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자살자 수는 1만3978명으로 전년보다 1072명(8.3%)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를 의미하는 자살률은 27.3명으로 2.2명(8.5%) 늘었다. 자살률은 2014년과 같은 수준으로, 9년 만에 최고치다.
자살률 증가의 주된 배경은 중장년층 자살률 증가다. 50대 자살률은 32.5명으로 3.5명(12.1%), 60대 자살률은 30.7명으로 3....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고령화로 인해 면역력이 악화하면서 폐렴,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암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남자의 암 사망률(204.9명)은 여자(128.9명)보다 1.6배 높았다. 남녀 모두 사망 원인 중 코로나19 순위가 하락했다. 남자는 3위에서 9위로 6계단 내려갔고, 여자는 3위에서...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993만8000명인 65세 이상 인구는 2050년(1890만8000명)까지 매년 늘어난다.
이 밖에 행위별 수가제 등에 기인한 과도한 의료이용과 과도한 실손보험 보장, 불법 개설 의료기관과 부당 청구도 지출을 늘리는 요인이다.
정부는 현재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행위별 수가제 개편과 실손보험 개선을 논의 중이다. 불법 개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2022~2027년) 기준으로 올해 19.2%인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은 내년 20%대에 진입한다. 고령인구 비중이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다. 2036년에는 고령인구 비중이 30%를 넘어선다. 불과 12년 만에 앞자리가 두 번 바뀐다. 고령인구는 정점인 2050년까지 매년 늘기에 합계출산율이 올라도 추세를 거스를 순 없다.
최악의 상황은 ‘가난한 고령화’다....
노령인구가 많아지면 그만큼 죽음도 늘어나 '다사(多死) 사회' 진입이 예측되지만 사회적 준비는 여전히 미흡하다. 초고령·다사 사회에 걸맞은 성숙한 장례 문화는 물론 화장·봉안 시설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사망자 수는 35만2700명이다. 단순 계산해보면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사망자가...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93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9.2% 수준에서 2072년 47.7%(1727만1000명) 규모로 증가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저출산이 맞물려 인구 연령 구성은 갈수록 역피라미드 형태가 되는데, 더 큰 문제는 이미 가난한 노인마저 많다는 것이다.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률(중위소득...
인구의 70%에 육박한다.
문제는 일자리를 얻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 기간 고령층 취업자는 940만 명가량이다. 바꿔 말하면 약 160만 명은 일자리를 원하지만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고령층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 혹은 더 나은 소득을 위해 자격증 획득에 나서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23년 기준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에...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고령층 취업자는 943만6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1만6000명 늘었다.
전체 고령층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의 비율을 뜻하는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대비 0.4%포인트(p) 오른 60.6%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장래에 일하기를 희망하는 고령층은 전년대비 49만1000명 늘어난...
3일 통계청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휴게음식점(편의점)으로 개업한 사업체 수는 총 632개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2023년 3분기)과 비교해 34.4% 감소한 것으로,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작년 1분기와 2분기 1000개 안팎을 유지하던 편의점 출점 수는 작년 3분기부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편의점 성장세 둔화는 관계당국...
본지가 3일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체 취업자의 평균 연령은 47.7세로 2021년 상반기(46.8세)보다 0.9세 높아졌다.
취업자 연령 변화는 산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은 43.9세에서 45.1세로 1.2세, 도소매업은 44.9세에서 46.1세로 1.2세, 건설업은 48.5세에서 49.6세보다 1.1세 높아졌다. 특히 보건·사회복지...
2000년대 중반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인구학자 서울대 권태환 명예교수님이 남긴 인터뷰 내용 중에도 곱씹을 만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1976년인가 호주에서 열린 세계 인구학대회에서 한국의 남아선호는 뿌리가 깊긴 하지만 산아제한을 통해 출산율을 낮추는데 장애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으셨다고 한다.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구미의 인구학자들...
실제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8월 기준 직장에 다닌 지 1년이 넘지 않은 장기 실업자 4명 중 1명이 퇴직 사유로 '시간·보수 등의 작업여건 불만족'(24.7%)을 꼽았다. 이는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26.4%)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낮은 처우의 일자리를...
인구(주민등록인구), 건물, 공원 등의 좌표를 주소 기반으로 산출하여 지도에 표시하고, 이를 100m, 250m, 500m 등의 격자와 행정구역 단위로 집계 및 산정하여 지역별 인구과소지역 비율 등 지표와 병원, 학교, 공원 등 생활인프라시설과의 접근성 지표 등 200여 개의 국토 지표를 생산한다. 국토조사 결과는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의 국토통계지도 서비스를 통해...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993만8000명인 65세 이상 인구는 2050년(1890만8000명)까지 매년 늘어난다. 아무런 조치가 없어도 고령층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보험 지출은 매년 증가하는 구조다.
올해 7월 말 기준 건강보험 준비금은 약 27조 원이다. 의료 공급 조기 안정화로 수요가 회복된다는 전제로 2026년 보험료도 동결된다면, 준비금은 3년도 안 돼 소진될...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자 가구는 565만5000가구로, 이 중 213만8000가구(37.8%)가 1인 가구였다. 고령자 1인 가구 비중은 2015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고령자 가구는 586만7000가구로 총가구(2218만 가구)의 26.5% 규모다. 고령자 가구는 향후 지속 증가해 2038년에는 1000만 가구를 넘고(1002만5000가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최종일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정주희 순환기내과 교수, 임선영 소화기내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이 최근 연구를 통해 20~30대 젊은 성인에서 지방간이 있으면 급성심정지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은 인구 약 25%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실제 혼인과 혼인신고가 둘 다 늘었을 수 있지만, 그동안 미뤄졌던 신고가 늘어난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30대 초반 인구 증가, 코로나19 유행기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 신고일수 이틀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출생아 수는 2~3분기 흐름이 4분기까지 이어진다는 전제로 올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실업률 반등과 고용 건수 감소세는 경기침체 영향에 따른 것이 아닌 이민자 유입이라는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며 "결국 해고 증가가 아닌 외부 인구 유입 증가에 따른 실업률 상승은 자연실업률 상승이며 경제가 침체하지 않았음에도 빅컷을 단행했다는 판단이다...
인구감소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국토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2차 토론회에서는 양 부처가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국가환경종합계획의 정비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정비 방향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두 부처는 2019년 5차 계획 수립 이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중립...
회사 관계자는 “국내 경제활동 인구 약 2900만 명(2023년 기준) 중 72%가 삼쩜삼 고객인 셈”이라며 “2022년 종합소득세 정기신고자 중 삼쩜삼을 통해 신고한 고객 비율은 8.2%로 2023년, 2024년은 더욱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올해 5월 이용자들의 종합소득세 신고와 납부를 돕는 ‘세무사 신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