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연료비와 SMP 등 한전 재무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요인들이 대부분 부정적인 상황이다.
한전은 2020년 4084억 원의 흑자를 끝으로 2021년 5조8465억 원, 2022년 32조6551억 원, 올해 상반기 8조4500억 원의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전의 이같은 적자는 송전선 등 전력 인프라 투자를 위축시켜 대국민 전력서비스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 대규모 사채...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으로 매출액이 6조 6181억 원 늘었지만, 연료가격 급등 등으로 영업비용이 27조 3283억 원 증가해 20조 원 넘는 영업손실을 봤다.
세부적으론 제조업 평균 가동률(76.4%) 증가 등으로 판매량이 3.7% 증가했고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해 전기판매수익은 5조 4386억 원 증가했다.
하지만 연료비·전력 구입비가 전기판매수익을...
점"이라며 "전기요금 조정이 제때 연료비와 연동됐다면 한전의 적자가 줄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전력도매가격(SMP)는 육지 기준 kWh(킬로와트시) 당 269.98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한전은 전기를 kWh당 130원 안팎으로 팔고 있어 100원 넘게 손해를 보는 상태다.
정 사장은 SMP 최고가 경신과 관련해...
정부 부처들은 전기료 인상 폭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통상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나뉜다. 분기마다 연료비 조정요금을 조정되는데 현재 조정요금 인상 폭을 논의하고 있다.한전이 4분기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50원 올려야 하지만 현재 조정폭은 ±5원으로 제한돼...
이달 1~20일(육지 기준) SMP는 kWh당 227.48원이다. 역대 최고치인 올해 4월 수치(201.58원)보다 높은 상황이다.
정부 부처들은 전기료 인상 폭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통상 전기요금은 기본요금ㆍ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ㆍ기후환경요금ㆍ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나뉜다. 분기마다 연료비 조정요금을 조정되는데 현재 조정요금 인상 폭을 논의하고 있다.
전력판매량이 늘고 전기요금도 상승했지만, 연료 가격 급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더 큰 문제는 하반기에도 부정적 요소만 남았다는 점이다. 하반기에는 7~8월 여름 성수기가 포함돼 전력사용량이 늘어난다. 한전은 현재 전기를 비싸게 사서 싸게 팔고 있는데, 전력사용량이 늘면 손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
또 SMP 가격이 상승 추세라 한전이...
2분기 전기요금 인상안(kWh당 3원 인상)이 지난 20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연기되면서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평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일정을 미뤘다. 발표가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것은 2020년 말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된 후 처음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치솟은 에너지 가격이 요금에 반영돼야 하나 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