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어 오전 9시 10분께 그릇 등에서 지문을 채취했고 오전 10시 55분께 이 지문이 이대우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김씨가 신고한 지 무려 16시간 이상 지났고 이대우가 현장을 떠난 지 26시간이 지났을 때다.
부산지역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시작한 것은 이때부터였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신고자가 술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초기에 큰...
부산 수영구 철거대상 주택에 버려진 과자봉지와 음료수 캔 등에서 이대우의 지문이 발견돼 주변 일대를 집중 수색했다.
특히 이대우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에서 과도를 비롯해 술병, 음료수병, 과자 봉지, 그릇, 외에도 과도와 담배꽁초, 타다 남은 초 등이 발견되자 경찰은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수원 등에서 이대우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수백건 접수됐으나 상당수 오인신고로 확인됐고, 이대우는 서울 잠입 확인 십여일 만인 이날 부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 철거대상 주택에 버려진 과자봉지와 음료수 캔 등에서 이대우의 지문이 발견돼 주변 일대를 집중 수색했고, 오후 7시께 부산 해운대구 부산제2저축은행 앞길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14일 오전 부산 수영구 철거대상 주택에 버려진 과자봉지와 음료수 캔 등에서 이대우의 지문이 발견돼 주변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특히 이대우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에서는 과도를 비롯해 술병, 음료수병, 과자 봉지, 그릇, 외에도 과도와 담배꽁초, 타다 남은 초 등이 발견됐다.
신고자가 이대우를 발견하고 "여기서 뭐하느냐"고 묻자...
경찰의 한 관계자는 "도주사건 베테랑과 의견교환 등 추적의 실마리가 될만한 것들을 되짚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절도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으며 14일 오전 7시30분께 부산에서 지문이 발견, 경찰은 인력을 총동원해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오늘로 도주 25일째인 탈주범 이대우(46)의 흔적이 부산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색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부산 수영구 민락동 동방오거리 근처 철거대상 주택에서 버려진 과자봉지와 음료수 캔 등에서 이대우의 지문이 찍혀있는 게 확인돼 주변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