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 MS, HP 등 많은 글로벌 IT기업, 피자헛, 이케아 등 상당수 유명 다국적기업은 유한회사 형태로 국내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일정 규모 이하의 유한회사는 법적으로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 같은 기본 재무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감사보고서나 배당 여부 공개, 외부 회계감사 역시 의무사항이 아니다.
이 같은 상황의 1차적 원인은 미흡한 국내...
유럽연합(EU)이 ‘스웨덴 가구 공룡’ 이케아의 세금 회피 의혹에 칼날을 겨눈다. EU가 4년간 법인세를 회피한 이케아에 대해 18일(현지시간)부터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위원회 위원은 이케아가 2009년부터 2014년에 이르기까지 약 10억 유로(약 1조2793억 원)의 세금을 피할 수 있도록 네덜란드의...
본사의 이전 목적에 대해서는 “그룹의 국제적 위상을 잘 반영하기 위해 더 단순한 기업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고 말하면서 본사 이전의 목적이 세금회피 등 재정상의 이유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CNN머니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엑소르의 본사 이전 결정은 상당 부분이 세금과 같은 재무적, 지배구조 강화 등의 혜택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네덜란드의...
이케아
최근 한국에 상륙해 돌풍을 일으킨 이케아가 다른 나라에서는 세금 회피를 위해 수익을 이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낳고 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지난 5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조세당국과 회계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스하우스쿠퍼스(PwC)로부터 제출받은 문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ICIJ에 따르면 이케아를...
세금을 회피하려는 롯데의 꼼수와 가구업체로 승인받았지만 사실상 종합쇼핑몰 조성을 꿈꾼 이케아의 이해관계가 맞물렸다는 의미다.
꼼수 논란에 휩싸인 이케아는 결국 국정감사에까지 호출됐다. 오는 13일 산업자원통상부 국감에서 이케아코리아 김한진 전무는 증인자격으로 출석을 요구받았다. 상생 협약 불이행 등에 대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화이자는 실제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영국법상 법인세는 매출액이 아닌 수익에 근거해 산출된다”고 반박했다.
미국의 인터넷 경매 쇼핑 회사 이베이와 스웨덴 가구회사 체인인 이케아,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페이스북 등도 영국에서 거액의 매출을 올리고도 극히 적은 세금만 내거나 아예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세금을 낮추기 위해 아일랜드 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가구회사 체인인 이케아 역시 해외 자회사에 로열티 지급 방식으로 이익금을 보내 영국에서 법인세를 절반만 냈다.
이같은 외국회사들의 절묘한 회계 기교에 영국 정치인들과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 하원 공공회계위원회는 내달 5일 외국회사들의 조세회피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