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대화 의제, 향후 방향 등에서 이견을 보여 끝내 공식대화는 무산됐다.
정부의 공식대화 취소 선언 이후 시위대 지도부는 “시민 불복종 운동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에게 “정부청사가 있는 애드밀러티로 집결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시민이 한둘씩 집회 장소로 모이며 공식대화 합의 이후 크게 줄었던 시위참가자의 규모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전 300여...
반면 홍콩 내 친중(親中) 성향 단체 등이 시위대의 천막을 강제로 철거하고 시위 참가자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정부와 학생 대표 간 대화가 무산됐다.
중국 관영언론이 홍콩 시위를 일제히 비판하는 등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일부 시위대는 폭력 사태의 배후 세력으로 중국 정부를 의심하고 있어 홍콩 내 갈등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위대의 도심 점거가...
특히 이날 최근 수석대표의 격 논란 끝에 무산된 남북대화와 장기간 열리지 못한 6자 회담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하지만 북한이 미국과 우리 정부와의 회담 무산에 대한 책임을 거론하며, 핵개발은 불가피 하다는 입장을 되풀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단 우리 정부는 북한의 기자회견에 대해 원칙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