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MBK파트너스ㆍ영풍과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내달 열리는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에 따르면 국회에서는 장형진 영풍 고문, 최 회장,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국감 증인 신청이 논의되고 있다. 이들은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등에서 증인 후보로 거론되고...
재계와 경제단체는 걱정이 태산이다. 정부와 정치권의 과도한 개입으로 기업 경영에 돌이킬 수 없는 초대형 혼란이 초래될까 봐서다. 정치권이 충실의무 대상을 손보면 기업 가치를 높이기는커녕 악재가 될 공산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장사 153개를 조사한 결과 상법 개정 시 인수합병(M&A) 계획을 재검토하거나(44.4%) 철회·취소(8.5%)하겠다는...
(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날 9개월 만에 양 그룹 협력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재계 관계자는 “자동차 전장 사업을 강화하려는 삼성전자와 전기차·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현대차·기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두 그룹 간 협력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회장단, EU 집행위 등 현지 방문EU발 신규 규제 관련 업계 우려 사항 전달
윤진식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 회장이 23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의회, 비즈니스 유럽 등 정·재계 핵심 인사를 만나 아웃리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아웃리치에는 메타바이오메드, 한영넉스, 엑시콘, 대주오토텍 등 무역협회...
2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추석 연휴인 16∼18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출장을 다녀왔다.
최 회장은 출장에서 현지 협력사 등 글로벌 기업들과 접촉해 우군 확보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에선 대형 종합상사 스미토모 등과 만났고, 소프트뱅크와도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아연은 2022년 소프트뱅크가 스위스의...
이어 20일 정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및 재계 및 원자력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체코 경제사절단 행사에 참가했다. 체코의 정계, 재계, 산업계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하고 현지 원전관련 주요 산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추가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2025년 3월로 예정된 발주처-한수원 간...
그 다음으로는 SK(26조3536억 원)와 현대자동차(25조1895억 원)가 뒤를 이으며 재계 1~3위 메인 기업들의 총 152조3088억 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다. 이어 포스코홀딩스(17조9960억 원), 기아(16조9464억 원), SK이노베이션(13조5159억 원), LG전자(8조6001억 원), SK하이닉스(8조5247억 원) 순이었다.
이들은 든든한 실탄으로 미래 먹거리를 찾는다. 지난달 블룸버그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과 현실화한 빅컷(금리 0.5%포인트 인하), 인공지능(AI) 거품론,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중국발 공급 과잉까지 국내 주력 산업 전반에 안개가 한 가득이다. 이에 기업들도 현금 곳간 채우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삼성·SK·현대차·LG 등 10대 그룹 중 절반은 현금 사정이 악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당시 재계에선 우려가 쏟아졌다. 적대적 M&A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정부의 입김에 기업이 휘둘릴 수 있다는 논리다.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배경이다. 익명을 원한 재계 관계자는 “5%룰에서 경영권이란 문구를 ‘지배권’으로 바꾼다면 정부가 국민연금을 통해 기업 경영과 자본 시장에 압력을 넣을 수 있는 길이 더 넓어지게 될 것”...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내년 최종 계약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체코 측 협조와 지지를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윤 대통령은 체코 정·재계 인사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지원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미국에서 파벨 대통령을 만나 설득...
18일 재계 및 대통령실에 따르면 체코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유럽의 심장'으로 불리는 체코는 유럽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한국과는 1990년 수교 이래 꾸준히 경제협력을 확대해 왔다. 현재 현대차를 비롯해...
재계 1위 그룹사의 주요 계열사 1개 종목은 장바구니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적중했다. 삼성전자로 약간의 손실을 보긴 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 이상의 수익을 내주고 있다.
기업 밸류업과 빅테크 시황이 안갯속에 빠지면서 하반기 증시가 오르내리는 가운데 삼성그룹 상장 종목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약 8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정 회장은 재계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로 일반 대중들에게 ‘용진이형’으로 불려왔지만 회장에 취임한 이후에는 경영에 전념하며 SNS 활동을 하지 않았다.
정 회장은 과거 활발한 SNS 활동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쌓기도 했지만 ‘멸콩 논란’ 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정 회장의 SNS에 남아있는 직전 게시물은 2월 19일자가...
재계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상생의 길을 모색하며 소비 증진 및 경기 활성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협력회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8700억 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순리에 맞게 지나가게 내버려두는 것"이라고 했다.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 대표는 중도층을 겨냥한 외연 확장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재계·종교계 등 각 분야 인사들과 만남을 추진 중인 이 대표는 추석 연휴 이후 8·18 전당대회 당시 같은 당대표 후보였던 김두관 전 의원과도 식사할 예정이다.
2018년 반도체 직업병 3자 합의 체결반올림, 최근 전삼노와 손잡고 다시 직업병 문제제기재계 "근로자·기업·국가 모두 피해"
2018년 7월 삼성전자와 반도체노동자건강과인권지킴이(반올림)은 당시 조정위원회의 중재 아래 ‘조정위가 마련할 중재안을 삼성전자와 반올림이 무조건으로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그해 11월 3자는 중재판정...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후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경영진과 오찬을 한 뒤 약 1시간 30분에 걸쳐 가전제품의 핵심 부품과 미래 기술을 살폈다.
이날 회동에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겸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이 생활가전 사업부를 찾은 건 올해 들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정 본부장은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해 상무부 부장관·차관을 포함한 행정부, 씽크탱크, 미국 정·재계 등 다양한 핵심 인사들과 만나 전방위적 아웃리치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11월 5일 미 대선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방미는 한-미 간 공고하게 지속한 경제·통상·산업 협력을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이어 나갈 방안을 논의하기...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후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오찬을 한 뒤 약 1시간 30분에 걸쳐 가전제품의 핵심 부품과 미래 기술을 점검했다.
이날 회동에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겸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주요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는 "이건 우리의 독자 기술인가", "우리가...
재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홍콩, 싱가포르, 일본 도쿄 등 아시아 지역에서 기업설명회(NDR)를 개최했는데, 당시 기관 투자자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NDR 열기는 작년 말부터 뜨거웠다. 지난해 11월 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시작으로, 11월 말 미국 뉴욕·보스턴·샌프란시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