 주말 임금 관련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회사 측은 3년간 11.5%의 급여 인상 및 1%의 보너스 안을...
건설업계는 정부와 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노조의 합의로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이 파업을 철회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5일 국토교통부는 양대 노조가 제기한 소형 타워크레인의 폐기와 관련해 이날 대화를 갖고, 노·사·민·정 협의체를 구성해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대 노조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점거를 풀고...
이 협의체에는 파업에 나섰던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 및 한국노총 연합노련 한국타워크레인 조종사 노동조합, 시민단체, 타워크레인 사업자, 건설단체 관련 인사 등 포함해 구성될 예정이다.
협의체는 소형 타워의 규격 제정, 면허 취득 및 안전장치 강화 등 안전대책과, 글로벌 인증체계 도입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업계의 불합리한 관행 개선...
돼 파업 동력이 약하다는 시각도 있었다.
양대 노조는 사측인 한국타워크레인임대업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에 7~8% 임금 인상과 소형타워 사용 금지를 요구했다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쟁의에 나서게 됐다.
특히 소형타워는 양대 노조의 골칫거리로, 20시간 교육 이수를 통해 수료증을 받으면 조종할 수 있어 크레인 조종사의 일감을 잠식하고 있다. 소형타워는...
통해 “노조는 무리한 요구와 불법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정부를 비롯한 이해당사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합법적ㆍ합리적ㆍ미래지향적인 공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노총은 이날부터 총파업에 돌입했고, 3일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3000여 개 가운데 1600여 개의 조종실을 점거하고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이후 사측에는 임금인상을...
지난 2016년 12월 조종사노조가 7일간 파업을 벌이기도 했으며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신청까지 해야 했다.
대한항공 측은 “노사가 도출해 낸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향후 상생의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남아있는 2017년 임단협에 대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노조가 이번 본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전면 파업을 계획 중인 것이다. 또한 노조는 현재 진행 중인 ‘상무집행위원 서울 1인 시위’를 강화해 현대차 3대 부자세습 문제 등을 단체교섭이 끝나는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제기해 사측을 압박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노사, 3년 만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 = 대한한공과 조종사 노동조합도 전일 2015년 및...
지난 10월 추석 대목을 앞두고 예고됐던 파업은 다행히 막아냈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임금협상 탓에 연말 대목을 앞두고 또 다시 조종사 노자가 파업카드를 들고 나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회사 측은 노조와 물밑 대화채널 가동하며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연말 조종사 노조가 새 집행부 선출을 위한...
대한항공은 29일 "조종사노조가 10월 1일부터 파업을 유보하고 정상복귀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회사는 조종사노조와 대화를 토대로 상호 타협점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