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첫 방송된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이말꼭')에서는 전 국민을 놀라게 한 존속살해 사건의 전말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존속살인 가해자 강준수(가명)는 아버지의 외도 후 어머니의 공부 압박과 체벌이 더욱 심해졌다며 "아버지가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뒤로 마음을 확 닫았던 거 같다. 벽이 되게 굳건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부모님들도 애들이 잘못하다간 죽을 수도 있으니까 늘 우울한 표정을 하고 있어요. 속상하죠. 이 아이들도 크면 저처럼 평범하게 살아나갈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솔티 씨의 부모님이 언제나 그의 도전을 반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남들보다 머리 하나 작았지만, 동네를 휩쓴 골목대장으로 자랐다. 그는 "부모님은 아파도 나가서 놀라고 내보내고...
무엇보다 다른 환자들에게 낙심하지 말고, 희망을 받고 치료받으라 말하고 싶었어요. 괜히 나약하게 아프다고 하면 되레 가족들에게 짐만 될 뿐이에요. 환자 가족들에게도 24시간 옆에 붙어 어떤 수발을 들까 고민하기보다는 응원이 되는 말 한마디가 힘이 된다는 것도 알리고 싶었죠. 30분짜리 설거지 한 번보다 1분짜리 말 한마디가 환자에겐 훨씬 도움이 됩니다.”...
비결이구나 싶었어요. 행동 하나하나 봐주시고, 실제로 만나 뵙고 함께 해보니 더 존경스러웠어요.”
2005년 전국을 발칵 뒤집은 인기 드라마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연출자인 김윤철 PD의 실질적인 디렉팅은 진지희에게 큰 조력으로 발휘됐다. 특히, 진지희는 그의 말 한 마디를 깊이 마음에 담고 있었다.
“PD님이 ‘대본을 외우고 연기하고 나면 그 장면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