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경제학자는 “소비되는 부분이니까 13조 원의 재정이 들면 같은 금액 만큼의 소비 효과는 있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일회성 효과이기 때문에 경제에 얼마만큼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보통 ‘승수효과’라고 한다면 투자했을 때 부가가치로 얼마만큼 돌아온다는 건데, 이건 정말 준 만큼 돌려받는 성격”이라며 “내가 과자...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스케일업금융은 민간 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여, 정부재정 중심의 타 사업 대비 재정 승수효과가 높은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형 유동성 지원에 앞장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혁신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한국은행이 제시하고 있는 대체적인 재정지출 승수인 1.3을 기반으로 추정하면 쓰지 않은 지출 14조 원이 GDP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18조 원에 달해 대한민국 2022년 명목 GDP의 2162조 원의 0.8%에 이른다.
올해 정부가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는 애초 전망 1.6%에서 0.2%p 낮춘 1.4%인데 재정을 제대로 썼다면 성장률이 더 올라갈 수 있었다는 의미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스케일업금융은 자체적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을 가능케 하고, 민간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해 정부재정만을 투입하는 타 사업 대비 높은 재정 승수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대규모 성장자금 지원에 앞장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년간 재정승수도 0.78에서 0.73으로 하락
고령화사회가 진전될수록 재정지출을 통한 경제성장 효과가 떨어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은행 거시재정팀 이재호 과장 등이 내놓은 ‘인구구조 변화의 재정지출 성장효과에 대한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 인구 비중이 1%포인트 증가할 경우 정부 재정지출이 경제성장률(GDP)에 미치는...
그러면서 “지역화폐를 성남시에서 시작해 개인적인 자부심도 있지만, 그런 인연 때문이 아니라 정부 예산이 소비 진작에 큰 도움을 주는 ‘승수 효과’가 높은 정책”이라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은 국민의 73.2%가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지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또 “소액의 예산으로 큰 정책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분명한데, 이번...
이 후보는 코로나19 손실보상과 관련해 “다른 나라는 엄청나게 재정지원 많이 했다”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야당이 국가부채 올라간다, 빚진다, 청년 미래 망칠 거냐 발목 잡아서 정부가 있는 돈만 가지고 쓰려니 불가능하지 않나”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은 어제 추경, 국민의힘이 끝까지 발목 잡는 거 이렇게...
2016년 국회예산정책처 분석에 따르면 2017~2020년 교통ㆍ물류분야와 국토ㆍ지역개발 분야 재정지출 승수는 각각 0.490, 0.371이다. 이들 분야에 각각 1조 원을 투자하면 국민소득이 4900억 원, 3710억 원 늘어난다는 뜻이다. 보건이나 사회복지 분야 재정지출 승수보다 높다.
교통ㆍ물류분야와 국토ㆍ지역개발 분야 고용승수 역시 보건이나 사회복지 분야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스케일업금융은 자체적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을 가능케 하고, 민간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해 정부재정 투입보다 높은 승수를 발생시키는 사업”이라며 “중진공은 지역 혁신 주체인 중소벤처기업의 대규모 성장자금 지원에 앞장서 지역균형발전과 신산업 분야의 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팬데믹 진행, 원자재가격 동향, 재정지출 시기·구성·승수효과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서비스부문 회복상황,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변화 등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 스탠스야 연준과 비슷하다. 단기적으론 물가가 오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기조가 흔들릴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연준의) 조기...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업종이나 피해액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번 추경의 목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업종 종사자들이 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유지하도록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투입된 재정이 승수효과를 통해 소비를 늘리는 것보단 피해업종의 영업이 유지되는 걸 기대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17일 한국의 4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에 대해 “지원이 가장 필요한 계층으로 대상이 정해진 표적 지원책은 보다 큰 승수효과를 유발해 전 국민 지원금에 비해 민간소비를 큰 폭으로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 ‘WHAT’S NEXT? KDI가 본 한국경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이 17일 한국의 4차 긴급재난지원금 보편·선별 지급 논란에 대해 “국내외 여러 경제전문가가 지적한 바와 같이 지원이 가장 필요한 계층으로 대상이 정해진 표적 지원책은 보다 큰 승수효과를 유발해 전 국민 지원금에 비해 민간소비를 큰 폭으로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날...
연말 정부 재정자금 집행과 수출호조에 따른 결제대금 유입이 영향을 미쳤다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전년동월과 비교해보면 M2(평잔, 원계열기준)는 9.8% 증가한 319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7월(10.0%)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반면 M1은 25.6% 확대된 1164조7000억원을 보였다. 이는 18년5개월만에 가장 크게 늘었던 10월(27.8%)을 정점으로 두달연속...
이종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자영업자, 임시일용직 등 취약계층에 재정을 지원해 소득감소를 보조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수 확대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고용승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그는 이어 “민생이 안정돼야 재정도 안정된다. 가계가 붕괴되면 재정도 붕괴된다. 없는 법도 만들어야 하는데 한은법에 (이미) 있다. 중앙은행 태동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한은 내에서는 한은법 제75조가 없어져야할 조항이라는 인식이 많다. 미 연준(Fed) 등 주요국에서 인수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정부 여신을 허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법에도 명시” 4차 재난지원금에 소환된 한은법 제75조최소 85조 가능, 돈 유통속도 낮아 하이퍼인플레 우려 없어유통시장 단순매입보다 정부 이자부담·외환위기 가능성 줄여..가계 직접지원 가능한은 발권력도 조세권 바탕 주인은 국민..재정·한은 및 금융 민주화 주장
“한국은행은 국채를 무이자로 직접 인수하라.”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투입재정 대비 26.2~36.1% 수준이다. 특히 매출증대효과는 지급 직후 한 달간 확대됐다가 9월 초부턴 다시 축소됐다. 다만 해당 연구에선 재난지원금 지급, 가계소득 증가, 소비 증가, 사업체 소득 증가, 내수 증가로 이어지는 승수효과가 분석기간 중 모두 발현되지 않아 매출 증대효과가 과소 추정됐을 가능성, 사용 불가업종의 소비가 사용...
취약계층에 재정을 직접 지원해 소득 감소를 보조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교역산업에서는 신규 기업의 활발한 진입을 통해 경제 전반의 일자리 창출 여력을 확보해야 하며, 지역서비스업은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 등의 혁신정책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해 고용승수...
"소상공인 매출 증대" vs "근본적 대안 아냐"
전문가들은 지역화폐로 인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나 승수효과가 나타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다만 지역화폐 발행 횟수와 규모가 늘어나면서 지자체의 재정 악화의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지역화폐가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대안이 아니라는 분석도 내놨다.
양준호 인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