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것. 실패해도 좋으니 희망의 가능성이 1%라도 있는 세상에서 살기 바랐다. 용대에겐 북이, 규남에겐 남이 그런 세상이다.
용대는 속초에서 서울로 향하는 항공기를 납치한다. 항공기를 납치해 북으로 가면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다. 6ㆍ25전쟁 당시 형이 월북하면서 늘 빨갱이로 오해받았던 용대에게 남한은 생지옥이나...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는 37편의 작품을 통해 1000여 명 이상의 인간 유형을 창조했다”라며 “미국의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은 ‘보잘것없는 소극장도 셰익스피어의 상상력 넘치는 펜으로 옮겨지면 하나의 드넓은 우주로 변해 온갖 신분을 지닌 등장인물이 무대가 좁다는 듯 대활약을 펼친다’라고 말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 작품에...
영화에서는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자친구 '태주(박보검 분)'를 원더랜드에서 우주인으로 복원해 행복한 일상을 나누던 '정인(수지 분)', 죽음을 앞두고 어린 딸과 홀어머니를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한 '바이리(탕웨이 분)'에게 각각 예기치 못한 사건이 닥치며 내용이 진행된다.
김태용 감독은 "인공지능과 함께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 영화인데...
한편 남보라는 2006년 KBS 2TV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데뷔했으며 영화 ‘써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한 바 있다.
이전에는 2005년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했으며 2008년 ‘인간극장’에 12남매 장녀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사이먼 스톤에 대해서는 "2022년 JTBC '인간실격'을 할 때 '입센 하우스'라는 연극을 인상 깊게 봤다"며 "그 후에 잊고 지내다 이 작품 제안을 받았고, 그땐 두려움이 더 큰 시기라 '어떻게 하면 비겁해 보이지 않도록 잘 거절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했다. 당시 국립극장에서 '메디아'라는 작품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최소한의 성의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Echo of Gyeonggi 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오프닝 공연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강상구 작곡가의 으로 1998년 경기도립국악단에서 위촉, 초연한 거문고 협주곡 와 2023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ARKO한국창작음악제에서 연주한 리코더 협주곡 를 선곡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인간극장’ 나올 때부터 그랬고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그러다 보니”라며 울컥했다. 그는 “방송에서 동생이 19세의 누나가 다 짊어졌다고 해 본인이 결혼하면 가장이 되니 느껴진다고 하더라”며 동생의 말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원래 연하만 좋아했는데 이제야 좀 누가 나를 보듬어줬으면 좋겠다 싶다”며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코로나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던 국내 영화 극장에 ‘가뭄 끝의 단비’ 같은 일이다. 한국에서 꾸준히 인기가 있는 사회성이 짙은 드라마나 블록버스터도 아닌데 이토록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분명, 땅속에 파묻힌 무시무시한 존재, 그리고 그에 맞서 싸우는 신비롭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은 한국의 관객들이 목말라하던 순수한 재미를 충족시킨다. 하지만...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과 초현실주의적 표현으로 가득 찬 그림책 속에는 가족애, 우정, 예술, 자유, 행복 등 인간적 가치에 관한 따뜻한 시선과 진지한 질문이 숨어있다.
김정호 한수원 홍보실장은 "이번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시회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라며...
‘파묘’와 ‘듄2’로 관객이 몰리면 가장 큰 타격은 건국전쟁의 극장 수, 스크린의 감소”라며 “이걸 극복하는 대안은 오직 하나, 단결이다. 뜻 있는 기업, 사회단체, 기독교 교회가 마지막 힘을 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25일까지 누적 관객 수 96만여 명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29일 제작발표회를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니퉁은 "지금 개그콘서트에서 니퉁의 인간극장에 출연하고 있다. 원래 농부의 마누라였는데 지금은 개그우먼입니다"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수상한 한국어 실력'이라는 자막도 나왔다.
니퉁은 한국에 오게 된 이유로 "결혼이 하고 싶어서 왔다. 한국에 와서 제가 꼬셨다"라며 자신의 매력에 대해 "마사지, 운전도 잘한다. '남편이'가 그...
폼페이의 멸망은 타락한 도시가 신의 벌을 받은 것이라고 화자되기도 하면서, 로마의 화려한 문화를 자랑하던 광장과 대규모의 호화스러운 건물, 극장, 상가는 물론 당시 최고의 설비를 자랑하던 스타비안 목욕탕까지도 이 화산재에 온전히 묻혔고 그렇게 약 1000여 년의 시간동안 사람들 기억속에서 잊혀졌다.
삽시간에 사라진 폼페이가 역사에 다시 등장한것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26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서는 3라운드 1대1 데스매치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17%, 최고 19.1%까지 치솟으며 6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에서 1위, 주간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라운드 진인 오유진과 1라운드 진이자 꺾기 인간문화재인 배아현이...
박명수는 ‘니퉁의 인간극장’ 코너에서 특유의 센스를 발휘한 ‘N 행시’를 즉석에서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에서는 직접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로 활약하며 관객들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으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MBC 공채 개그맨 출신 박명수의 KBS2 개그콘서트 출연은 공중파 무대에서 개그를 살리기...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영화(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거머쥐며 다시금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성난 사람들’ 곳곳에 이성진 감독의 경험이 녹아들어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작품상은 물론 감독상...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한 박서진의 아픈 가정사가 알려진 것은 2011년 KBS 1TV ‘인간극장’에서다. 당시 박서진은 먼저 떠나보낸 두 형과 아픈 몸으로 배를 타는 아버지, 암 투병 중인 어머니 등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박서진은 생계를 위해 17살에 고등학교 자퇴 후 아버지와 배를 타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2004년 영화임에도 2015년 재개봉 당시 50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어 내며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를 발하는 명작’이며 ‘역대 최고의 멜로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객들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으로 ‘공감 가는 스토리’를 꼽는다. 영화를 감상할 때 필요한 것은 ‘각자의 경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관객들은 눈앞에 펼쳐지는 조엘과 클레멘타인의...
격렬한 활극과 장면의 화려함에만 몰두하는 마블영화에는 인간을 사유하게 하는 공간이 없다. 영화의 미학적 가치, 삶에 대한 성찰이 전무한 흥미 위주의 영화는 테마파크(Thema park)일 뿐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스코세이지가 2019년에 했던 말을 현재에 대입하면, 상업광고로 점철된 클립, 쇼츠, 릴스 등 짧은 영상 콘텐츠는 거대자본의 세례를 받은 마블영화의 다른...
사람들은 전두광(혹은 ‘그 사람’)이 얼마나 나쁜 인간인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극장에 간다.
그렇다면 전두광은 악인 캐릭터로서의 매력이 충분한가? 한국 현대사의 맥락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전두광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들도 분노가 치밀까? 배우는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존재다. 하지만 특정 캐릭터가 영화의 내적 논리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