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이수창 현 회장에 이어 민간 출신 회장이 생명보험협회를 이끌게 됐다.
회추위 위원회는 다음달 7일 생명보험협회 총회를 개최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보험업계가 처해 있는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을 선정하고 관 출신 인사를 중시한다는 인식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손해보험협회가 김용덕 회장을 선임하면서 규모가...
생보협회는 이수창 협회장 선출 당시에는 업계 최고경영자(CEO)로 후보 조건을 제한한 바 있다. 그러나 손해보험협회가 금융감독위원장 출신인 김용덕 회장을 선임하면서 범위를 넓힌 것으로 풀이된다.
본격적인 회장 후보에 대한 논의는 30일 열릴 예정인 2차 회의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이수창 회장의 임기가 다음달 8일 마무리돼 남은 시간은 촉박한 상황이다.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임기는 12월 18일까지이다. 회추위 첫 회의는 24일 열릴 예정이며 2~3차례 추가회의, 총회 등을 거쳐 빠르면 내달 초 차기 협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직까지 차기 협회장 후보에 대한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업계는 최근 손보협회가 김용덕 회장을 선임하면서 차기 생보협회장 인선에 고민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와 당국간의 조율이 중요한 시기다“면서 "김 신임회장이 업계의 입장을 정확히 대변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보협회가 관 출신 인사를 회장에 추대함으로써 회장 선출을 앞둔 나머지 금융협회들도 관출신 인사를 선임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11월에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12월에는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의 임기가 끝난다.
현 협회장 가운데 이수창 생보협회장(1949년생)이 가장 나이(하영구 은행연합회장 1953년생, 장남식 손보협회장 1954년생)가 많다. 업계에서도 이수창 회장의 연령대가 너무 높다는 얘기는 줄곧 지적됐다.
그런데 차기 협회장 후보의 연령대가 이수창 회장과 비슷하거나 많자, 금융협회가 ‘관료들의 경노당’이냐는 볼멘소리도 있다. 김용덕 손보협회장 후보는 1950년생...
이에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같이 노력해야할 부분"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보험사들의 볼멘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금감원은 카드납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카드납 하려면 모든 보험사가 도입해야지 어디는 하는데 어디는 안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왼쪽부터)이 13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청년희망 실현을 위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업무협약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올해 금융권에서 공석이될 자리는 은행연합회장(하영구 회장, 11월 만료), 생명보험협회장(이수창 회장, 12월 만료)이 대표적이다. 여신금융협회 부회장, 저축은행중앙회 전무도 공석인 상태다.
금융감독원장(진웅섭 원장, 11월 만료), 수출입은행장, 수협은행장, 서울보증보험 사장 인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공기업 산하 기관장 인사 결과에 따라 협회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 역시 “가상화폐의 가격 형성 과정에 대해 아직 이해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행의 관심도 뜨거웠다. 조재현 우리은행 부행장은 “가상화폐가 지급결제 수단으로 인증되면 소액결제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참석자들은 모의면접관에서 면접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긴장감과 열정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길정우...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모의면접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장관련 강연도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길정우 이투데이 총괄대표(앞왼쪽부터)가 빗썸 부스에서 관계자로 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의 증가로 건강관리서비스 산업에 대한 가능성이 급증하고 있다”며 “보험사, IT기업, 헬스케어전문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법적 근거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중이지만 국민의 노후준비는 크게...
지난 6일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 16층 집무실에서 만난 이수창 회장은 ‘종심(從心)’을 앞둔 나이에도 흐트러짐 없는 단단한 목소리로 보험업계 현안을 진단했다. 40년 이상 보험업에 종사해 온 이 회장은 보험업계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명확하게 전했다.
△보험사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가 화두, 적절한 관리 방안은
“보험업계도 금융당국의 우려에 공감하고...
지난달 8일 열린 ‘2017 보험사기 근절 선포식’에서 이수창 생보협회장은 “보험사기는 반드시 잡힌다”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현재 보험사기로 발생하는 누수액은 2014년 기준으로 연간 4조50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에서 자동차보험 보험사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고 있는 반면, 생명 및 실손보험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