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된 옛 통합진보당의 부활 신호탄이 올랐다. 통진당 출신인 무소속 윤종오·김종훈 후보가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각각 울산 북구와 동구에서 당선됐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은 현대자동차 노조 간부 출신이다. 구의원으로 지방정계에 진출한 후 옛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구청장을 지냈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민주주의와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이 해산된...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의 부활 신호탄이 올랐다. 통진당 출신인 무소속 윤종오·김종훈 후보가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각각 울산 북구와 동구에서 당선됐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은 현대자동차 노조 간부 출신이다. 구의원으로 지방정계에 진출한 후 옛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구청장을 지냈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민주주의와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이 해산된...
국정원 동원한 부정선거로 51.6%얻어 청와대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 오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당직자들, 진보인사들을 내란 예비 음모로 압수수색 체포”라며 “아버지나 딸이나 위기탈출은 용공조작 칼날 휘두르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신부활, 독재의 후예, 뿌리는 속일 수 없다”며 “그러나 역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발전했다. 이제 국민은...
의혹을 해명하라고 하는데 동생이 아니라면 아닌 것이 경청인가”라고 박 후보를 몰아붙였다.
그는 “불통, 오만 독선의 여왕은 지금 필요 없다”면서 “유신의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으로서 남북 화해의 자격이 없다”고 했다. 또 박 후보가 통진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성과 이름을 각각 바꿔 부르는 말실수를 하자 “기본적인 예의와 준비를 갖추라”고 지적했다.
특히 “(자격심사 거론은) 군부정권의 후예들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군사정권에서 찾고 민주정부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메카시즘 광풍으로 대선을 치르겠다면 이는 용서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는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후보의 비례대표 자격심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통진당 내에서 자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