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03년 9월부터 주 5일제 근무제를 도입한 후의 후속 조치로 시행되었다.
정세균 전 의장은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됐다고 해서 제헌의 의미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헌법을 만들었고 헌법에 의해서 민주주의가 신장이 돼 왔지 않나. 그런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국제사회의 독재 심화 우려 속에 출범한 베네수엘라 제헌의회가 출범하자마자 루이사 오르테가 검찰총장을 해임하며 활동을 개시했다. 제헌의회가 숙청의 칼을 빼들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권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친정부 성향 인물로 채워진 제헌의회가 5일(현지시간) 첫 회의에서 반(反) 정부 성향의 루이사 오르테가 검창총장 해임안을...
올해 제헌절은 여느 때보다 조용히 지나갔어.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이 유난히 조용했던 이유는 부끄러웠기 때문이야. 법을 집행하는 사람부터 보란 듯이 법을 어기는 마당에, 법조계가 제헌의 뜻을 되새기기에 면목이 없었을 거야.
그러고 보면 요즘처럼 법조인 비리와 범죄가 잦았던 적도 드문 것 같아. 정운호 게이트에는 검찰 관계자가 줄줄이 연루되면서...
제헌절을 맞아 이곳 저곳에서 축사가 이어진다. 대부분 법치국가의 존엄성과 제헌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사법권의 독립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여느 때보다 줄었다. 그 사이 사법부가 독립적인 위치에 올라섰기 때문이 아니다. 독립성 자체를 논하기 어려운 시대라는 게 이유다.
법치국가에서 사법권은 뚜렷한 독립성을 지녀야 한다. 그래야 헌법이 존재의 당위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