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내 메시지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다. 어떤 핵사고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하는 게 우리 책임이라면 이 전쟁은 우리 책임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다음 주 우크라이나로 건너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자포리자 원전 등 우크라이나 내 원전 상황에 대해서도 논할 예정이다.
우크라, 러시아 본토 공격 2주째젤렌스키, 기습 공격 배경 첫 설명접경지 쿠르스크주 1000㎢ 점령해남부 벨고도르도 ‘비상사태’ 선포IAEA “자포리자 원전 안전성 악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 기습 공격에 대한 배경을 처음으로 설명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단순히 휴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총장은 “원자력 안전과 원전이 직면한 안보 위험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며 “모든 당사자에게 최대한의 자제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전은...
최근 원전 겨냥한 드론 공격 발생러시아, 우크라이나 소행 주장
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우린 다시 한번 자포리자 원전이 직면한 보안 위험이 확대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를 극도로 우려하고 있고...
전날 러시아 국영원전기업은 “자포리자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냉각탑 1기에서 불이 났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전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군이 전선 약 40㎞에 걸쳐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다”라며 “러시아 영토 안쪽 12㎞까지 진입했고 28개 마을에서 2000여 명의 러시아 국민을 통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격을...
1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스아톰은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군용 드론이 이날 오후 8시와 8시 32분 자포리자 원전 냉각탑 두 개 중 하나를 직접 타격해 시설 내부에 불이 났다”며 “현장 응급구조대가 오후 11시 30분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냉각탑 내부가 심각한 피해를 봤다”며 “구조물 붕괴 가능성에...
우크라이나에는 3곳에 총 15기의 원전이 있는데, 이중 남부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을 포함해 6기가 현재 러시아군의 점거로 가동이 중단됐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은 9기뿐이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중단됐던 후멜니츠키 원전 3·4호기 원전 건설을 재개하기로 했다. 3호기는 2026년 중반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우크라이나는 연내 두 개의 신규...
그는 “자포리자 원전은 훼손하기 어렵게 설계됐다”며 “서양에서 쓰는 가압수형 원자로인 ‘PWR’와 같은 방식이어서 체르노빌 원전과는 매우 다르다”고 지적했다.
가압수형 원자로는 원자로가 아닌 별도 증기발생기에서 증기를 생산하는 간접생산 방식을 취한다. 전력을 생산하는 터빈과 원자로 사이에 증기발생기가 있어 설령 방사능 사고가 벌어져도 누출...
우크라이나·러시아 서로 “적군 자포리자 원전 공격 임박” 주장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지뢰나 폭발물이 설치된 징후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한층 더 접근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5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전문가들이 최근 며칠...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포리자 원전을 대상으로 방사능 유출을 포함한 테러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러시아는 “거짓말”이라며 일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어제 벌어진 사건은 푸틴 정권의 약점을 여실히 드러내 보였다”며 “국제 질서가 회복될 때까지 국제사회는 러시아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한편 댐 폭파 영향으로 자포리자 원전에서 현재 가동 중인 마지막 원자로가 콜드 셧다운됐다. 콜드 셧다운은 원자로 내부 온도를 100도 아래로 떨어뜨려 잔열까지 안정적으로 냉각하는 것으로, 더는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자포리자 원전의 6기 원자로 중 유일하게 전기를 생산하던 5호기마저 가동을 멈춘 것이다.
이는 댐 파괴로 원전이 냉각수 부족...
우크라이나·러시아 “상대군 공격에 의한 것” 책임 공방자포리자 원전 위험 없어…인근 80개 마을 홍수 영향권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됐다. 현시점에서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인근 지역에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노바 카호우카 댐이...
18개 정착촌 자국민 대피시켜IAEA “자포리자 원전 예측 불가능해지고있어” 경고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최근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자포리자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남서부...
수도 키이우서도 폭발음 보고자포리자 원전 송전선 끊어져전력 공급원 10일 안에 회복시켜야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에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9일 NHK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수도인 키이우를 비롯해 동부 하르키우와 남부 미콜라이우 등 각지에서 러시아군에 의한 미사일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세상이 어떻게 끔찍한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다. 전제 조건은 명확하다. 바로 러시아의 철군이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12월 초 전화 통화가 마지막이었다. 두 정상은 전화 통화 당시 포로 교환과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자포리자 원전과 같은 '구체적인 문제'를 이야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자포리자 원전 내 사용후 핵연료 보관 건물 근처 등지에 포탄 15발이 떨어졌다. 러시아 원전 운영사 로스에네르고아톰은 "포탄이 떨어진 후 방사성 물질이 유출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군 당국은 이번 포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미국,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핵전쟁으로 가기 위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봤다.
IAEA는 이날 성명에서 약 2주 전 러시아군이 가둔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직원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자포리자 원전 직원 약 50명 정도가 억류된 것으로 보고 있다.
러, 침공 직후인 3월 점령자포리자 원전, 러 연방 자산으로 지정...운영권도 접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 최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러시아 자산으로 국유화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이번 대통령령은 자포리자 원전을 러시아 연방 자산으로 지정하는 것과 함께 기존에...
자포리자 원전에 이어 미콜라이우 원전에 미사일 공격인명피해 없으나 건물 유리창, 인근 수력발전소 등 파손우크라이나 “이번 러시아 공격은 ‘핵 테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이어 남부 미콜라이우의 피우데노우크라인스크 원자력발전소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또한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보장을 강조하고 UN이 지원한 곡물 협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러시아가 포로로 잡은 전투원들을 제네바 협약에 따라 대우할 것도 요구했다.
숄츠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으로, 두 정상은 앞으로도 계속 연락하기로 합의했다고 독일 정부 측은 밝혔다.
이번 통화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주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