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2019년 이후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했다. 이에 1987년 현대차 노조 창립 이후 무파업 타결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13일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4만3285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6588명(투표율 84.53%) 중 2만1563명(58.93%)이...
삼성증권은 삼성증권노동조합, 삼성증권통합노동조합 등 두 노동조합과 개별교섭을 통해 2024년 임금 단체 협상을 마치고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사가 합의한 올해 임금 인상률은 4.9%다. 이 밖에 모성보호 강화를 위해 임신기 단축근무 유급 기간을 확대했다. 출장 시 숙박비 지원 상향 등 직원 복지 개선도 이뤄질 예정이다.
복수노조 사업장인...
장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대한 효율적이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사장은 행사 직후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에 따라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전날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사측과의 임금협상 등이 결렬되자, 단체 행동을 벌이며 대규모 총파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실적 둔화로 25% 수준에 그쳤다.
노조 측의 잦은 말 바꾸기도 협상의 진정성을 저하한다는 지적이다.
전삼노는 당초 사측에 ‘2024년도 기본 인상률(3.0%)을 거부한 855명 조합원에게 보다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하라고 했는데, 조합 내부에서도 편 가르기를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855명 포함 전 조합원’으로 대상을 확대ㆍ수정하기도 했다.
문제는 올해 임금협상 대한 조합원들의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점이다. 노조는 회사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는 이유다.
게다가 이번 임단협에서는 특별성과급도 함께 다루고 있어 성과급 규모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이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전년도 호실적과 관련...
결국 건설분야 연구단체가 건설업계의 의견을 담아 노동조합 파업 등 책임준공약정 예외 범위를 확대한 가이드라인 가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다음주 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 가이드라인 제안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책임준공 약정의 예외 범위에 노조 파업을 포함하는 등 현재 업계에서...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27일 오후 9차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앞서 13일 열린 8차 교섭에서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지 2주 만의 교섭 재개다.
노조는 교섭을 재개하는 한편 사측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노조는 전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내달 6일부터 모든 특근을 중단하기로 했다. 조합원이 참여하는 사측의 교육도...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8% 수준의 임금 인상, 임금피크제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노사는 조만간 협상안을 두고 임단협을 시작할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SK하이닉스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이날 '2024년도 임단협 요구 안건'에 대한 노조원 투표를...
이에 노조 측은 사측이 임금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일방적인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같은 날 성명서를 내고 “단체교섭 결렬 기간을 틈타 조합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하는 일방통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임금체계 ‘개악안’을 즉각 철회하고 관련된 모든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연구...
올해 임금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한 이후 투표를 통해 90%에 달하는 찬성률로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이날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통보를 받은 데 더해 찬반투표에서 찬성이 나오며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2024년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를 진행하고...
사후조정으로 임금협상, 성과급 개선 등 갈등의 실마리가 풀릴지 주목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와 관련해서 이 위원장은 “아직까지 정식으로 안건으로 다루지는 않고 있다”며 “안건으로 논의하기 전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좀 더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와 구성원은 차이가 있다. 구성원은 어떤 특별한 사업 목적이 없더라도...
자동차 이어 배터리 기업도 타깃LG엔솔 합작사 임금협상 주도해바이든ㆍ트럼프 모두 UAW 구애車넘어 우주항공ㆍ농업도 관여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자동차노조(UAW)가 운신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표심을 노린 정치권과 몸집 키우기에 나선 거대 근로자 단체 사이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것이다. 이에 한국 기업들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10일...
이처럼 UAW가 현대차 미국 노조의 단체 가입을 촉구하고 나서자 현대차 미국 법인은 비슷한 시기 생산직 임금 인상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현대차 미국 법인은 앨라배마 공장 등에서 근무하는 생산직의 임금을 4년 간 25% 올린다고 밝혔다. UAW가 파업을 통해 얻어낸 합의와 같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통해 근로자들의 UAW 가입을 우회적으로 저지한 셈이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과 노동조합은 회사의 발전과 노사 상생을 위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애경산업 노사는 3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김상준 대표이사와 김혁중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단협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임단협 협약은 노사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2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계열사들의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은 시작부터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 측이 본격적인 협상 시작 전 노사 간 협상 인원을 확인하는 자리인 상견례를 한차례 연기했기 때문이다.
HD한국조선해양 노조가 상견례를 연기한 것은 타임오프제와 관련해 사 측의 요구에 반발했기 때문이다.
타임오프제는 노조 전임자의 필수 노조...
노사는 전날인 28일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파행됐다.
손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 1~2% 인상이 아니다.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라는 것"이라며 "LG와 SK하이닉스처럼 영업이익 기준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경제적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고...
2차 교섭 사측 경영 설명회로 진행고금리ㆍ고물가 등 어려운 경영 환경 강조최대 실적에 따른 보상 요구하는 노조6년 연속 무분규 타결 불확실성 커져
현대자동차 노사가 사측의 경영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금협상 교섭을 시작했다. 양측은 교섭 초반부터 큰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타결까지 험로를 예고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전날 울산공장...
삼성전자 노사 양측의 임금협상이 28일 파행됐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28일 재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21일 임금 실무교섭을 재개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엔 기흥 사업장에서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노사 양측은...
삼성전자 노사 양측의 임금협상이 또 파행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측과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이날 오전 기흥사업장에서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에 나섰다. 양측은 앞서 21일 임금 실무교섭을 재개한 바 있다.
다만 이날 본교섭에서는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참여를 둘러싼 팽팽한 입장차로, 임금협상 안건은...
전삼노는 앞서 지난달 17일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 부품연구동(DSR)에서 창사 이래 최초로 1차 단체 행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노조는 노사협의회가 아닌 노조와의 입금 협상,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급 지급, 실질적인 휴가 개선 등을 사측에 촉구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우리가 피땀 흘린 노동의 대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