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발표한 이후 조 회장이 공식 석상에 나와 구조조정과 독과점 우려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발표한 것이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직원을 품고 가족으로 맞이해서 함께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진그룹의 인수 발표 이후 양사 5개 노조...
KCGI 입장에서도 추가적인 우호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 회사의 지분을 합하면 27.29%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6.52%) 등 총수 일가 및 특수관계인 지분(28.94%)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여기에 5대주주인 국민연금(4.11%)까지 반대세력에 가세할 경우 30%를 훨씬 웃돌게 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3월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조 전 부사장이 이 같은 입장을 발표한 것은 경영 복귀를 앞둔 상황에서 지난 임원 인사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에 따른 불만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 전 부사장이 ‘공동 경영의 유훈’, ‘가족 간의 협의’ 등을 거론하며 경영 복귀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4월 고(故)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끝으로 "다만, 조 전 부사장은 그동안의 개인적 불찰과 미흡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해왔다"며 "다만 한진칼과 한진그룹 계열사의 현재 경영 상황과 관련해 불가피하게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경영권 갈등이 봉합된 것처럼 비쳤던 한진 그룹 남매간의 갈등이 재차...
특히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현대엘리베이터 사내이사 선임건에 기권하기로 결정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등기이사 연임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이 한진그룹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주총 전에 공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24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오는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칼 이사회는 앞서 14일 그레이스홀딩스(KCGI) 측의 주주제안을 주주총회에 조건부 상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진그룹과 KCGI는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와 29일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각각 조양호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건과 석태수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건 등을 두고 표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KCGI 측은 “한진칼이 입장문에서 언급한 삼성물산-엘리엇 사건은 주주제안 관련 사건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당시 삼성물산은 주식보유기간이 6개월 미만이었던 엘리엇의 주주제안 안건을 2015년 7월 임시주주총회 목적사항으로 올리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한진칼과 한진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선 KCGI는 조양호 회장 일가의 오너...
감사를 선임할 때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해 3%지만,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시에는 모든 주주의 의결권이 3%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특수관계인 의결권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KCGI는 다음주 초 한진그룹이 공표한 비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5번째 공식서신으로 이에 앞서 KCGI는 올 들어서만 △신뢰회복 5개년 계획...
조양호 회장과의 표대결에 앞서 국민연금과의 동맹이 유력히 점쳐지는 가운데, 경영 참여의 실익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호 지분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한진그룹의 상황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과 한진의 소액주주들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KCGI 혹은 국민연금의 편에 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와 함께 전일 조양호 회장의 검찰 조사 결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전 이사장이나 조 전 전무의 경우 개인 일탈 정도로 그칠 수 있으나 조 회장은 수백억 원대의 상속세 탈루와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어 한진그룹 경영에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로 한진그룹의 3세 상속이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이날 언론 보도가 나오자 진에어 직원들은 익명 채팅방에 "부당하다" "조양호 회장 일가의 잘못 때문에 왜 직원들이 피해를 봐야 하나" "모든 법은 법적용 시점을 근거로 법리판단을 하는 것이 기본인데 2년 전에 등기이사였던 걸 지금 문제 삼으면 어떻게 하나"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박 장관의 제안에 따라 기금운용위는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뒤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한항공 경영진이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를 바란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진그룹 오너 일가는 조현민 전 전무를 비롯해 조 회장과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한국 측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조양호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양국 기업인들은 미국 보호무역주의 대책, 한미 FTA 재협상 관련 입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정경유착 근절을 선언한 전경련은 이러한 국제협력 민간 네트워크 기능의 내실을 다지면서 싱크탱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한진그룹은 지난 13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400억 원과 이번에 대한항공이 지원하는 600억 원까지 모두 1000억 원의 지원을 완료하게 됐습니다.
◆ 미국 연준 또 금리 동결…인상 가능성 시사
미국 연준이 현재 0.25~0.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1일(현지시간)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재판부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발표한 지원방안은 실행 시기가 불투명하고 정상화에도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는 입장이다. 물류대란을 해결하고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 내로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재판부는 판단하고 있다. 전날 조 회장은 한진해운에 대해 사재 400억 원 등 1000억 원 상당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자구안에 조 회장의 사재출연 방안은 포함돼 있지 않다.
산업은행은 지원안을 수용할 경우 추후 법원과도 관련 사항을 논의해 세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채권단 역시 그동안 한진그룹 지원이 선행되면 한진해운 지원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구체적인 자금수혈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의 지원이 수용될 경우 한진해운...
이동걸 KDB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한진 측의 제안수용불가라는 채권단 입장과 9월 4일 채권단 자율협약이 종료된다는 사실을 한진해운에 즉시 통보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정용석 구조조정부문 부행장, 이종철 기업구조조정 2실장이 함께했다.
이 회장은 “많은 노력에도...
▲조양호 회장과 만났을 때 언급은 없었나.
-가장 최선의 선택에 대해 같이 고민을 하고 대화를 나눴다. 결론에 답이 이르지 않은 건 각자의 입장 차나 처한 환경의 차이라고 본다. 국민의 혈세를 다루는 산은 입장에서 외상채권을 다 봐주는 게 어려운 부분이다.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원칙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는 부분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제시한 ‘경영정상화 관련 최종 입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논의한 끝에 한진그룹 측의 최종 입장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산은 등 채권단이 한진 측의 자구안에 부동의한 배경은 크게 4가지다.
우선...
그러나 산은의 입장은 부정적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진해운이 제출한 최종 수정안에 대해 “다른 채권단은 어떻게 볼지 모르지만, 내가 볼 때는 대단히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부의 결과 연기 가능성에 대해선 “산은이 절차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지원한다’, ‘안 한다’를 발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