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누적 외부 연사 수는 608명이며, 고(故) 이어령 교수를 비롯해 송호근, 이광형, 최진석, 김난도 등 시대를 대표한 석학들과 강원국, 정호승, 최인아 등 문화예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강연을 맡았다. 누적 강의 시간은 약 3500시간에 달한다.
이번 2345회 세미나에는 JTBC 야구 전문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김성근 전 프로야구...
이 시장은 또 “이어령 선생은 어떤 문제든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고 스스로의 눈으로 확인하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셨는데, 여러분들이 어떤 사안을 판단할 때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노력을 먼저 기울이는 게 좋다고 본다"며 "특정 이념의 굴레에 빠져서 진실을 무시하거나, 사실 여부도 확인하지 않은 채 편 가르기의 틀 안에서 맹목적인 주장을...
2023년에는 ‘최재천의 공부(최재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검정토끼(오세나)’, ‘호랭떡집(서현)’, ‘긴긴밤(루리)’ 등 6권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 도서관 프로그램, 전시 등의 다양한 연계활동이 이뤄져 시민들이 한 책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다.
◇ 눈으로, 손으로, 발로!...
고(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초대 주간을 맡아 반세기 넘게 국내 문학계의 등용문이자 대들보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출판업계 침체 영향으로 경영난에 빠져 최근 무기한 휴간상태에 돌입했다. 이 여파로 매년 진행하던 신인문학상도 중단됐다. 지난달엔 경영상 이유로 한국 최고 권위 문학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상문학상을 다산북스에 매각하기도 했다....
23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유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이수지 작가의 '여름이 온다', △고 이어령 선생의 '이어령의 강의' △이호건 작가의 '미술관에서 소크라테스를 만나다' △강인욱 작가의 '세상 모든 것의 기원' 등을 선물했다.
유 장관은 한 총리에게 '여름이 온다'와 '이어령의 강의' 두 권을 선물했다. 나머지 국무위원들에게는 네 권 중 두 권을...
문학평론가 이어령, 패션디자이너 장명숙(밀라논나), 작가 수전 케인과 이민진 외에도 변호사, 의사, 미래학자, 생물학자, 심리학 교수, 카피라이터, 경영사상가 등 다양한 직군에 오래 몸담은 이들과 주고받은 유려한 질문과 답을 담았다.
‘밧데리 아저씨’가 말한다 ‘K 배터리 레볼루션’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산업은 장차 세계 경제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고인이 된 이어령 교수는 개혁(改革)이라는 단어에 대해 “‘혁(革)’ 자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읽으면 개혁은 가죽을 고친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가죽 혁 자는 짐승의 생가죽[皮]을 벗겨 통째로 널어놓은 모양을 본뜬 글자라고 한다. 생가죽을 벗기면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언제든 말 잘 들어주고, 술잔을 기울이는 인심 좋고 넉넉한 마음의...
최근 출간된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1부의 4권 ‘너 어디로 가니’에서 고(故) 이어령 선생은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게임은 지역마다 오징어가이상, 오징어다방구, 오징어가생이란 이름으로 불렸는데 일본 기원설이 오르내렸다”고 덧붙였다.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는 1부 ‘한국인 이야기(전 4권)’와 2부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전 6권)’로 구성돼...
故 이어령 선생의 ‘눈물 한 방울’은 출간과 함께 종합 6위에 올랐다. 이 책은 고인의 마지막 육필 원고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인간과 인간이 흘리는 눈물의 의미에 관한 책으로 2019년 10월부터 영면에 들기 한 달 전인 2022년 1월까지 노트에 손수 쓴 마지막 글을 정리해서 묶은 것이다.
구매 독자는 남녀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령층은 60대 이상이 36.5%로...
- 이어령
'시대의 지성(至聖).'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을 수식하는 대표적인 표현이다. 그렇다. 그는 시대의 지성이었다. 그런 점에서 이 전 장관과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는 ‘호기심’일 것이다. 그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했고,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했다.
특히 인간을 향한 그의 호기심은 유난히 각별했다. 이 전 장관의 마지막 육필...
4위는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선생의 대담집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인기 어린이 동화 시리즈 ‘143층 나무 집’이 예약 판매와 동시에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2일 한국인 최초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책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작년 7월 출간된 ‘여름이 온다’는 수상 전주 대비 금주 5142.5%의 판매...
안 후보는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빈소를, 심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경기 고양시를 찾았다.
안 후보는 먼저 이날 오전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103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회 지도자들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할 때”라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전직 대통령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직접 총을 들고 전쟁터에 나서고 있다....
진짜 전하고 싶은 유언은 듣는 사람을 위해서, 듣는 사람을 믿지 않기 때문에 거짓말로 한다네.”-이어령의 마지막 수업(2021)
‘삶과 죽음은 무엇인가’라는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질문에 시대의 지성 이어령 전 장관이 마지막 답을 하고 세상과 작별했다. 향년 89세.
문화부 초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암 투병 끝에 26일 별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께 빈소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빈소를 찾은 것은 지난달 9일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고 배은심 여사를 조문한 이후 48일 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SNS에서 "이어령 선생님은 우리 문화의 발굴자이고...
이어령 문화부 초대 장관을 역임한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26일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고인은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대표 석학이자 우리 시대 최고 지성으로 인정받았다.
◆연보
△1933년 12월 29일 충남 아산 출생
(호적상 1934년 1월 15일)
△ 1952년 부여고 졸업
△ 1956년 서울대 문리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