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대작(代作)’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무죄를 확정받은 가수 조영남이 유사한 사건의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박노수)는 2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영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이 그림을 조영남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그렸다는 것이 증명 안 됐다고 본 것은 정당하다”며...
당시 조영남은 200점 이상의 그림을 대작한 뒤 덧칠해 자신의 작품이라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지난 6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
조영남은 “대법원은 정말 진지하다. 마지막 최후의 진술을 하는 날 대법관을 좀 웃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화투 가지고 놀면 패가망신한다던데 제가 너무 오래 가지고 놀았나 보다 했더니 대법관들이...
의혹 작품 총 21점의 작품을 팔아 1억 535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5년간 법정다툼을 벌어여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 6월 조영남에게 무죄판결을 내렸다.
한편 조영남은 1945년생으로 74살이다. 무죄판결 후 복귀작으로 TV조선 ‘뽕숭아학당’을 선택하며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데미안 허스트, 앤디 워홀 같은 작가들은 파이널 터치도 하지 않는데 나는 최소한 파이널 터치를 했으니 아무 죄가 없다고 한 거죠."
조영남은 5년여 동안 무죄 판결을 받으려고 노력했던 이유에 대해 사기죄로 기소돼 승복하면 평생 사기꾼으로 살아야 하는데, 그것은 아닌 것 같았다고 했다.
"어른들이 화투를 가지고 놀면 패가망신 당한다고...
그림 대작 사기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가 지난 6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조영남이 대중 앞에 섰다. 논란에 중심에 있던 화투 소재 그림 외에도 60년대부터 해왔던 작업물도 함께 공개된다.
조영남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대포 피카프로젝트에서 진행된 '아트, 하트, 화투 그리고 조영남 展' 기자간담회에서 대작 논란에 대해...
이후 대작 의혹 속에 있는 작품 21점을 17명에게 팔아 1억 535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다 지난 6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으며 사건은 종결됐다.
한편 조영남은 송창식, 김세환과 함께 ‘쎄씨봉’ 컨셉으로 ‘뽕숭아 학당’에 출연할 예정이다. TV조선 ‘뽕숭아 학당’은 매주 수요일 10시 방송된다.
◇'그림 대작 혐의' 조영남 무죄 확정…"감옥 갈 준비했는데"
그림 대작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이 25일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조영남은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된 직후 "감옥 갈 준비했는데 역사적 판결을 남겨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그는 "검사님, 판사님이 미술을 잘 모른다는 걸 느끼고 암담했다...
조수가 대작한 그림에 가벼운 덧칠만 한 뒤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조영남 씨가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 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씨는 2009년경부터 2016년경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화가 A 씨에게 약 200점 이상의 완성된 그림을 건네받아 배경색을 일부 덧칠하는...
그림 대작 의혹을 받는 가수 조영남(75) 씨가 또 다른 대작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오연수 판사는 20일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된 조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범죄 사실을 증명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앞서 재판이 진행된 다른 사건의 경우, 그림을 그린 사람이 특정이 돼있었던 반면 이 사건은 누가 대신...
조영남 ‘대작(代作)사건’은 항소심에서 무죄로 판단했지만, 전국의 많은 미술단체들이 무죄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제1심 법원은 조영남의 병마용(兵馬俑)이나 화투 그림에서 거의 대부분의 표현작업이 송모 대작 작가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그림 판매 시 이런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피해자들을 속인 것이라고 보아 사기죄...
나는 생리적으로 사기를 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무죄를 주장했다.
조영남은 “조수를 쓰지 않고 묵묵히 창작활동을 하는 국내 작가들에게는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서 “일이 이렇게 됐지만 본의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 조영남의 변호인은 “검찰은 작가가 그림을 판매할 때 100% 자신이 다 그렸다는 것을 고지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다....
무명작가가 그린 그림을 자신이 그린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71) 씨가 첫 재판에 나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오윤경 판사는 10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 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 씨의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했다. 조 씨 측은 "작가가 100% 다 그렸다고 고지할 의무가 있다고 하는데, 일부 도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