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계 전횡으로 교육부 징계 조치 대상이 된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도 한체대 교수였습니다.
이번 황대헌과 박지원의 충돌도 마침 두 사람이 각각 한체대, 단국대 출신이라 자연스럽게 파벌 논란으로 번진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이전부터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아왔지만,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로 다시 파벌 논란이 점화하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을 지낸 전명규 교수가 성범죄 의혹을 덮으려 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이날 젊은 빙상인연대와 함께 연단에 오른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10대 시절 코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A 선수의 주장을 전했다.
아울러 또 다른 피해자 B 선수가 전명규 교수에게 보냈다는...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전 빙상연맹 부회장)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빙상계 폭력·성폭력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 교수는 이날 "제자 조재범을 제가 잘못 키웠다"라며 심석희 선수에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어 "성폭력 부분은 모두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조재범 코치가 상습적으로...
2009년에는 빙상연맹 부회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이처럼 전명규 전 부회장은 괄목할 만 한 역사를 남겼다.
하지만 최근 부정적인 의혹이 일면서 전명규 전 부회장의 성과는 가려지고 있는 모양새다. 금메달을 따고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권력과 영향력을 부정적으로 부풀린 게 사실이라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심지어 조재범 전 코치는 전명규 전 부회장의...
특히 당시는 전명규 교수가 빙상연맹 부회장 자리를 내려놨을 시기다.
특혜 의혹이 일자 조재현은 "부대를 옮겨달라고까지는 요청하지 않았다"면서도 "결과적으로는 만남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허연회 전 사장이 MBC 보도국 후배 기자를 소개해 주는 줄 알고 나간 자리였는데 전명규 교수가 나왔더라"라며 "부모로서...
'빙상계 적폐논란'의 중심에 선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결국 사임했다.
빙상연맹은 11일 "전명규부회장이 오늘 연맹에 부회장직 사임서를 제출했다"며 "사임서를 제출하면 곧바로 처리되는 정관에 따라 부회장직에서 물러났다"라고 밝혔다.
전명규부회장은 사임서에서 "연맹 임원으로 더는 역할을 하기 어려워 연맹을 위해...
지난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이 가진 권력에 대해 조명했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네덜란드 출신 에릭 바우만 감독은 전명규 부회장에 대해 "마피아 같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전명규 중심으로 간다. 제 방식으로 선수 훈련했는데 너무 힘들었다"며 "빙상연맹은 내 아이디어를...
이와 함께 '이승훈 메달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등 관계자 처벌 청원도 잇따라 오르고 있다.
지난 8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빙상연맹 수사 촉구, 전명규 백철기 수사 촉구'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전명규 부회장과 백철기 국가대표 감독의 수사를 촉구한다. 노력한 선수들을...
한체대 교수이자 빙상연맹 부회장인 전명규 교수의 교수직 파면을 요청하는 바"라고 주장했다. 이날 게시된 해당 글은 오후 4시 8분 현재 503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는 전날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전명규부회장과 빙상연맹의 시스템이 재조명되면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방송에서 노진규의 모친은 "골육종을 앓던 노진규가 빙상계...
9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전날 전명규부회장은 현 빙상연맹의 상황에 대해 "어찌 됐든 논란에 거론된 선수들 모두 내 제자들"이라며 "누구를 두둔하거나 곤란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빙상연맹은 파벌 논란, 독단적 운영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 핵심 인물로 전명규부회장이 지목되고 있다.
전명규부회장이 입을 연 같은날...
또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겸 한국체대 교수 라인에 들면 국대 선발, 특별훈련, 금메달, 실업팀, 스폰서 등이 풀 패키지로 제공된다는 증언도 보도됐다.
하지만 매스스타트 종목 특성상 팀워크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매스스타트는 코너링 등 쇼트트랙 요소를 가미한 종목으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서울신문은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겸 한체대 교수가 빙상판을 좌지우지한다는 선수 부모들의 증언을 전했다. B씨는 "전명규 눈에 들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국대 선발, 특별 훈련, 금메달, 실업팀, 스폰서가 풀 패키지로 제공된다. '전명규 라인'에 일단 들어야 한다"며 파벌 논란에 힘을 실었다.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감독은 해당 기사의...
이는 지난달 대한빙상경기연맹 행정착오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노선영이 "팀 추월 출전 선수인 이승훈, 김보름, 정재원이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겸 한체대 교수의 지도하에 태릉선수촌이 아니라 한체대에서 따로 훈련하고 있다"며 "팀추월 대표팀의 남은 선수들은 제대로 손발을 맞춰볼 기회가 없었다"고 폭로하면서...
그는 "현수가 한체대 출신으로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의 제자다. 하지만 현수가 졸업하고 실업팀 문제로 전명규 부회장과 멀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시 전명규 부회장이 실업팀을 창단해서 보내줄테니 기다리라고 해서 믿고 기다렸는데 실업팀이 창단되지 않아서 1년 동안 대학원을 다니면서 체대에서 운동하라고 했다. 제가...
안민석 의원은 22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빙상 적폐 청산을 위해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 부회장 겸 한국체육대 교수와 빅토르 안이 직접 입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민석 의원은 빙상계 파벌을 바라보는 시각 세 가지를 들었다. 가장 우세한 시각은 전명규부회장을 적폐로 보는 것이다. 안민석 의원은...
빙상연맹의 잘못된 행정의 피해자로 지목된 노선영은 앞서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주도로 셋(이승훈ㆍ정재훈ㆍ김보름)이 따로 훈련한다"고 말한 바 있다.
외신들도 이 사태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여자 팀추월 팀워크 문제로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와대 청원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더 글로브앤드메일은 "팀...
노선영은 당시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 부회장 주도로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3명의 선수가 태릉이 아닌 한국체대에서 따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전명규부회장은 한체대 교수로 같은 한체대 출신의 이승훈과 김보름을 상대로 별도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추월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르면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주도로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3명의 선수가 태릉이 아니라 한국체대에서 따로 훈련을 하고 있다. 전명규 부회장은 한체대 교수이며 이승훈과 김보름 역시 한체대 출신이다. 즉 한체대 출신의 별도 훈련이 진행되는 셈.
이는 금메달이 될 종목과 선수에게 올인하기 위해서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관왕...
결국 당시 파벌 논란과 관련해 전명규 당시 빙상연맹 부회장이 자진 사퇴하는 등 빅토르 안 후폭풍이 이어졌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안현수는 여전히 ‘쇼트트랙 황제’로 군림하며 3년 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2006년 토리노에서 2014년 소치까지, 안현수에서 빅토르 안이 되기까지 8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국 빙상, 아니 한국...
이에 전명규 대한빙상연맹 부회장이 사퇴했고, 김재열 회장은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4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할 뜻을 전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났다. 엄청난 파도가 체육계를 휘몰아쳤건만 추접한 파벌주의는 아직도 씻겨 내려가지 않았다. 이제는 빙상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체육계 파벌주의는 종목을 막론하고 버젓이 고개를 쳐들며 또 다른 성격의 파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