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적‧헌법적 결정은 법률가 아닌, 민주 시민들이 해야”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이자 미국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는 이날 첫 번째 기조 연설자로 나서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는 혼란에 빠져 있다”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쌓인 소득과 부의 불평등으로 인한 좌절감이 정치적 분노와 양극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샌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한 갈등이 굉장히 컸고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대통령실에서 한 전 비대위원장 사퇴하라는 말까지 전달됐다”며 “이것은 엄격하게 보면 (윤·한 갈등이 아닌) 김·한 갈등”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에게) 죽어도 당대표는 못 준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문자 파동’에 이어 한...
정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누구보다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다"면서 "특히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이슈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점을 검안해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균형감 있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부 분야의 다양한 국민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합리적으로 개선할 적임자"라고...
국정철학 그리고 애국심을 다시 떠올리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김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길위에 김대중'에 이어 2월 개봉한 '건국전쟁'은 117만3329명의 관객수를 동원, 올해 개봉한 대통령 소재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1945년 해방 이후, 어지러웠던 남과 북의 정치...
저자는 일상, 계급, 사랑, 정치 등의 분야에서 잔인한 낙관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멸종되어 가는 네 가지 직업의 이야기
기계와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인간이 느끼는 두려움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내 직업을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인공지능까지 언급하지 않아도 이미 사라진 직업들이 많다. 동네 사진관이 대표적이다....
국토의 상당수가 파괴됐고 철학과 문학의 나라 ‘독일적’인 것이 철저히 부정당했다. 승전국이었던 미국과 영국, 프랑스, 소련이 독일을 분할 점령했다.
미소 양국이 점령정책을 두고 갈등을 겪으면서 1948년 6월 14일 소련이 베를린을 봉쇄해 갈등이 최고에 달했다. 미영은 고립된 베를린 시민들을 위해 수송기로 식량과 의약품, 석탄 등을 거의 11개월 간 공급해 이...
이 위원장은 1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통령제와 의회 권력이 충돌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것은 국민이고, (국민들이) 정치적 철학과 이념에 대해 찬성하겠다는 의미인데 이걸 추진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 것이 합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당한 비판과 견제는 가능하지만 (현재 민주당의 행동은) 의회적 쿠데타...
정치인들 중에는 손쉽게 여론의 환호를 얻기 위해 ‘선동’이라는 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강력한 힘”이라는 나치 독일 선전장관 요제프 괴벨스의 말은 선전·선동이라는 저주받은 재능으로 인류사에 해악을 끼쳤던 그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가상의 적을 만들어 대중들에게 적개심을 심어주는 방식은 나치의 반유대주의에서...
또 “30년 공무원의 길을 걷다가 정치인의 길로 들어설 때 수원시민께서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셨다”라며 “그동안 수원시민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했고,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게 남은 에너지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제 고향 수원시와 국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그러면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안심소득, 서울런 등의 정책을 언급하며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내세웠고, 약자와의 동행을 보수 정치 속에서 당이 도입해야 할 정체성으로 제시했다.
오 시장은 “선거에서는 특히 패배했을 때 백서를 쓰는데 정책 공약은 충분히 했냐, 외연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전략을 충분히 가동했냐, 부족하다면 다음에 어떻게 해야...
올해로 104세가 된 한국 최고령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는 9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진행된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교수는 늙지 않는 비법으로 '지속적인 공부'와 '젊은 감정 유지'를 꼽았다. 지속적인 공부를 통해 배움의 끈을 놓지 말고, 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젊은 감정을 유지하는 것이...
이 때문에 친명계 내부에서 교통정리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박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강력한 투톱 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겠다"며 "이 대표의 정치 철학과 국가 비전을 원내에서 충분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의 정치철학과 국가비전을 원내에서 충분히 뒷받침하겠다"며 "이 대표가 제안한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추경예산 13조 확보를 위해 즉각 협상에 들어가겠다"며 "말만 하는 국회가 아니라 실천하는 국회로 만들고, 법사위와 운영위 위원장을 확보해 국회 운영을 책임있게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그...
늘 ‘정치만 잘하면 되는데…’라는 말이 회자되는 이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는 ‘정책선거 문화 확산을 위한 언론기사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보고서가 있다. 2023년에 언론기사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이슈를 정리해 놓았는데 이 자료를 분석해 보면 교통·인프라 개선, 사건·사고 대응, 지역 경제 활성화, 환경 및 생태 보호 등으로 이슈가 집약된다....
서울 동작을 당선자인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집권여당의 앞날이 매우 위태롭다”며 “우리 정치가 잃어버렸던 큰 정치, 넓은 정치의 철학을 회복하고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위대한 정치의 씨앗을 다시 심겠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 3·8 전당대회 때 당권을 노렸던 만큼 이번에도 출마 가능성이 클 것이란 관측이 있다.
비록 수도권에서 졌지만, 인천...
고대 철학자 플라톤은 “정치에 무관심한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를 당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총선에서 참담한 결과를 피할 수 있으리라고 자신할 길이 없다. 국민이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는다면 막말이 이기고 파렴치가 보상받는 디스토피아가 전개되기 마련이다. 유권자가 막아야 한다. 경제 활력을 살리고 국가의 미래, 젊은이들의 꿈을...
이준석 “부모찬스 실증 사례...교육 철학 말할 수 있나”공영운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점 받아들여...겸허히 처신할 것”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2021년 1999년생 아들에게 실거래가 30억 원 상당의 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알려지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 대표’가 아니라 ‘부동산 투기 대표’”라고 비판했다. 공...
이와 함께 "정부는 정치 왜곡과 선동으로 훼손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복원하고, 민생에 부담을 주는 과도한 세제와 규제를 정상화하고 있다"며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 결정, 밸류업 기업·주주에 대한 법인세 및 배당소득세 감면, 밸류업 지수 개발, 밸류업 우수 기업 주식 투자 상품(상장지수 펀드, ETF) 출시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인식론적 철학 개념에서 시작된 사회과학의 본질적 원리다. 지금이 ‘탈진실’의 시대라면 진실의 회복은 미디어의 기본 명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탈진실(post-truth)이란 객관적인 사실보다 감정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주로 부정적 단어로 사용되는데, 특히 정치의 영역에서 자신의 진영 논리에 맞는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이어 "특히 대통령실은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저하게 존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황 수석 사과와 별개로 정치권에서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대통령실 입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