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거부증(Denial of pregnancy)’
다소 생소한 이 질병은 임신을 했음에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심리적‧정신적 증상이다. 임신 기간 겪는 입덧, 태동 등을 겪지 않고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보낸다. 배도 임산부만큼 나오지 않고, 생리하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출산 당일까지 모를 수 있다.
임신거부증은 임신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상상 임신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임신거부증이란,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임신 사실을 부정하고 거부하는 심리적·정신적 증상이다.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 변화가 없어 출산 순간까지 임신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산모가 임신을 하지 않았다고 믿으면 잉태된 태아도 임신 증상없이 조용히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궁도 둥글게 자라는 대신 세로로 길게 커지고...
여기에 임신 거부증 증상과 가영(이열음 분)이 출생한 내막을 조합하자, 언니와 뱅이 아지매의 모녀 관계를 확신하게 된 소윤. 결국 윤지숙(신은경) 분은 "유나와 유전자 검사를 할 수도 있다"는 소윤의 압박에 혜진과의 혈연관계를 인정하고 말았다. 소윤의 엄청난 집념이 통한 순간이었다.
동시에 연쇄 살인과 김혜진 사건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는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