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부실한 자료를 제출했다며 몰아세웠다.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해 "후보자의 국회와 국민 무시 검증 회피 태도가 기가 막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 출신 학교별 현황과 전형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더니 '주거지 인근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정시로 합격하여 재학 중'이라고...
청문회 직전 이 후보자 자녀에 관한 의혹도 제기됐다. 자녀 재개발 지분 증여 의혹과 함께 장학금 지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이 적절했는지 의혹이 잇달았다. 이 후보자는 "증여세를 전액 납부했기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겠다"며 "아이는 일반 인문계고에서 정시로 대학을 갔고 장학금은 일체 받은 게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회복무요원 판정)...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공직자 재산 등록 또는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요구 등과 관련해 재산 내역을 은폐할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동양대 PC 은닉교사 무죄…검찰 공소권 남용 아냐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에게 자택 PC의 저장 매체와 동양대 PC를 은닉하도록 지시한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다. 정 교수와 조 씨가 공동정범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조 정책위의장은 "청년특임장관도 국무위원이기 때문에 청문회를 거쳐야 할 것"이라면서 권한 등에 대해서는 "과거 특임장관의 예를 참고해서 정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 후보의 국회의원 선거비용 보전 기준을 하향 조정,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제도상 전액보전 기준인 '유효득표수의 15% 이상'을...
고용진 의원은 형사정책연구원장의 청문회를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현안질의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동수 민주당 의원 또한 ”아직도 조국 국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국회증언감정법 3조에 따라 형사소송법에 해당하는 경우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충분히 검찰 수사를 받은 한 원장에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지만 대통령의 인사권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중요한 자리다.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소득주도성장’ 설계자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회 위원장(당시 부경대 교수), 한림대 객원교수였던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누나 유시춘 작가도 당시 발기인에 참여했으며, 현재 EBS...
정 교수와 조 장관은 딸이 동양대 교양학부가 주관하는 인문학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표창장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사문서위조 혐의의 공소시효가 임박했다는 판단에 조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이던 지난 6일 밤 기소했다. 기소 전 정 교수의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정 교수는 조...
이와 관련해 조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공교롭게도 동양대에서 관리하는 상장이나 표창장의 형식이 통일돼 있지 않다보니까 혼란이 있는 것”이라며 “(제 딸이) 봉사활동은 분명히 했고 그 프로그램을 관리했던 교수 등이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표창장을 추천해 발부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청문회 과정에서 압수수색을 한 데 대해 언급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한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과분한 이 자리 외에 어떠한 공직도 탐하지 않겠다"면서 "감히 그 기회를 주실 것을 국민에게 요구한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최기영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도중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에 대해 최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생이 2주 인턴을 하면서 논문 제1저자가 된 것이 상식적으로 타당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다른...
굳이 무슨 까다로운 도덕성 기준이나 대통령 선거 당시 제시했던 인사 원칙이나 인사 청문회 보고서 채택 여부 등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취임 이래의 인사가 잘됐다, 그만하면 성공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잘못을 저질렀음을 우선 깨달아야
대통령의 국가 원로들과의 대화와 방송 대담을 통해 한 가지는 알게 됐다. 대통령의 판단에 따르면, 지금의 국정...
막장 드라마의 소재를 넘어 국회 인사청문회는 물론, 포털 검색어 순위에까지 올랐다. 내로남불 딜레마는 같은 사안을 다르게 보는 자기중심적 시각, 잣대의 이중성에서 발생한다. 대부분 나의 언행은 ‘의도’로 온정적으로 해석해주길 기대한다. 상대의 언행은 ‘결과’로 냉정하게 추궁한다. 상대의 행동은 ‘이상론’의 다락같이 높은 기준에 맞출 것을 주문한다. 나는...
국회 청문회장과 청와대 일각에서 볼 수 있는 한국의 ‘엘리트’ 중 몇 사람이 이런 기준에 부합하나? 숱하게 많은 부적절한 처신의 흔적이 그들의 이마와 양 볼에 문신처럼 붙어 있지 않은가?
아탈리는 또 “엘리트는 엘리트가 되는 과정 중에 부자가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부차적인 문제다”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엘리트’들은 부자가 되는 것을 일차적인...
표절이 청문회 때마다 문제가 된다는 건 발표된 논문, 발급된 학위 전체가 신뢰할 수 없는 것이란 뜻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이번 이대 특례입학 비리문제는 학계라는 구조 전체가 비정상적임을 말해주는 하나의 징후이다. 차제에 학교의 미래상을 조망하면서 오늘의 현실을 구조적으로 재구축해야 할 것이다.”
정진홍 서울대 명예교수는 1982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대 인문...
이어 이 후보자는 "대학의 변화와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공정한 평가에 따른 정원감축 등 과감한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인문학 융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청문회에 앞서 불거진 차녀 국적과 재산 증식 문제와 관련해 "차녀는 한국...
이후 김 장관은 추천된 인물 중 1명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선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검찰총장을 임명하게 된다.
8명의 인사는 사법연수원 16기인 김수남(56) 대검 차장, 이득홍(53) 서울고검장, 임정혁(59) 법무연수원장과 17기인 김경수(55) 대구고검장, 김희관(52) 광주고검장, 박성재(52) 서울중앙지검장, 조성욱(53)...
그러나 인사청문회 때 흠집이 드러나 ‘불량 완구’라고 놀리던 사람들은 금품 수수의혹이 제기된 이후에는 ‘완전 구라’ ‘완전 구려’라고 비아냥댔고, 잇따른 해명과 부인을 거짓말이라고 믿기에 이르렀다.
이 총리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그 ‘막중한’ 어감과 의미에 질리는 기분이었다. 한자로는 ‘완성, 최고봉, 영원’ 등의 뜻이 담긴 完九이니 그 이상이...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리는 청문회에 참석해 “한류는 획일적인 콘텐츠라 한계를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관광지로서 한국의 숙박비가 비싸다는 지적과 관련, “숙소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중저가 호텔은 아주 심각해 OECD 최하라고 알고 있다”면서 “관광진흥법개정안을 추진 중인데 이를 통해서 개선해...
그는 또 지난 3월에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청문회TF 총괄팀장을 맡기도 했다.
이 부총재보는 한은 내부에서 ‘이천재’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업무 전문성에서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인문학적, 사회적 소양을 갖춘 대표적인 ‘문사철’(文史哲)‘ 인재로 꼽힌다. 인품면에서도 포용력과 리더십을 겸비해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일상 속에서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문화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 국가의 품격이 되는 사회가 도래됐고 그동안 문화 융성이라는 국정기조 아래 문화, 체육, 관광분야에서 많은 성과 이뤘다”면서 “문화 융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