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인은 더글라스와 카이오, 아스프리야, 이명주가 차례로 전북의 골문을 노렸다.
전북은 후반 11분 이동국을 대신해 김신욱을 투입했다. 후반 24분 레오나르도의 프리킥과 최철순의 코너킥에서 얻은 슈팅이 모두 불발됐다.
동점이 아닌 승리가 필요한 알아인은 후반 29분 더글라스의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실패했다.
결국 전북은 10년 만에 우승컵을 손에 쥐게...
지난 시즌 수원으로 이적한 뒤에는 정규리그 21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데 그쳤다. 지난해 11월 전북과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수원의 준우승에 힘을 더했지만, 계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카이오를 떠나보낸 수원삼성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검토 중이다.
2년 만에 전북으로 복귀한 에닝요는 아랍에미리트(UAE) 전지훈련에서 7경기 4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산토스(30·수원)와 전북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카이오(28)는 올해 수원이 내놓은 필승 카드다. 지난해 35경기 14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오른 산토스와 전북에서 9골을 기록한 카이오는 수원 공격의 파괴력을 더할 전망이다.
준우승 팀 서울은 상금 1억원과 페어플레이팀에 선정됐고, 4강에서 고배를 마신 전북현대의 카이오는 이번 대회 4골로 득점상을 수상했다.
성남FC FA컵 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성남FC FA컵 우승 대단하다", "성남FC FA컵 우승, 2부리그 탈락 위기팀이 우승이라니", "성남FC FA컵 우승 투지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전북은 2일에 열린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카이오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1승째(8무 5패)를 거둬 승점 71점으로 1위를 고수했다.
하루 전날 열린 경기에서 수원 삼성은 울산 현대를 상대로 원정에서 3-0의 승리를 거두며 승점 61점째를 올려 전북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승리를...
서울은 승점 50점에 5위로 밀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마지노선인 3위 탈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북 카이오 결승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북 카이오 결승골, 최강희 감독 닥공 부활", "전북 카이오 결승골, 버저비터 멋지다", "전북 카이오 결승골, 사랑해 카이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